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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안아키가 정말 있네요.

아기가 곧 150일인데 예방접종 한번 안하고,  
모유수유중인데 젖양이 부족한건지 아가가 삐쩍 말랐어요.
  온몸이 거칠거칠. 
 단 한번도 아기세정제나 로션 사용치 않았다네요
  피부는 아토피가 아니라
본인이 밀가루를 먹어서 그런것같다고 횡설수설. 
하루 두번 2-3시간씩 신생아를 자외선에 노출시키고.
 
정말 눈물나더라구요.
저 아기가 본인 소유물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열이 39도가 넘어가는데 병원한번 안데리고가고
아기 화상입었는데 왜 40도가 넘는 물에 넣는건가요..
기침하는 아가 김을 쐬게 한다니요.
 제발 제발 육아서적 딱 한권만이라도 읽었더라면 
개소리라는것을 단박에 알텐데
본인은 샴푸 바디워시 로션 다 쓰면서
아프면 병원 가면서
대체 왜 죄없는 아가만 고생시키는건가요
아가가 너무너무 불쌍해서 화가나요. 눈물나요.
제발 아기 낳는 엄마들 몇시간이상 의무교육 시키고
삐뽀119같은 책 한권은 무조건 읽게 했으면 해요.
제발.. 제발....  

댓글
  • 그냥받아들여 2017/05/22 21:03

    하..신생아를 자외선에ㅜㅜ 애기 너무 불쌍해요

    (NRHMyh)

  • 로비스트 2017/05/22 21:58

    맘카페 보다보면 지혜로운 분도 많지만
    상식이나 지식이 기본도 안된 분도 간혹 보여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잘못된 신념을 가지면 애를 잡나봐요
    의사를 안 믿는데 그 의사가 쓴 책을 믿을까요...
    주변에서 아동학대로 신고할 수 있게 해야해요
    아기는 그 부모 소유물이 아니고 하나의 인격체인데 법적으로 철저하게 보호했으면 좋겠어요ㅜ

    (NRHMyh)

  • thedreamer 2017/05/23 02:05

    그런건 완전 아동학대급인데 신고하면 안되나요....

    (NRHMyh)

  • KangSora 2017/05/23 02:05

    집단면역 붕괴되지 않는 이유가 꼬박꼬박 예방접종하고 필요하면 병원 다니는 아기들 덕분에 겨우 유지되는건데 안아키들은 무슨 염치로 집단면역 붕괴에 앞장서는건지...

    (NRHMyh)

  • 물방울소리 2017/05/23 02:24

    저도 자연주의 육아를 선호합니다.
    근데 그건 너무 막 무균 무균 하며 티끌만 묻어도
    큰일나는거 처럼 그러는건 오히려 더 안좋다.
    라는 선 정도나
    자연스럽게 애들답게 놀다 지저분해지고 넘어지고 좀 다쳐도 그럴수 있지 뭐 하고 넘기는 내 마음가짐의 문제인거지
    애가 아프고 다치면 병원에 데려가고 치료를 해야죠.
    과학기술이 진보하고 발전해온 이유가 뭔데요.
    그런거 없던시절 그래서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거 아닌가요?
    아니 저 애는 뭔죄고 저 애때문에 혹 병이 옮게 될 이들은 무슨죄죠!!!

    (NRHMyh)

  • 철학김말이 2017/05/23 03:02

    본인은 쓴다고요?? 뭐 이런 황당한...

    (NRHMyh)

  • 데모닉333 2017/05/23 03:09

    자외선 그렇게 좋으면 썬크림은 왜발라 ㅡㅡ
    화나네요 진짜

    (NRHMyh)

  • 발암과함께사.. 2017/05/23 03:45

    남편은 뭐하나...

