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서울의 달' (1994)
KBS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1995)
이 드라마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지방 소도시나 시골에서 살던 젊은이들이 자신이 품은 청운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여
고군분투하면서 살아간다는 내용임. 사실 IMF 이전인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자주 다뤄진 주제가 바로 시골 주인공들이 서울로 상경하는 스토리였고.
그런데 IMF 이후로는 지방 소도시나 시골에서 살던 젊은이들이 서울로 상경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치열하게 고군분투하고 노력한다는 스토리의 드라마는
왠일인지 많이 자취를 감춰버리고 말았지. 사실 어찌 보면 IMF 이후로는 서울로 상경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게 되었기 때문 아니었을까 싶고.
그래서 2000년대 이후에는 그냥 서울이나 수도권에 사는 청년 주인공들의 성골 신화 스토리가 주로 부각되기 시작했지.
주로 주인공이 서울에 살더라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집안이 좋지 못하다는 쪽으로 드라마 스토리의 트렌드도 바뀌었고.
아까 일본 까는 글 왜 삭제함;;;
덕분에 댓글 같이 삭제됬잖어;;;
2000년대 전후로 젊은사람들은 죄다 고향이 수도권 혹은 광역시급 대도시 출신이 되어버렸거등
시골인구 고령화 문제는 90년대부터 이미 현재진행형이었어
시골에서 한 국가의 수도까지 가서 성공하겠다는 클리셰야 일본 애니에도 종종 보이고 어느 매체든 종종 보이지
죽을둥 살둥 이악물고 하는맛에 보는거거든
ㄴㄴ 저떈 꼭 서울로 안올라가도 먹고 살만했지만
지금은 공공기관이나 공돌이 아니면 지방에서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럼
루리웹-1597635514 2022/01/30 21:41
아까 일본 까는 글 왜 삭제함;;;
덕분에 댓글 같이 삭제됬잖어;;;
문 과 2022/01/30 21:52
ㅋㅋ
당근맛 쿠키 2022/01/30 21:52
ㅋㅋㅋ
오기의강 2022/01/30 21:42
시골에서 한 국가의 수도까지 가서 성공하겠다는 클리셰야 일본 애니에도 종종 보이고 어느 매체든 종종 보이지
죽을둥 살둥 이악물고 하는맛에 보는거거든
킹받네진짜 2022/01/30 21:43
ㄴㄴ 저떈 꼭 서울로 안올라가도 먹고 살만했지만
지금은 공공기관이나 공돌이 아니면 지방에서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럼
킹받네진짜 2022/01/30 21:43
결론은 수도권 상경이 반쯤 패시브가 되었다 이말이야
ahawlt 2022/01/30 21:43
2000년대 전후로 젊은사람들은 죄다 고향이 수도권 혹은 광역시급 대도시 출신이 되어버렸거등
시골인구 고령화 문제는 90년대부터 이미 현재진행형이었어
I.Kant 2022/01/30 21:52
지금 만들면 고시원 정몽준 짤이 돼버리기 때문
아미 2022/01/30 21:53
기본적으로 본문의 말이 맞긴 한데
살기가 힘들어 지면서 팍팍한 현실을 개척해서 성공하는 내용의 드라마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생긴 것이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봄.
시골에서 상경해서 서울에서 성공한다, 이전에
장소야 어디가 됐든 어려운 상황을 현실적인 노력으로 뚫고 성공한다는 내용 자체가 계속 줄어들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