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기계 정지시키고 점검해야되는데
설연휴고 그러다보니 사람이 부족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다른반에서 신입을 투입한 모양..
점검하려고 기계 안에 몸을 반쯤 넣어 점검하는데
뭔가 쎄~하더라구요. 아니나다를까... 기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ㅡ.ㅡ;
다른 팀 신입이 작동시킴..
농담조로 와 죽을뻔했네 새로 태어나야겠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다음부터 조심하라고만 하구요..
그리고 오늘 새벽에 440v짜리 전기 연결기를 빼고
기계 교체하는데.. 그 신입이 와서 전기투입 키를
자기가 전달하겠다고해서 미안해서 그러는갑다...
거절하는것도 너무한거 같아 넘겨줬는데...
전기를 바로 투입... ㅡㅡ;;
원래는 기계교체후 다시 전기연결기 체결하고 빠져서
완료 신호하면 키를 전기투입하시는분한테 전달해서
전기투입하게되있는데.. 전기연결기 체결하는 와중에
전기가 투입된거죠. 우웅~하고
안전장치가 있어 별일은 없었지만... 식은땀이...
30년전에 끊은 담배 마렵더군요.
바로 뭐라하면 멘탈 나갈까봐....
그쪽 팀장 불러다가 조용히 사실대로만 전달했네요.
팀장달고 어려보이는게 컴플렉스라.. 같은 팀장끼리
말할때는 최대한 조곤조곤하게 말하는데...아침에는
육두문자 나올뻔 했어요.
연초부터 액땜 씨게 하네요...
https://cohabe.com/sisa/2332958
와.. 저 야근할때 2번 죽을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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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암살자같은데요. 어디 원한사실 일 있으셨나요
다행이시네요 액땜진짜 심하게하셨네
경찰불러야댐
무서분 신입이다요ㄷㄷㄷ
님 그거 진짜 위험한겁니다 장비 정비할때 안전바나 기계조작금지 펫말 붙히던가 해야죠. 우리 공장도 님같은 상황발생해서 프레스기계 정비하다가 장비 작동시켜서 머리 으깨져서 돌아가신분 봤고요. 언제나 조심해서 일하시길. 한번의 실수가 생명을 앗아갑니다 ㅠ
와... 글만 봐도 소름이...
신입은 일단 한 석달 아무것도 안하고 달라는거나 갖다주는데서 끝나야...
어릴적에 친척 어른 한분 그러다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네요.
설연휴, 추석연휴, 휴가직전에 사고나는이유가 바로 저거
신입한테 다 시키고 가버리기
그래서 사고 많이남
ㅓㅜㅑ..
단순 생산직이면 모르지만 사람 생명 직결된 업무에 그런 어리바리 고문관 신입이 투입되다니..
그 신입보다는 인사 운영하는 사람들이 문제인데요??ㄷㄷㄷ
큰일 치룰 뻔 했네요.
아무리 사람이 없어도 그렇지 기본도 안된 사람을 투입하나요 ㄷㄷㄷ
크게 뭐라하셔야되요
조용히 넘어가면 다음에 또 그럽니다....자기가 뭔 실 수 했는지 몰라요
이거 만약 안좋은 일 발생됐다하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돼서 사장님부터 구속이에요 회사 망하는거에요....
고의인가? 아니면 진짜 수준미달인가
님은 매일 생존 신고를 하십시오.
불안해서 일 하겠나..
휴다행 아구 ㅠㅠ
그 신입 또 사고 칩니다. 처음부터 다시 가르켜야 해요. 기계적동할때 기본이 사람이 있는지 라인확인하는게 우선인데 그걸 안한다는건 안전 불감증에 신경도 안쓴다는 겁니다.
다른부서라도 욕부터 박고 시작하세요. 작동되는 기계 라인 선만넘어가도 쌍욕박고 시작하는데 그래야 사고가 안나요.
다른 팀이어도
죽을뻔한건 원글이잖아요
원글은 넘어갔어도 다른 사람은요?
생명과 연관된건데 그냥 넘어가면 안될듯
우와.....
우리회사에서는 죽빵부터 갈기든데....
글로만 봐도 너무 아찔하고 스트레스 빡 받네요 어쩜 저렇게 안전에 대한 개념이 안박힐 수가 있는지??!?!
그런일이 있었다면 바로 싸대기를 날려도 할 말 없었을 듯...
보내려고 작정한 듯...
정말 다행이네요
저정도면 신입이 문제가 아니라 회사 시스템이 구린걸 수 있습니다. 신입이 저런 업무를 직접 한다는 것도 문제고, 중요작업은 2중 3중으로 검토해야하는데.. 더더욱이나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현시점에서 내자신과 회사, 사장을 위해 시스템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작성자님 보살이세요?ㄷㄷㄷ
그 신입은 당연하고, 작성자님 잘못도 있군요. 본문에 따르자면 하룻밤사이에 일어난 일인데 3개월이라곤 하지만 본인 목숨 걸린 일을 신입한테 시킨겁니다. 아무리 단순한 기계 키고 끄는 일이라도 처음같은 사례가 있다면 더 시키지 말아야하는겁니다.
나중에 큰일 나고 뉴스에 떠봐야 그 신입이 얼마나 부주의하고 어리버리했는지 같은건 안뜹니다. 1차 사고위험이 있었음에도 회사에서 별다른 조치없이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시켰다고 뜨지요. 욕을 하거나 때릴 필요는 없지만 거친 리액션이 필요하고 위험성을 분명하게 주지시켜야 함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재작업을 시킨다는건 사고가 나도 상관없다는 얘기밖에 안됩니다. 물론 대한민국 회사들이 이런거 하나하나 따져가며 인력운영하는거 아니라는 것 쯤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아는건 아는거고 목숨 갈려나가는건 근로자들 목숨입니다. 남의 목숨도 아닌 본인 목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