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한테 호의를 베풀면 안되는 이유.jpg

뭐 근데...
함부로 호의 베푸는 것 자체가 자살행위이기도 합니다.
차마 어느 분이라고 언급할 수는 없지만, 넝마주이로 한때 유명하셨던 분의 일화가 있...
원래는 도시에서 빈민 식당도 운영하시던 분이 시골로 이전하신 이유 중 하나가 저거였다고 하시더군요.
시골로 이전하신 이후에도 노숙자 복지 시설 같은 거 만들어보려고 몇 번이나 시도해봤었지만 마지막에는 실패로 돌아갔던 이유가 뭐냐면.
상당수는 재활 - 갱생 과정을 거쳐서 사회로 복귀하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근데 재활-갱생 의지를 가진 사람마저 기어이 망쳐야 속이 시원한 일부의 벌레들이 아예 재활시설 째로 들어엎어버리려고 하는 식이라더군요.
자기 밑에 있는 노숙자들 빼내가면, 자기가 삥뜯을 노숙자들이 줄어든다 이런 패턴부터 여러가지라더군요.
그리고 그 노숙자들을 굴리는 조폭들도 그런 시설을 들어엎으려고 드는 식이라는 거였습니다.
그런 벌레들이 식중독에 걸렸다느니 난동을 피운다거나, 그 분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시절 직접 목격한 경우가...
노숙자 복지 시설에서 배식해주고 그런 거 봉사하러 갔었을 때.
어떤 사람이 국통에 뭔가 집어넣? 떨어뜨린? 하여간에 뭔가 국통에 퐁~ 하고 떨구는 걸 보고 후다닥 달려가서 국자로 퍼내보니 바퀴벌레 등등이 한움큼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일단 제가 잡아봤자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담당하는 분에게 이야기했더니 '안 쫓아가서 다행이다' 라고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드물게 '미담'이 존재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게 '미담'일 수 있는 이유는 그 확률이 적어서라고 생각되네요.

흔히 하는 착각중에 '가난하면 착할것이다'라는 착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아주 다양합니다. 이런사람 저런사람이 있으니 너무 편견을 가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인류애는 오늘도 바닥나고있다

적당히들이 없어...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가난한데 착한사람이 넉넉한데 착한사람보다 훨씬 드뭅니다
가난할수록 자기 자신만 생각하기 마련이거든요 여유가 없으니까요
애초에 맘속 깊이 착한 사람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정 좋은 일을 하고싶으면 시설에서 봉사를 하거나 적은 돈이라도 직접 기부를 하세요
아이러니한건 사람을 안믿는 사람이 좋은 일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거든요

약자는 선하고 강자는 악할 거라 믿는 현상
“언더도그마” 시민운동이나 노동운동 하시는 분들이 처음 직면하면 상당수가 일의 의미를 잃고 포기하게 만든다 합니다.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가 된다.
저는 이 말이 진짜 진리라고 생각 합니다.
올해 비료값이 엄청 올라서 요소(20kg)1포 작년에 영세가격으로 10,800원 하던것이 올해 29,000원으로 인상되었는데요. 3개년 매출실적에 의해 정부 및 농협에서 보조금이 들어갑니다. 보조 받으면 가격이 14,450원이죠.
그런데 지금까지 농민분들 저렇게나 보조 해주는데도 고맙게 생각 하시는 분들 없었습니다. 오히려 왜 다 안해주냐고 역정 내시는 분들이 훨 많습니다. 저게 얼마나 큰 혜택인지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 하는건지…

제정신인 사람이 왜 노숙합니까? 바퀴벌레만도 못한 것들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사지멀쩡하고 장애없는데 노숙하는 사람은 저는 사람으로 안봅니다.
지금도 의사소통되고 팔다리 움직이는데 제한없으면 숙식제공하면서 일할수 있는 일자리 넘칩니다.
당장 공단에만 가도 외국인조차 못구하는 업체들 널렸구요.
빚이 많아서 일해도 소용없다는 사람들, 회생이나 파산신청하고 재기하려는 최소한의 의지도 없는사람들이구요.
처음에는 안타까웠지만 지금은 그런사람들이 구걸하거나 하면 그냥 지나칩니다. 차라리 소년소녀가장을 돕는게 100배낫지
자립할 의지도 없는사람은 도와봤자 밑빠진독에 물붓는거라 생각합니다.

사회적약자라고 선하고 피해자일거라는 생각이 잘못된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래도 일반화는 안되었음 좋겠어요~~
물론 다 착하지 않다는것엔 동의 합니다

언더도그마 사례 중 하나.
사회적 약자이지만 선인인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