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밥터디 공개 채용

그 혼자만의 싸움을 이겨낸 사람이 합격하는거죠 뭐 별거 있나요..

그렇죠

밥터디라는게 있고 그걸 모은다는 것도 웃기네요 전

뭐 맞는 말씀입니다만..ㅎ
나름 여자문제와 조심스러운 불필요한 감정소모같은것도
조심하면서, 술자리 같은것도 지양하시고,
형 동생 하시면서 
말 그대로 인간의 근본적인 '외로움' 만 어떻게
해결해 보면서 공부하시려는 모습이 와닿아서요.
안해보신분들이 모르시는게,
이게 오랫동안 혼자서 공부하신 분들중에
가끔 말하는걸 까먹는 분들도 있다 합니다.
거의 하루에 한두마디도 할 기회가 없으니까요.
아얘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원래는 엄청 익숙하고 평범한 단언데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상대방이 어떤말을 하면, 어떻게 맞장구
쳐야 할지 순간 당황한다거나 등..
그냥 겪어보지 않은분들 입장에서 
ㅋ 공부잘되겠네 저러면ㅋ
이라고 비꼴 내용은 아닌거 같아서 남겼습니다 ㅋ

그게 문제가 아니라 잘 보면 여성이 올린글을 남성들이 덥석덥석 무는 광경이라. 사실 저 덧글의 남자중 대부분이 글쓰신분처럼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다른짓중이라는게 유머포인트

저도 마법님 말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만 위에서만 보이는 것은
아무리봐도 여자가 밥터디 인원 구하니까 득달같이 달려들고
어떻게든 함께하고 싶어서 별별 핑계 다 대는걸로 밖에 보이질 않아서요.
남자가 밥터디 구하는거에는 별로 호응이 없는데 여자가 구한다고 저러는거면
저사람들이 과연 진짜로 의지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노량진 이야기는 아니고 대학다닐때 이야긴데
그때도 게시판에 같이 밥먹을 사람이나 토익스터디 같은거 구하는글이 있었음
그때 그런글 보면서 진짜 웃겼던게 남녀 성비를 맞춰서 구함
토익스터디 하실분~지금 남3 여2 여자분 구해요~이런식
공부하는데 남녀성비를 왜 맞추는걸까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자기가 선택해서 하는 공부인데
그걸 혼자하기 힘들다고 저렇게까지 하느니
차라리 다른길 알아보는게 진짜 아둥바둥 공부하는 다른 학생들을 위한 길일수도 있죠

뭔소리심. 거기서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지금 저 글에 쟤들은 공부하겠단 의지보단 스터디랍시고 여자랑 엮여보려고 하는 걸로 보이는데.
주변에도 몇몇 있었지만 저런 애들은 딱히 준비 해놓은 건 없고 집에서는 재촉하니까
현실도피하려고 시간만 꼬라박는 거임.
자기 길이 아님에도 고통받으면서 공부하는 사람이거나 정말 저 일이 하고 싶은 사람들은
응원해주는 게 마땅하지만 적어도 쟤들은 아님.

전 반대네요 의지가 있는 사람이야말로 같이하는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