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때문에 경제 폭망

자게에 문정권 때 경제가 폭망했지만 윤석열만 되면 경제는 호황이 될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최근 폭증(또는 대거 신규유입)하고 있어서 그 점에서 궁금한 게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 때 경제 어떤 부분이 망가진 걸까요?
1. 부동산 망쳤다
이건 맞다고 봅니다
아래 그래프처럼 미국이나 독일같은 선진국 집값도 만만치 않게 올랐지만 우리가 개도국에서 가까스로 선진국 진입한 것 치곤 많이 올랐다고 볼 수 있겠고 그 부분에서 정부 실책도 분명히 컸다고 할 수 있죠. 일부 경제가 어려운 개도국이나 후진국의 경우 집값이 떨어진 나라도 있으니 국제 상황이 어떻든 안정시키지 못한 것은 정부가 분명히 잘못한 거죠. 이건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다만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나라에서는 어김없이 경제위기가 왔기에 하락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2. 실업률 폭망이다
바로 앞에 자게글 댓글 중에 지난해 문정권 실업률 폭망이란 글이 있던데.. 2021년 12월 실업률이 3.2% 끝났고 21년 한해 내내 3% 안팎이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도 우리 실업률는 5%대로 억제되어 미국 실업률의 절반도 안됐었죠. 지금의 한국 실업률은 완전고용에 가까운 자연실업률에 근접해 있습니다. 이걸 폭망으로 평가하면 완전고용보다 실업률을 낮추란 건데 그건 과열로 이어져 경제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실업률 폭망이란 댓글이 계속 나오는 건 왜일까요? 과연 내년 실업률이 21년보다 낮을 거라 보시나요?
문정권 경제 폭망이라고 보시는 분들 시각에서 부동산 외에 문정권 경제성적에서 뭘 가장 망쳤다고 봐야하나요? 그리고 현시점에선 경제에 무지한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이 경제적 측면에서 훨씬 더 잘할 거라 100% 확신하는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폭망했으니 무조건 나아질 것이란 비논리보단 좀 더 확실한 근거를 듣고 싶습니다.
저는 충분히 누리고 살아왔지만 제 자식들을 위해서 앞으로 국가 경제적으로 큰 도전이 예상되는 향후 5년 경제를 이끌어갈 차기 대통령의 능력이 너무 중요하기에 진정으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입장에서 현 경제상황을 폭망으로 진단하는 주된 이유와 정권만 바뀌면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 이유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