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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메타버스가 뭔지 명확하게 설명해드림

메타버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개 많은데


관련 산업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답답해서 각잡고 설명해보겠음.








이건 디지털 흐름도임


PC  ->  인터넷  -> 모바일  -> 그리고 그다음 


PC는 처음으로 회사들에 pc 가 도입되고 타자기나 수기로 하던 일들이 엄청 빨라졌음. 업무의 혁명이었지.


인터넷으로 넘어오면서 막대한 정보를 '방안에서' 찾을 수있게 되었어. 이때 말그대로 닷컴 버블도 생겼지




그런데 재미있는건 모바일 시장이야.


모바일 시장으로 넘어오기전에 우린 이미 이를 예측한 단어를 알고 있어.


바로 유비쿼터스 시대야. 




유비쿼터스란


라틴어로 "신은 어디에나 있다." 라는 뜻이라는데


우리가 인터넷연결이 일상적으로 굳이 pc앞에 있지 않더라도 인터넷과 항상 연결되어있음을 이야기해.




방법적으로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었어.


 1. 사물인터넷 - 모든 사물에 각각 인터넷 연결

 2. 모바일 - 하나의 강력한 장치에 연결


결과는 다들 아는 바와 같이 모바일이 이겼고 그게 유비쿼터스 시대가 아니라 모바일 시장이라고 이름 붙였지.




그런데 많이들 유비쿼터스를 뿅뿅 취급 하진 않아. 


그런데 모바일 다음시대라고하는 왜 메타버스는 그렇게 욕할까.


많이들 착각하는게 메타버스라고 해봤자 다를게 없는데 이미 다하고 있다라는 논리야. 


그런데 정말 그럴까?








위 표에서 pc 시장에서 나왔는데 모바일 시장에 오면서 돈번 애들이 보여?


sns, 메신져, 유튜브, 검색엔진, 인터넷 쇼핑


사실 이전 인터넷 시절에 다들 있던 애들이야.


네이트온, 네이버, 페이스북, 트위터, 아마존쇼핑!


원래부터 있었어!!!! 새로 생긴애들이 아니라고!!



물론 그 당시엔 컴퓨터에 앉아서 하는 정말 짧은 시간 지금보더 작은 인원만이 사용했을 뿐 이지만....


그런데 스마트폰이 나오면 길을 걸으며 "일상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면서 변화가 시작되


사용자와 사용시간이 폭발한거야.



더 많은 사람이, 더 자주 인터넷에 접속해


뭘로? 새로운 하드웨어인 스마트 폰으로!


그와 동시에 인터넷 시절에 쓰던 몇몇 앱이나 사이트들의 사용자가 폭증하고 그게 돈이 되었던거야.





여기서 사람들을 꺠달은거야.


오. 이거 생각보다 새로운 시대의 어플리케이션은 기존에 있겠구나!


오! 그럼 기존의 게임이 그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지금은 게임을 pc정도의 정보량, vr 수준의 몰입도 에서나 돌릴 수있지만.




엄청난 하드웨어가 나오면 이게 그대로 넘어가겠네???


그러면서 하루 한두시간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접속하고 많은 사람들이 하겠네?


모바일이 그랬던 것 처럼 그보다 훨씬 더?




그게 바로 메타버스 시대에 킬러앱이 게임 같은 것들이 예시가 들어지는 이유 인거야.


원래 있던건 당연한거고.


이걸 어떤 하드웨어로 얼마나 일상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돌릴 수있게 하느냐?


이게 핵심인거야.



그리고 모바일 다음 하드웨어로 주목받는게


바로 AR 스마트 글래스야




일단 정보량을 보자.




핸드폰 점점 작아지다가.


어느날 스마트폰 등장하면서 화면과 함께 커졌지?


이게 뭐냐면 휴대성을 희생해서라도 정보량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거야.


그리고 그걸 해결하는게 바로 AR스마트 안경이야.


안경사이즈로 모니터보다 훨씬 큰 화면,


훨씬 많은 정보량을 습득 할수잇어.


