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D3100이 있습니다. IR개조가 된 상태인데... 이 개조가 심히 골때리는 방법입니다. 미러리스와는 달리 미러때문에 중간에 필터를 끼울수가 없어서 로우패스필터를 빼고 편광필터 2개를 겹쳐서 IR필터를 만든다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개조를 해둔상태입니다. 대략 IR 650정도의 성능은 나오는듯 한데 문제는 초점이 흐릿합니다.
1. 초점이 흐릿한게 클리어필터가 없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편광필름으로 만든 급조 필터가 약간 휘어져서 초점을 못맞추는걸까요?
2. 천체사진을 찍을때 로우패스만 제거한상태에서 찍으면 되는건가요?
3. 천체사진을 찍을때 급조 IR필터가 꼽힌 상태로 적외선영역을 찍는것과 그냥 빼고 찍는것 둘 중에 어느쪽이 나을까요? 일반렌즈에 꼽을건 아니고 망원경에 장착하고 초점을 맞출예정입니다.
https://cohabe.com/sisa/2319637
천체촬영용 바디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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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광필터 2개를 겹쳐서 IR필터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데요..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하는 이유는 거기에 IR컷 코팅이 되어 있어서 적외선이 통과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IR필터를 동일한 크기로 만들어 붙이면 영구적인 적외선 카메라가 되며
로우필터 자리에 UV를 붙이고 렌즈 앞에 IR필터를 붙이면 풀스펙트럼 카메라가 되는거죠.
근데.. 편광을 2장 붙인다고 가시광선 없이 IR이 들어 오나요? 또, D3100이면 SLR인데, 로우패스 필터 자리에 똑같은 두께의 대체유리(IR이던 UV던) 가 끼워져야 초점이 파인더와 동일하게 맞을텐데... 두께가 조금이라도 틀리면 전혀 엉뚱하게 초점이 나갈 수 있습니다.
편광을 2장 겹쳤다면 그 두께 때문에 초점이 엉뚱하게 맞을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개조가 좀 이상하게 된 듯 합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section=review&id=user_review&no...
이전에 GF2 IR개조했을때의 글인데 결과물 사진중에 처음 2개는 편광필름을2개 붙여서 가시광선을 어느정도 차단시켰습니다. 적외선은 통과가 되더군요.
아무래도 중간에 클리어필터같은게 없으면 초점이 안맞나보네요.
기본적으로 적외선의 경우 파장이 가시광선과 달라 DSLR af로는 초점을 못잡습니다.
D3100의 AF에서 초점이 맞았다 하더라도 그게 IR로는 초점이 맞은게 아닙니다.
초점교정을 하셔야 합니다. 근데... 센터에서는 해줄리가 없죠...
수동으로 어림잡아 초점을 잡으시던가, 라이브 뷰로 하셔야 합니다.
그럼에도..일단..
편광으로 로우필터를 대체 하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클리어필터를 붙이시고 렌즈 앞에 IR필터를 장착해서 쓰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빛에 파장에 따라 AF 검출도 달라지는군요. 생각보다 적외선/천체 개조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었네요. 먼저 진행했던 GF2가 상당히 쉽게 개조가 되서 이것도 안일하게 접근했는데 여러 문제가 연속적으로 터지네요...
일단 .... 개조 방법에 문제가 있습니다.
편광필터는 특정 방향의 빛을 거르는 필터입니다.
적외선 IR 필터는 특정 파장의 빛을 거르는 필터입니다.
개념상 편광필터로 IR 필터를 만들어낼수 없습니다.
그냥 ND 필터같은 상태가 된거라고 보심 될거같습니다.
편광 각이 서로 맞물려서 어둡기만한 상태인거죠.
애초에 IR 필터 역할을 전혀 못할것같습니다.
그리고 IR 개조시에 전면부에 필터를 끼우는 방식의 경우,
클리어 필터를 넣습니다.
그건 마이크로 필터 전면에 필터가 없어지거나 두께가 달라지면 초점이 안맞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초점 안맞는건 개조 필터의 두께가, 기존 UV/IR 컷 필터와 두께가 안맞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A 1. 클리어 필터가 없어서가 아니고, UV/IR 컷 필터의 두께와 편광필터 두개의 두께가 안맞아서 그렇습니다.
A2. 천체 사진 개조는 IR 필터 개조와 같지만, 최종단계가 다릅니다.
UV/IR 컷 필터가 적외선 영역대가 아닌 붉은 영역대도 많이 잘라내버리기 때문에,
성운의 색영역인 H-@ 선 영역대도 1/4 수준으로 커팅해버리는게 문제라서 UV/IR컷 필터 제거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성운같은거 찍으려고 개조하는건 대부분 H-@선 필터를 센서앞에 장착합니다.
당연히 이경우는 클리어 필터가 필요 없겠지요.
다만,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하고 클리어 필터를 끼우는 형태의 개조를 하는것이,
전면부에 IR 필터를 끼우면 적외선 사진이 가능하고,
빼면 은하수가 잘찍히는 두가지 용도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천체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UV/IR 컷 필터 제거가 된 상태이므로,
-1) 센서 전면부에 클리어 필터를 끼워 찍는다.
-2) 센서 전면부에 H-@ 필터를 끼워 찍는다.
두가지 케이스가 존재하겠죠. 아니면 초첨이 안맞으니.
3. 편광 필터로 제작한건 적외선 필터가 아닙니다. 버리세요.
클리어 필터로 제거한 UV/IR 컷 필터와 같은 두께의 클리어 필터나 H-@선 필터를 구하셔야됩니다.
천체촬영시에는 사용되는 필터가 아예 달라지는군요. 처음알았습니다. 일단 센서 앞에 필터를 끼우던가 아니면 LV로만 초점을 잡든가 해야겠습니다.