    (NRHMyh)

  • 닭치고문빠 2017/05/23 05:40

    무슨 아프리카 원주민들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저게 말이되는 소린가. 애새끼 죽이려 용쓰는거지 저게 무슨 육아야

    (NRHMyh)

  • 영의균형 2017/05/23 05:43

    진짜 애만 불쌍하네요... 아무리 부모라지만 아이가 자기소유물은 아닌데
    저렇게 자라서 피부평이나 면역질환같은걸로 고생하고
    병원다니느라 돈은 더들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괴롭고 그러면
    정말 평생을 부모원망할텐데...

    (NRHMyh)

  • 귀리쌀 2017/05/23 06:16

    작성자님의 말씀이 정답이에요.. 육아서적 한권이라고 제대로 봤으면 좋겠어요..
    아동청소년 정신과 상담하는 코너가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의사가 참다 참다 말하더라구요. 이런저런 사연이 들어오는데 이런건 육아책 하나만 봐도 알수 있는 발달 과정중에 하나라고 인터넷 카페에서 지식을 얻기전에 책 한권사서 공부부터 하라고 간곡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NRHMyh)

  • 대북곰 2017/05/23 06:26

    신고하세요

    (NRHMyh)

  • 체리맛틴트 2017/05/23 06:52

    면역력 올리려고 햇빛 쬐는 경우가 있긴 해요. 다만 의사쌤이 성인 경우에도 길어도 30분 넘기지 말라고 하시던데 그 어린애를 두시간씩이나....
    몇년전에 네ㅇㅂ 유명카페에서 안아키 비슷한 경우를 봤는데, 아이 예방접종을 하나도 안했다고 면역력은 자연적으로 올린다는 애기엄마 글이었어요.
    사람들이 그럼 대체 어떻게 자연적으로 면역력을 올리냐 했더니, 아이를 놀이터나 키즈까페에 데려가서 거기서 노는 애들과 신체 접촉을 하게 한답니다.
    더 어린애든 나이든 애든 가리지 않고 손잡으라,
    뽀뽀하듯 얼굴 비벼라 하고 시킨다는 거예요.
    그럼 서로 몸에 있는 균들이 옮겨가니 자기 아이한테 자연스레 항체가 생긴다는 뚝배기 깨질 소리를 하더군요..
    그때 사람들이 그럼 그 비벼진(?) 다른 애들은 어쩌냐. 특히 어려서 접종못한 아이들이 병 걸리면 당신이 책임지느냐 하니,
    우리 애 덕분에 다른 애들 면역력도 올려준건데
    왜 화를 내냐고 되려 버럭함-_-
    하도 특이한 글이라 기억하고 있었는데, 요즘 안아키 보니 생각납니다. 수두파티? 라는 것과 유사한 발상같았어요.
    예전보다 지금 안아키가 무서운 건 리더를 갖추고 조직화를 해서 움직인다는 거죠.
    진심 신고해야 하는 사람들이에요.
    본인은 바르고 먹고 병원 다 다니면서
    애한테만 제대로 안해주는 게 뭐가 자랑인건지
    도대체 알수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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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라니고라니 2017/05/23 07:09

    안아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안아키는 너네가 처음이 아니다
    조선시대 이전 모두 안아키였다
    그래서 너도 안아키 하고 싶으면 자식 10명은 기본이다
    살놈살 죽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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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마딜로 2017/05/23 07:12

    안아키 내용들 보다보면
    동물인가...  싶기도 하고
    선사시대에도 저렇게 키우진 않았을 듯 한데
    조선시대 성인 평균 수명이 40대 라던가요?
    팔십년대생들도 주변에 보면 죽을까봐 일년 늦게 출생 신고한 사람 많은데 어쩜 저렇게 막 키울 생각을 하는지
    남편이 클립토행성에서 왔나?
    슈퍼맨을 낳았다고 생각하는건가?
    태양만 있으면 막 힘이 솓고 그러나?
    그럼 자외선 노출 두세시간은 약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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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쉭쉭 2017/05/23 07:16

    진심 미친것들 이라고 봅니다.  현대 의학을 무시하면 아주 그냥 ㅈ되는 거야.

    (NRHM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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