VR?이 지금은 정보량이 더 많다고?


자 그럼 일상성은어떄?






VR, pc? 이건 일상화가 불가능해 들고다닐 수있는 하드웨어가 아니야.




VR보다 AR 시장이 크다고 평가받는 이유도 이런 이유야. 일상성이 모자라.


그나마 폰이 일상화 하드웨어지.


그런데 폰이라고 해봤자 쪼끄만 화면. 그것도 알람이 뜨면 손으로 꺼내봐야해.






그런데 스마트 안경은? 그냥 맨날 연결되어 있고 알람과 동시에 정보를 습득해.


그와동시에 일상생활도 가능하지. 


즉 일상적인 사용 시간이 몇 배는 느는거야. 지금은 폰을 안 쓰는 시간대까지 모든 시간이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는거야.






핸드폰 이상의 일상화


pc수준의 비지니스성


VR수준의 정보량과 몰입성


이걸 모두 아우르는 차세대 디지털 하드웨어가 AR 안경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




뉴럴링크같은 뇌랑 연결하는건 왜 안되냐고?



걔들이 더 쩌는거 아니냐고?


기술의 현재 한계가 있어서 그래.


뉴럴링크같은 뇌파 장치들은 뇌에 정보를 주입하는게 아니라


뇌의 정보를 빼서 해석하는 거야.


pc로 치면 뇌의 정보를 읽어서 마우스나 키보드를 대신 할 수 있는 장치지


모니터와 스피커 같은 출력장치를 대신할 수 없어.


개인이 사용하려면 몇시간이고 개인 맞춤 해야하는건 덤이고.




아무튼 그래서 지금까지 가장 각광받고 현실적인 하드웨어가 스마트 안경이야.




그래서 모든 글로벌 기업이 환장하는게 2개야.


1. 저 스마트 안경을 우리가 만들겠다.


2. 우리가 못 만들더라도 플렛폼은 우리가 먹겠다.






그런데 구글글래스 이후로 썩 이렇다할 성능을 가진 애들이 안나와.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병목현상은 사실 광학계야.





베터리, 통신, 엣지컴퓨팅, 반도체 등은 이미 모바일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어.


그리고 핸드폰으로도 많이 쓰지 않지만 테스트 베드로서 기능이 탑제되어있지


AR 이모지라던가 포켓몬고라거나 등등.




그런데 모바일에서 안경으로 넘어오면서 걸리는 병목기술이 바로 광학기술이야.




센서, 프로세서, 베터리, 통신 이미 기술은 어느정도 성숙했고, 계속 올라갈거야.


근데 이놈의 광학계가 븅신이야.


성능이 좋으면 크기가 븅신이고


크기가 좋으면 성능이 븅신이고


성능과 크기가 적당하면 색깔이나 베터리 소모량이 븅신



그래서 혹자는 이 기술을  trade - off의 싸움이라고 해


모든걸 만족하는 광학계가 없어.






그렇다고 시도가 없는건 아니야. 





크게 3가지 타입이 시장에서 경쟁중이야. 저 시장을 잡아먹으려고.



각각의 대략적인 장단점을 보면




1. 프리즘 타입



중국의 엔리얼. 사실 기술은 미국 odg라는 회사에서 왔어. 근데 그 미국회사 망해서 특허가 붕 떴어.



     - 화면크기랑 사이즈가 비례해 모니터정도 사이즈 만드려면 두께가 2cm정도야.

     - 대신 양산이 쉬워서 싸

     - 안경처럼 디자인했지만 사실은 고글이야. 무슨말인지 아래사진을 보면 알거야.




눈의 위치나 돌출도가 사실 안경 하고는 거리가 멀어.





2. EPE타입이야.




      - 화면크기가 크게 할 수 있고, 사이즈도 작아.

      - 근데 색이 븅신이야. 화이트 칼라표현이 안돼

      - 광효율이 뿅뿅이야. 눈 하나당 핸드폰 하나수준의 에너지를 잡아먹어. 베터리가 커야 해.