편광필터의 경우에는 저도 왜 이게 되는진 모르겠는데 2개를 겹쳐서 빛이 투과가 안되는 상태(거의 안보이는 상태)로 맞추어두면 가시광선은 어느정도 막는데 적외선은 통과가 되서 촬영이 되더군요. 물론 급조인만큼 제대로 쓸만한건 아닐테니 먼저 개조했던 IR카메라는 이후에 제대로된 IR필터로 바꾸기는 했지만요.
일단 어... 뭔가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미러리스와는 달리 미러때문에 중간에 필터를 끼울수가 없어서"
이게 일단 이해가 안됩니다. 로우패스 필터를 빼는 이유는 이 녀석이 빛을 컷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파장대 별로 투과율이 다른데, 투과율을 파장대별로 다르게 해둔 이유는 우리 눈에 대략 맞추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붉은 색 파장대를 많이 컷합니다. 왜냐면 우리 눈이 붉은 색에 좀 둔하거든요. 그래서 이 녀석을 빼면 모든 파장의 빛이 컷당하는거 없이 전부 들어오게 됩니다. 자외선과 적외선까지도.
보통 카메라 개조를 하게 되면 이제 센서 앞에 다른 필터를 끼게 됩니다. 이유는
1. 카메라 렌즈를 낄때 무한대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2. 내가 사용하는 용도에 맞춰진 필터를 쓰기 위함입니다(천체사진용으로 찍는다면 uv-ir 컷 필터를, 적외선 촬영을 한다면 적외선 파장 이하 컷 필터를 낍니다.).
이때 카메라 센서에 있던 로우패스필터를 빼고 그것과 같은 두께의 필터를 끼는 것이기 때문에 미러리스나 dslr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천체사진용이라고 하면 uv-ir 컷 필터를 낍니다.
자 그럼 글쓴분의 상황에서 일단
1. '편광필터2개로 ir필터를 만든다.'는 것은 뭔가 이상합니다. 편광필터는 특정 방향으로 진동하는 빛만 통과시키는 것입니다. cpl 필터같은게 편광필터입니다. 이것은 특정 파장만 통과시키는 것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2. 초점이 안맞는다는게, (1) 카메라 렌즈를 달았을때 초점이 안맞는다는 것인지, (2) 망원경에 달았는데 뷰파인더에서는 초점이 맞는데 사진 찍어보면 안맞는다는 것인지, (3) 라이브뷰에서도 초점이 안맞는다는 것인지에 따라 다르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만든 필터를 어디에 끼웠는가? 카메라 마운트에 끼운 것인지? 아니면 다른 위치에 끼운 것인지? 이것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습니다.
먼저 (1)의 상황이라면, 기존 센서 앞에 있던 필터의 두께보다 사이에 끼워둔 필터의 두께가 얇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글쓴분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편광필름으로 만들었는데 이게 제대로 안되어서, 혹은 끼울때 뭔가 정확히 수평이 안맞아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2)라면 (1)의 상황이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 두께가 안맞는거라면 라이브뷰에서는 맞을 수 있습니다.
(3)은 두께는 딱히 상관없고, 그냥 필터 잘못 끼운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튼 직접 개조하신거 같은데, 센서 앞에 uv-ir컷 필터 끼우실 자신 없으면 니콘 f마운트용 클립인 필터를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차피 망원경에 끼워서 쓰는데 굳이 로우패스 필터 자리에 uv-ir컷 필터를 써야할 이유는 없습니다(단, 카메라 렌즈 끼운 상태에서도 초점 맞추고 싶으시면 센서 앞에 기존 로우패스 필터와 같은 두께의 필터를 장착하셔야 합니다.).
http://www.astronomik.com/en/clip-filter/xl-clip-filter-nikon-vollf...
이건 풀프레임용이긴 한데 뭐... 여기서 그냥 uv-ir컷 필터를 사는 것도 방법이고, 아니면 기왕 쓰는거 광해 필터 사서 쓰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또는 어차피 망원경에 끼우는 거면 이런 클립인 필터 쓰지 말고, 그냥 망원경에 쓰는 필터 끼우면 해결됩니다.
왜냐면 망원경에 끼우는 광해필터(m48이나 m42용 필터) 같은 것들은 어차피 uv-ir을 컷하니까요.
아무래도 센서 앞 필터의 두께가 차이가 나는것이 초점에도 영향을 심하게 주는 모양입니다. 얼마 안하는 바디에 비싼 필터 사서 끼우기엔 좀 아까워서 그냥 급조한 필터를 넣었는데 제작한 필터랑 원래 필터랑 두께차이가 거의 10배 이상이 나거든요;;; LV상태에선 초점이 맞는건지 아닌건지 긴가민가합니다.
망원경에서만 장착해서 쓸 예정이라면 그냥 아무 필터도 안끼운 상태에서 장착해도 초점잡는데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DSLR에서 파인더로 보았을 때 초점은 가시광선 기준이고, IR은 파장이 틀리기 때문에 가시광선으로 맞춘 초점은 IR에서 맞지 않습니다. 필터의 두께도 굴절률이 달라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1차적으로 가시광선과 적외선의 파장 차이로 AF검출시 문제가 생깁니다.
라이브뷰상에서도 문제가 생긴다는 말씀이신가요? AF가 가능한 F마운트 렌즈는 아예 없고 망원경에 마운트 후 야간촬영시에는 파인더가 너무 어두워서 파인더의 AF를 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라이브뷰상에서는 그나마 파인더로 볼 때 보다는 맞습니다만, 가시광선이 일체 없는 상태라 검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