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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간단하게 하고 싶다는 젊은층
묵살되는 젊은층의 의견(7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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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도 전통나룸.. 시집을 안와서 대가 끊길텐데
설 전날 먹은 게 탈나서 잠도 제대로 못잔 아들을 개 지랄을 떨어서 운전시키고 큰집가서 절하다 토하게 만든 아버지라는 작자
아들 둘 있는데 맏며느리 교회다닌다는 이유로 오지게 까서 결국 이혼시키고 맏아들 홀애비 만든 백부
깜빵 들락날락 거린다고 아들딸 독고다이로 살아가게 만들어서 인연 다 끊은 둘째 큰아버지
결혼 한번 못해서 평생 홀로 살다가 알콜성 치매온 고모
가장 잘 됐지만 가장 잘 돼서 그런지 친척들이랑은 급이 안맞아서 오지도 않는 막내삼촌 딸래미들
그런 딸래미들한테 뭐라하기도 지쳐서 본인도 오지않는 막내 삼촌
그리고 제사 안온다고 뭐라할라고 끝끝내 막내삼촌 집까지 찾아가서 개지랄을 떠는 아버지..
시바 진짜 총체적 난국인데 시발꺼 조상복은 좆도 못받아쳐먹은 인간들이 제사는 드럽게 챙기네 진짜
이딴 집구석에 결혼은 무슨 나이찼다고 결혼 안하냐? 이지랄 할 때마다 왜? 나도 이혼시키려고? 이말이 턱 끝까지 차올라서 큰집 갈때마다 조카들이랑 있는게 차라리 편하다 시발
머리에 피도 안마른 녀석들이..
우리집은 딱4개올립니다 그이유입니다 저리차례지내고 놀러간답니다 과거 부터 이황으로기억하는데 조상덕보는사람은 차례지내고 해외여행간다는말틀린말아닙니다 우리집도 노친네고집에 4개줄이는데 30년걸렸지만 나중에는2개로줄일겁니다
제사는 100% 남 보는 눈, 내 체면 생각해서 올렸던 게 제사라...
안 가면 서운해 할 사람은 사실 정해져 있음.
그 사람을 위해 모두가 억지로 모이는 게 제사인데,
안 가면 억울한 사람은 제사 지내는 쪽이지 가는 쪽이 아님.
제 본가는 가톨릭이라(는 핑계로) 제사를 안지내고, 배우자쪽은 아버님이 10남매중 5남이신데다 코로나로 여차저차 기제사도 참석안하심. 배우자도 자라면서 제사 차례 지내는거 한두번 구경이나 했다는 정도고요. 제 부모님기일때는 당연히 연미사 지낼 생각인데, 배우자도 본인 부모님 제사 그거 왜하냐 생각하는듯 싶어요. 고인을 사랑하던 자식들이 만나 함께 추모하고 고인께서 즐기시던 음식 사먹자 생각한다더군요.
많은 사람에게 이렇게 좋은 기억이 없는 전통이라면
없어지는게 거의 확실하죠..
오죽하면 평생 제사 음식만 만들다가 지치신 할머니가
제사는 내 대에게 끝낸다고 정리를 하시겠어요.
집에서 상 위에 젓가락 한 번 놓아 본 적 없는 할아버지만
조상을 잘 모셔야 한다고 노발 대발 하시는 거.
조상덕 잘 본 사람들은 제사 지내는거 없이 해외여행 가거나
아니면 아예 해외가서 간소하게 뚝딱.
조상덕이라고는 눈꼽만치도 못본 사람들이 오히려 감놔야된다 배놔야된다 하며 제사 지내는거에 목숨걸고 티격태격.
어디선가 읽었던 글...
성균관에서도 이렇게 말했죠.
15년도 성균관 의례부장님 말씀
http://naver.me/G2HPFqjN
18년도 성균관 전례위원장님 말씀
http://naver.me/x8BjHBt4
저희 집안은 제가 어릴적엔 설,추석 차례 포함 열 번 하던 걸
조부님 생전에 3대 봉사로 줄였고
현재 백부님께서 제주인 상황에 조부님, 조모님만 모셔요.
큰집에 아들이 없어서 둘째의 아들인 제가 장손인데
제 대에서 다 없앨 겁니다.
제사를 받으라는데 아직 미혼에 집도 없어서 애매하고..
선산이나, 기타 문제들 포함해 너무 복잡해서
아직까진 여러가지 사정상 갈 수밖에 없네요.
저 같은 분들 많을 겁니다.
조상혼이 진짜 있으면 밥먹으러 오겠나(먹지도 못할거), 후손들 잘 사나 , 혹시 내 욕 안하나, 구경하러 오겠지...
양놈들처럼 1인1요리 각자 해와서 먹고 흩어져
난 정말 이해 안가는게, 전통이라고 해봤자 500년된 전통인데, 500년전 사람들은 그 전까지 이어지던 전통 다 갈아 엎어도 되고, 우린 안됌?
조상 덕 본 인간들은 해외여행 간다. 이거 맞는 말 맞습니다.
자기 가족들 제사 끝나고 한번 먹을 정도만 하면 되징....ㅡㅡ
대한민국 가정에서 제일 쓸대없는 개지랄
저는 제사가 쓸데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음식을 트렌드에 맞게 바꾸는게 좋다고 봐요. 나 죽으면 등심돈까스...
저런 상다리 부러지는 제삿상 차림은 내 생각으론, 100% 과시용이었던 게 전해 내려온 거라 생각함. 조선시대 너도 나도 양반일때는 굳이 제삿상으로 과시하지 않아도 다들, 양반인줄 알고 있으니까, 별 소용 없었는데, 상공으로 돈을 벌어 양반신분을 산 부류, 면천해서 어찌저찌 양반신분세탁하는 부류 등이 살던 거주지에서는 자신의 신분을 아니까, 먼 타지로 이사를 가서, 자신이 원래 양반이었음을 어필하려고 제삿상을 화려하게(?)차린 것이 아닐까 봄. 현재 간혹 잘못 내려오고 있는 유교교리도 그 부류들이 귀동냥해서 들은 지식을 자기들끼리 주고 받으면서 고착화 된 게 아닐까 싶음(예를 들어 남존여비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