3. Pin TILT 타입이야.


  



      - 화면도 크고 작은 거울을 써서 색도 좋고 광효율도 좋아.

      - 대신 두께가 3mm이하로 줄긴 어려워

      - 가장큰 단점으로는 기술개발자가 루리웹유게하면서 이 글쓰고 있음.





아무튼 세가지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있고.


아마 1~2년정도는 조금 더 이 경쟁이 계속 될거야.


이게 나올때 까지 업체들은 다른 주변기술을 계속 존버하고.


블라지드 게임 인수건처럼 플렛폼을 잡아먹을 준비를 하겠지.





아무튼 메타버스가 허상이라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줘.


그이야기 하고싶었는데 이야기가 길어졌네




3줄 요약



1. 메타버스는 (모바일 이상의 일상화와 vr수준의 정보량) AR 안경같은 새로운 하드웨어의 등장을 전제로 하는 말이다.

2. 기존에 있던 컨텐츠들중 몇몇 컨텐츠들은 새로운 하드웨어와 만나 폭발적 성장을 할 것이다. 

3. 하드웨어핵심 기술인 광학계에서 엄청난 격전이 있으며 한국도 나름 선방하고 있다.

댓글
  • 패턴퍼플 2022/02/04 14:19

    결국 하드웨어 없이는 실현 불가능하고 소프트웨어도 아직 없다는 내용 아님?
    하드웨어는 그렇다 쳐도 소프트웨어에서 무언가를 제시할수 없다는게 너무 치명적인거 같은데 90년대 제시되던 유비쿼터스가 사람들에게 부정적이지 않게 받아드려진데 글쓴이가 말한대로 이미 생활에 밀접한 내용이 좀더 생활에 있어 비중이 커진 덕분이라는 걸 안다면 메타버스도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같은 방법이든 다른 방식이든 본인들의 소프트파워가 있음을 보여줘야 하는거 아님?

  • 청새리상어 2022/02/04 14:23

    사실상 새로운 환경이 갖춰진 다음에 홍보해도 늦지 않은데. 아직 없는걸로 돈타려고 하는건 허상이 맞음.

  • Outlaw_Owl 2022/02/04 14:23

    난 이런 글 좋다고 생각해
    근데 지금 메타버스는 1명의 기술자가 있으면 99명의 사기꾼 새끼들이 있으니까
    메타버스를 대중들이 실감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듯 함
    은근슬쩍 NFT랑 쓰까해서 싸이월드 같은거에 NFT로 도토리 팔아먹을 새끼들좀 다 쳐내도
    메타버스의 실체가 어렴풋이나마 보일듯

  • 당뇨걸린촉수 2022/02/04 14:20

    이렇게라도 설명해주시면 '아 메타버스는 이런 실체가 있는거구나'할텐데 당장 언론들이 옛날 싸이월드 마이룸같은거만 들고와서는 '이거시 메타버스에요 우오오!!'하고 있으니까 에이 뭐야 하는 반응이 많이 보이징

  • 위: 2022/02/04 14:14

    히이이이이익


  • IHAIVAL_
    2022/02/04 14:12

    3번이 왠지 응원하고 싶어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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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은바다나미
    2022/02/04 14:14

    better p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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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2022/02/04 14:14

    히이이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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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4465345815
    2022/02/04 14:15

    근데 ar이 보급된것도 아니고, 메타버스라고 소프트웨어도 이렇다할 플랫폼이나 선두주자가 없는게 현실인데 현재로써 허상이 맞지 않음? 결과는 없고 말로만 소비자나 투자자한테 돈 받아 먹기위한 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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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의음악
    2022/02/04 14:17

    PC도 인터넷도 유비쿼터스 시대도 똑같앗어. 비젼을 제시하고 돈이 몰리고 산업이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그때도 욕하는 사람들 많았고 그런 시대가 올까? 많이들 의문을 가졌지만 결국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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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956190726
    2022/02/04 14:23

