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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자랑글) 어제 119구급대원께 음료수 드렸네요...

어제 김해 진례테크노벨리에 일이있어 갔었습니다.


친한형님과 동생도 근처에 있다고 시원하 음료수 한잔 할려고 진례농협 하나로마트에 음료수를 고르다 보니 솔의눈을 개당 400원에 팔더군요.


6개를 사고 동생은 바나나우유를 하나 사들고는 둘이서 2개먹고 4개는 삼실에 가져가서 드이소 하고 비닐봉지에 담아습니다.


그늘에 서서 업무얘기좀 하고있는데 119구조대 차량이 앞에 서길래 '날이 더워서 음료수사러왔나 보다' 생각과 동시에 머리에서 번쩍!!!


얼마전 아버지께서 119에 두번이나 도움 받으셨던 적도 있으시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아야 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운전석에 계신분이 지나가는 분이랑 얘기하는지 창을 조금 열고계시길래 옆에가서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안에 몇분계세요??'


그러니까 갑나지 두리번 거리시더니


'4명인데요'


하길래.. 얼른 봉지째 드리면서 '안그래도 딱 4개인데...더운데 고생많으십니다.' 하면서 드리고 왔습니다.


개당400원 4개면 1600원...김영란법에 걸리진 않겠죠...ㅋㅋㅋㅋ


달마다 기부라고 조금씩 하고있지만 이렇게 구급대원들께 직접 드리는건 처음이라...


아무튼...119소방관님과 구급대원분들 국가직 전환 적극 지지하며...


소심한 자랑 한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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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