내 앞에서 일본인들이 한국인 뒷담화 한 썰.txt (feat. 일뽕)

본인 시즌2 (고3 시절)부터 롤을 꾸준히 즐겨온 유저임.

저번 시즌부터 일본섭에서도 일본인들이랑 디스코드를 통해 자주 롤을 함.

주로 일본인4 (여성3 남성1), 나(원숭이1) 조합으로 겜을 함. (거의 고정멤버 수준)

그런데 디스코드 채널이 사람이 꽤 많음. 일본인뿐만 아니라 나같은 외국인도 많음.

어제밤 12시에 롤을 하는데 남성이 개인사정으로 빠지게되어 여성3 나1 조합으로 겜을 하고있었음.

디스코드에 여성1이 겜할 사람 업스무니까 하고 물어봄.

여성1 : 롤하자 롤. @1 (@1은 아토 이치라는 의미로 한 자리 남았다는 말)

그걸 보고 다른 한국인이 그사람한테 귓말을 보냈나봄.

한국인 : 혹시 다른 한국인 있음?

하고 물어봤다고 함. 아마 음성채널에 내 이름(한국어)가 보여서 그렇게 물어봤겠지.

여성1 : ㅇㅇ 이쓰무니다. 우리랑 자주 겜하는 분임.

했는데 답변이 일케 왔다고 함.

한국인 : 아; 난 한국인이 싫어서..  그놈들 최악이라니까; 그놈 빼고 나 껴줘. 나 일본어 잘하는거 알지?

그때 여성1이 빵터지니까 나랑 수다떨던 여성2,3이 왜그러냐고 물어봄.

위의 내용을 그대로 우리한테 전달함.

여성2 : 에? 쟤도 한국인이지? 난데 저따위로 말하는데스까?

여성3 : 마이상 신경쓰지마데스네. 저사람 이상하네. (내 닉네임에 My가 들어가서 다들 마이상이라고 부름)

여성1 : 것보다 쟤 마이상보다 일본어 못해. 마이상쪽이 오히려 외국인 특유의 나고리(악센트)가 없는걸.

나 : ㄴㄴ 괜차나. 아마 한국인들이 패드립같은게 심하니까 그런거에 데여서 그런걸거야. 다시 함 꼬셔봐.

여성1 : 아니.. 저사람 평소에 뜬금없이 일본 좋아한다고 하면서 한국 욕하던 사람이야.. 이해할 수가 없네. 다시는 초대 안 해야지.

문제는 여성1이 이 채널의 채널장임. 어제 사건을 계기로 제대로 역겹다는 듯이 말하더라고.

여성2랑 3도 그 일본 여성 특유의 "다네, 혼또다네" 추임새 넣으면서 걔를 무슨 벌레취급 하기 시작함.

결국 다른 일본인 남성분이 들어와서 겜하는데 나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갑자기 여성1이 또 그 남성분한테

여성1 : 네- 네- 들어봐 있지. 아까 마이상한테~

하면서 그 한국인 이야기를 또 하기 시작함.

그 남성도 빵터지면서 바카쟈나이노. 하더니 나한테 신경쓰지 말라고 함.

이게 일뽕의 현실임. 일본인들도 저런 외국인들 매우 싫어함. 하지만 대부분의 일뽕들은 그 환상을 못 버리더라고.

바로 어제 밤에 있었던 따끈따끈한 실화임.

근데 내가 신경쓰이던건 그 일뽕놈이 아니라

대포미니언을 3연속 놓치는 네놈들의 파밍 실력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