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딩
압도적으로 많은 블렌딩
위에 보이는 사진은 전부 다른 홍차 브렌드의 블렌딩들임
심지어 사진에 보이는건 채 절반의 절반도 안됨
그리고 홍차 블렌딩은 각 브랜드에서 시즌마다 새로운 걸 내놓고 있어서 실시간으로 늘어가는 중이고
커피도
품종 (로부스타,아라비카...)
제배한 나라(에티오피아, 브라질, 케냐...)
선별 방법(워시드, 내츄럴....)
가향 유무
배전도(커피콩을 얼마나 구웠는지)
그리고 위에것들을 조합해서
수많은 블렌딩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커피 추출의 특성상 표현할 수 있는 블렌딩의 맛에는 한계가 있음;;;
그리고 차보다 상대적으로 보관기한이 짧고 맛의 변질 속도도 빠름
요즘은 무산소 기법이라고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고 연구 중이지만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서 나중에 다른 글로 언급하려고 함
또 커피는 무엇보다
매년 같은 품종, 같은 곳에 제배한 원두라도 맛의 차이가 좀 심하게 나는 편임
예를 들어 2017년 COE에서 극찬한 '과테말라의 엘파라자' 원두가 있는데
2018년, 2019년에는 50위권에도 들어가지도 못함
반면 홍차는 이런 맛의 변별력에서 커피에 비해 상당한 강점을 지니고 있음
물론 한계가 없는건 아니지만
어떻게 차를 덖고 말리고 가공 하느냐에 따라 맛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맛의 항상성이 높은 편임
다시 블렌딩으로 돌아와서
홍차는
한 브랜드에 평균 50~150가지의 블렌딩을 가지고 있음
우리나라에 꽤 유명한 TWG 홍차는
시트러트 가향 중심의 가벼운 맛으로 1837, 실버문, 프렌치 얼그레이 등등을 내세우고 있고
'
영국 황실의 역사를 지닌 포트넘앤메이슨은
가향보단 진중하고 진한 맛이 특징인 퀸앤, 로얄 블렌드가 가장 대표적으로 자리잡고 있음
무엇보다 홍차는
같은 블렌딩이라도 각 브렌드마다 추구하는 개성이나 방향성이 각자 달라서
같은 얼그레이 블렌딩이라도 브렌드마다 맛이 전부 다른게 특징임
아마드 얼그레이는 신맛을 상당히 강조하는 편이고
포숑은 바디감보단 후미에 따라오는 향을
딜마는 압도적인 바디감을 중심으로
TWG는 맛과 향의 강도는 낮지만 입안에 오래 남도록 블렌딩이 되어 있음
이런 맛의 다양성으로 홍차는 커피 못지 않는 아주 탄탄한 코어층을 가지고 있음
그런데 그냥 구하려니
한국 수입 판매 가격으로는 터무니없이 비싸고
직구하자니 세금이 미쳤음(513%) ㅠㅠㅠㅠ
우리나라 홍차가 인기가 없는게 내 생각으로는 가격 문제가 가장 클 거라고 생각함 ㅠㅠ
직접 하려면 커피보단야 간단하고 보관도 쉽고 그런데
그놈의 찻잎이 진짜 비싸....
카페에서 차 시키면 물에 티백 하나 퐁당 담가주는거 본 뒤로 절대 안시킴 ㅋㅋ
홍차 좋아해서 좀 제대로 된거 마셔보려고 해도 너무 비싸서 그냥 네이버 오픈마켓 저가 잎차만 마시게 됨 ㅜㅜ
이게 예전에는 잎으로 우려서 내주는 곳도 많았는데
요즘은 그냥 티백으로 하더라고...
물 온도랑 우릴 때 그 몇 초 차이로 맛이 달라지는데 말이지
칭찬봇 2022/02/05 00:05
그리고 번거로워
칭찬봇 2022/02/05 00:05
카페에서 차 시키면 물에 티백 하나 퐁당 담가주는거 본 뒤로 절대 안시킴 ㅋㅋ
가면야옹이 2022/02/05 00:08
이게 예전에는 잎으로 우려서 내주는 곳도 많았는데
요즘은 그냥 티백으로 하더라고...
물 온도랑 우릴 때 그 몇 초 차이로 맛이 달라지는데 말이지
칭찬봇 2022/02/05 00:10
대구에 행복한 찻집이 좋았는데 너무 비쌌음
찻주전자도 쿠션으로 감싸주고 그랬는데
선인장꽃 2022/02/05 00:05
난 그냥 실론티나 마실련다
응답없음 2022/02/05 00:06
직접 하려면 커피보단야 간단하고 보관도 쉽고 그런데
그놈의 찻잎이 진짜 비싸....
플라보노이드 2022/02/05 00:06
거꾸로 딱히 차를 즐기지도 않으니 가격이 내려갈 이유도 없는 것 같음.
가면야옹이 2022/02/05 00:06
내 생각인데 홍차 가격이 내려가려면 중국에서 대량 생산 해야 가능하다고 봄
독백이라착각하기쉽다 2022/02/05 00:06
어림도 없지 바로 현미녹차
하늘빛설탕 2022/02/05 00:07
홍차 좋아해서 좀 제대로 된거 마셔보려고 해도 너무 비싸서 그냥 네이버 오픈마켓 저가 잎차만 마시게 됨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