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한국에서 '찐'을 보기 힘든것.jpg

화교나 조선족이 하는 집 가면 찐

원래 두부도 굽나 튀기나 해서 만드는 거라던가

최근 제대로 한곳을 본적이 없다.

중국집보다 급식으로 더 자주 만나는 그것

마파두부땡기네 중국집 최애요린데

요즘은 그래도 중국집에서 마파두부하는집이 꽤 있던데

음식 출신지에서 먹는 그대로인지 따질꺼면 어지간한 음식 다 찐 없다고 봐야지

높은 확률로 쌈장두부가 나오더라

진짜 못하는집이 많음

한국사람들은 자기들이 향신료에 약하다고 생각한다
마파에 들어간 산초에, 퍼에 들어간 고수에 기겁한다
그러나 그들은 오늘도 마늘과 고추를 한움큼씩 먹고있다
그들에게 고추와 마늘은 향신료가 아니기라도 한것처럼

그래도 난 급식 마파두부도 나름 맛있었어.

진짜 마파두부라는 것이 어떤 맛인지를 모르겠음
페이트에서 나오는것처럼 진짜 개지리게 매운게 마파두부가 진짜인건지
아니면 백반집에서 가끔 밑반찬으로 나오는 마파두부가 진짜인건지

급식 짬탕두부 ㅅㅂ

대림시장 가면 본토에 가깝게 해서 팜

진짜는 이런건가본데

마라탕이나 양꼬치 집에서 사이드로 주는게 본토에 가까움

양꼬치집가니까 찐으로 나오더라

대림에 찐 마파두부 파는 곳들 많음

양꼬추집이 보통 조선족이나 화교가 하는데가 많아서 그런데에서 파는 요리가 의외로 오리지널스러웈게 많더라

난 급식같은걸로만 먹어봐서 그런지,
저거 그냥 퍼먹는거라면서? 밥 비벼먹는게 아니라.

그냥 한국식이 더 맛있음.
좇같은 고수향 때문에라도 화교 중국집에서는 주문안함.

마파두부 제대로 하는 집은 거의 없다

두반장을 사서 따로 해먹던가.. 찐 찾아가던가

근데 난 찐은 못 먹겠더라. 괜히 우리나라 입맛에 맞춰서 변형된 게 아냐

난 한국식도 좋아함
집에서 굴소스 두반장 넣고 볶아서 먹으면 간단하고 맛있음 ㅋㅋ

마파두부 밥이 같이 비벼 먹으면 꿀맛이지

물론 찐보다 한국식이 입맛에 맞는 사람도 있다

참고) 마파두부 찐으로 먹으면 마라 때문에 못먹는다
마치 민트처럼 한입 들어가서 와그작 씹으면 하루 종일 가는 마라의 향

난 그래서 내가 그냥 해먹어......요즘 시판 마파소스도 괜찮게 나와서 굳이 두반장 안 사도 되더라

나두 최근에 중국집갔는데 애들이 마파두부 시키드라
급식실에서 밖에 먹어본적이 없어 왜 먹냐 했는데 거기서 소주 3병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