    결국 그렇게 돈 받아먹다가 누구 하나가 빵 터지면 걔가 차세대 구글이 된다, 그러니 해 볼만한 장사다 이런 말로 이해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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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새리상어
    2022/02/04 14:24

    구라치면서 돈받아 먹는것들은 절대로 빵 터뜨리지 못하지.
    자기돈 투자해서 진짜 앞으로 나갈려고 하는 애들이 터뜨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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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956190726
    2022/02/04 14:24

    오키 이해함. 고마워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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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2409719
    2022/02/04 14:19

    여기서 메타버스에 회의적인 사람이 다수인 이유는 메타버스에 대해 제대로된 실체를 말하는 사람이 극소수니까요.
    이글은 AR을 통한 현실에 가상을 연결하는 형태로 메타버스를 설명했지만 다들 말하는건 가상에 현실을 연결하는 회의적인 형태였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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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턴퍼플
    2022/02/04 14:19

    결국 하드웨어 없이는 실현 불가능하고 소프트웨어도 아직 없다는 내용 아님?
    하드웨어는 그렇다 쳐도 소프트웨어에서 무언가를 제시할수 없다는게 너무 치명적인거 같은데 90년대 제시되던 유비쿼터스가 사람들에게 부정적이지 않게 받아드려진데 글쓴이가 말한대로 이미 생활에 밀접한 내용이 좀더 생활에 있어 비중이 커진 덕분이라는 걸 안다면 메타버스도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같은 방법이든 다른 방식이든 본인들의 소프트파워가 있음을 보여줘야 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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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턴퍼플
    2022/02/04 14:22

    유비커터스의 실체 혹은 실현이 쇼핑이나 sns같은 이미 친숙했던 내용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창구를 모바일이라는 강력한 기기를 통해 유비쿼터스의 가능성을 보여준게 컸다면 메타버스도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뭔가를 보여줘야 사람들이 납득을 할수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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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걸린촉수
    2022/02/04 14:25

    동감 지금당장은 '정말로 새롭게 느껴지는게 없고' '당장 예상 가능한 혁신(기기 등)'이 너무 모호하고 보이지 않으니까 허상이라고밖에 판단이 안되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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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의음악
    2022/02/04 14:27

    나는 하드웨어가 나오면 게임은 끝난다고 생각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뭐가 먼저냐고 하면 사실 하드웨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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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걸린촉수
    2022/02/04 14:20

    이렇게라도 설명해주시면 '아 메타버스는 이런 실체가 있는거구나'할텐데 당장 언론들이 옛날 싸이월드 마이룸같은거만 들고와서는 '이거시 메타버스에요 우오오!!'하고 있으니까 에이 뭐야 하는 반응이 많이 보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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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새리상어
    2022/02/04 14:23

    사실상 새로운 환경이 갖춰진 다음에 홍보해도 늦지 않은데. 아직 없는걸로 돈타려고 하는건 허상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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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의음악
    2022/02/04 14:27

    반대로 산업의 대부분은 돈이 있어야 움직여 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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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tlaw_Owl
    2022/02/04 14:23

    난 이런 글 좋다고 생각해
    근데 지금 메타버스는 1명의 기술자가 있으면 99명의 사기꾼 새끼들이 있으니까
    메타버스를 대중들이 실감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듯 함
    은근슬쩍 NFT랑 쓰까해서 싸이월드 같은거에 NFT로 도토리 팔아먹을 새끼들좀 다 쳐내도
    메타버스의 실체가 어렴풋이나마 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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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erra
    2022/02/04 14:24

    허상이라고는 생각 안하는데 엄청 걸릴거 같긴 하더라 AR쪽은 안 껴봐서 뭐라 정확히 말 못하겠지만 VR기기 사서 써본 입장으로써는 아직까진 시기상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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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의음악
    2022/02/04 14:28

    나는.... 앞으로 한 3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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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퇴하고싶다
    2022/02/04 14:29

    그래서 개발하다가 힘빠져서 유게하고 계신다

    (AEw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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