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1] 처음 시작하는 아재의 M11 10일 사용기

2015년 10월 니콘 똑딱이 디카를 몇달 써보았습니다.
그때 SLR 클럽에서, 고수님들의 양민학살에 상처(?)를 많이 받고 떠났습니다.
2019년 1월 접사 촬영을 위해 다시 카메라를 삽니다.
라이카 SL, 불편하고 어려워서 후배 직원을 줍니다.
카메라와 사진은 나에게 너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 9월 어느날 홀리듯 카메라를 하나 삽니다.
라이카 Q2 입니다.
설명을 듣고, 유툽을 보고, 약간의 불편함을 감내합니다.
쨍한 결과물이 휴대폰과 다른것에 감탄하고 ... 올해 취미는 '카메라'로 정합니다.
'카메라'와 '렌즈'의 사용법 익숙해지면, '사진'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2022년 1월 Q2를 사용하면서, 약간의 자신감이 생기고 ... M에 도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10일을 사용해봅니다.
현재는 조리개만 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나머지는 AUTO로 합니다.
(조리개 우선모드?)
그리고 원본파일을 휴대폰으로 전송하고, 스냅시드로 노출만 조정하고, JPG로 만듭니다.
그리고 삼성폰에서 JPG 파일을 리마스터 합니다.
일상 사진을 기록하는 초보의 최선의 결과물입니다.
M11의 사용법은 똑딱이처럼 쉽다.
수동 초점 조절은, 마치 신중하고, 정밀하고, 호홉을 억제하고, 원하는 구도를 잡아서 정확하게 촬영합니다.
마치 저격수가 된 기분을 느낍니다.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 너무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가족의 일상을 담는다는 목적에 맞게 렌즈를 구성해봅니다.
카페와 식당, 음식사진은 35mm로 할겁니다.
이동하면서 길거리나 아이들 동선은 50mm로 할겁니다.
큰맘먹고 정말 이쁘게 찍고 싶을때, 삼각대와 같이 90mm로 화보처럼 해볼겁니다.
M11 이라서가 아니라, Leica M이라서 만족합니다.
M11은 Q2 만큼 편합니다.
아재도 사용할 수 있는 많이 편한 카메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