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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 19세기 당시 전쟁을 할 때의 유럽 국가들의 전투 방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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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굉장히 비효율의 극치인 전투로 보이겠지만, 저 당시 유럽에서는 저런 전투 방식이 최선이었다고 함.

생각보다 주요 무장으로 쓰이던 총기인 머스킷의 유효 사거리가 상당히 짧았기 때문에, 근접 전투를 벌일 수 밖에 없었거든.


즉. 머스킷의 유효 사거리가 짧다 보니까 매복, 엄폐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었고, 그래서 드넓은 벌판에서 격전을 벌이는 것이

당시 유럽의 전쟁 양상이었음. 서로 가까이 갈 때까지 행진을 멈추지 않다가 가까이에서 접근하면 그제서야 총을 쏘는 거지.


게다가 엄폐, 매복이 소용이 없다 보니까 군복의 색상도 화려해졌는데, 프랑스군은 주로 파란색이 메인인 군복,

영국군은 빨간색이 메인인 군복을 주로 입었음. 지금 보면 바보 짓도 이런 바보 짓이 없는게, 군복의 색상이 저렇게 튀면 표적이 되기 딱 좋거든.


게다가 머스킷의 유효 사거리가 짧고 장전 시간도 짧은 문제가 있었다 보니, 1분에 2~3발의 총알을 쏠 수 밖에 없어서

최대한 유효 사거리 내에서 적을 쏘아 맞추는 게 효율적인 전투 방식이었다 보니까 총을 먼저 쏘는 쪽이 불리했음.


지금이야 무조건 총을 먼저 쏘는 쪽이 유리하다는 게 전쟁에서의 상식이지만, 저 때 당시에는 저런 상식이 통용되지 않은 시기였다는 거임.

그래서 저런 사거리와 장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문제점 때문에 조선군의 편제는 유럽 군대의 편제와는 달랐음.


조선에서는 1593년에 화승총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나서 17세기 이후에 머스킷의 일종인 화승총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머스킷의 저런 유효 사거리가 짧고 장전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문제점 때문에 19세기까지 활과 화승총을 병용해서 같이 썼거든.


즉, 17세기 이후에는 창을 쓰는 창병인 살수, 활을 쓰는 궁병인 습사수, 화승총을 쓰는 총병인 화승총병이 조선군의 주요 편제였음.

댓글
  • LibertyCityPD 2022/02/02 10:22

    저 방식대로 안 하면 대포 맞고 고깃덩이 되거나 기병한테 무참히 썰렸다고 한다. 아니면 각개격파 당하거나.

  • Cloud Chaser 2022/02/02 10:22

    군복이 저렇게 화려한 건 어차피 위장의 의미도 없거니와 오히려 저렇게 잘 보여줘야 오와 열이 제대로 되어 있는걸 지휘관이 파악하기 좋아서 그럼
    거기다 뒤에서 지휘하는 지휘관이 전황을 파악하기도 좋고...
    실제 전장에는 건 파우더 연기가 가득해서 지휘관이 피아식별을 하려면 저정도로 화려해야 했음.

  • [102일환] 真-인환 2022/02/02 10:23

    군복 화려한 이유는 피아식별때문임 전투 시작하면 연기때문에 아군인지 적인지 구별하기 힘들어지거든. 또 멀리 지휘관+포병이 식별 못하면 큰일나지

  • 루리웹-0676297207 2022/02/02 10:24

    유럽에 머스켓 생긴 이후로 길가던 아무나 징집해서 몇개월만 훈련시키면 쓸수 있게되면서 병력이 폭팔적으로 증가한게 진짜 큼.

  • [102일환] 真-인환 2022/02/02 10:21

    ㅇㄱㄹㅇ 미토2에서도 사람들끼리 멀티 붙이면 총병 + 할버드(창병) + 경기병으로 데려오는 경우 많음. 왜냐면 기사+중기병 쓰는것보다 총+할버드가 훨씬 더 가성비 좋거든


  • 달밤의사향노루
    2022/02/02 10:21

    뿅뿅식은 처음 나왔을때 기능고장 등의 이유로 ㅂㅅ취급 받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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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밤의사향노루
    2022/02/02 10:21

    ㅎㅜ 장식 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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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일환] 真-인환
    2022/02/02 10:21

    뿅뿅식은 무슨 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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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밤의사향노루
    2022/02/02 10:22

    뒤로 장전해서 쓰는 소초오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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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일환] 真-인환
    2022/02/02 10:23

    그건 후 장식 소총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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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밤의사향노루
    2022/02/02 10:25

    붙여봐요 그러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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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일환] 真-인환
    2022/02/02 10:26

    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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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일환] 真-인환
    2022/02/02 10:27

    그래서 뿅뿅식은 무슨 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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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あかねちゃん
    2022/02/02 10:28

    뿅뿅식? 아아 똥꼬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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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일환] 真-인환
    2022/02/02 10:21

    ㅇㄱㄹㅇ 미토2에서도 사람들끼리 멀티 붙이면 총병 + 할버드(창병) + 경기병으로 데려오는 경우 많음. 왜냐면 기사+중기병 쓰는것보다 총+할버드가 훨씬 더 가성비 좋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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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톱
    2022/02/02 10:22

    사실상 지금 총 느낌보단 수십미터짜리 갑옷 뚫는 창이라고 봐야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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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ud Chaser
    2022/02/02 10:22

    군복이 저렇게 화려한 건 어차피 위장의 의미도 없거니와 오히려 저렇게 잘 보여줘야 오와 열이 제대로 되어 있는걸 지휘관이 파악하기 좋아서 그럼
    거기다 뒤에서 지휘하는 지휘관이 전황을 파악하기도 좋고...
    실제 전장에는 건 파우더 연기가 가득해서 지휘관이 피아식별을 하려면 저정도로 화려해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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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bertyCityPD
    2022/02/02 10:22

    저 방식대로 안 하면 대포 맞고 고깃덩이 되거나 기병한테 무참히 썰렸다고 한다. 아니면 각개격파 당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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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세스코맨김재규
    2022/02/02 10:29

    오와열을 안맞추면 기병 돌격에 대응을 못하니 뭐...
    청나라 기병이 여기에 닥돌했다가 살살 녹은 후에 서구열강이 청나라 ㅈ밥이라는걸 눈치채고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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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일환] 真-인환
    2022/02/02 10:23

    군복 화려한 이유는 피아식별때문임 전투 시작하면 연기때문에 아군인지 적인지 구별하기 힘들어지거든. 또 멀리 지휘관+포병이 식별 못하면 큰일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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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0676297207
    2022/02/02 10:24

    유럽에 머스켓 생긴 이후로 길가던 아무나 징집해서 몇개월만 훈련시키면 쓸수 있게되면서 병력이 폭팔적으로 증가한게 진짜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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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jahidin
    2022/02/02 10:26

    https://youtu.be/4SGuhL7-I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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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0033216493
    2022/02/02 10:27

    전열보병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뻘짓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저 시대에는 저게 최선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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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b메모리
    2022/02/02 10:27

    어차피 농민 농노들 강제로 붙잡아다가 한두달 두들겨패서 전쟁터 내보내는거라서 명중률 그런것보다 도망 못가게 하는게 우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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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
    2022/02/02 10:27

    활을 병용하는건 비효율적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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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르샤흐 테스트
    2022/02/02 10:29

    활은 숙련하려면 시간이 너무많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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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사도
    2022/02/02 10:30

    수련기간이 오래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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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가면고래상어봐야해
    2022/02/02 10:28

    허준 아저씨는 저거 토전사랑 ytn에서 프로그램하면사 몇번은 봤을텐데 저런 리액션이 나오네. 역시 프로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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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544105691
    2022/02/02 10:29

    옛날시대사람들은 정말 멍청하구나(x)
    저시대에는 저게 최선이었구나(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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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5510833656
    2022/02/02 10:29

    예상 질문들
    왜 방패 안씀? : 머스킷 운동에너지는 현대 소총에도 크게 딸리지 않음. 그 시절에 방탄이 될 정도의 방패를 보병이 휴대하는건 어려웠을 것
    왜 산개 안함? : 지휘 제대로 안됨. 흩어지면 기병에게 사냥당함
    왜 엄폐 안함? : 본문에 나온 것처럼 앉거나 엎드려서 장전하기 힘들었음. 그래도 여건상 가능한 경우에는 얼마든지 엄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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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수번호 탈출한다
    2022/02/02 10:29

    실제로 대체 역사물에
    당시 위장 + 매복으로 압도적 열세를 극복한 전투를 만들어내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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