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당수의 문빠들을 경멸하는 이유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중아이디는 댓글 안달고 지나가도 됨
벌레들도 니들 편 드는 거 아니니까 지나가도 됨
노무현 정부 당시는 자게에서 정치 얘기를 거의 하지 않았고
대부분 이토방에서 활동했음
그때도 정말 무지막지한 강성노빠(주먹불끈?이런 닉네임이었던 듯)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냥 평이한 수준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는 정도였음
재밌는 건 이명박이 정권잡고 노무현이 죽고 나서임
평생 정치에 관심 없고, 학생 때 돌 한 번 안 던져본 사람들이 노무현의 죽음 때문에 갑자기 열혈투사들이 됨
물론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임.
문제는 이 사람들이 비판적 사고를 할 능력이 없고 김어준 같은 쓰레기들이 떠드는 말을 주입식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신앙한다는 거
이렇게 주입식으로 받아들인 것들이 '자신의 생각'이라고 믿어버린다는 거임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도 너무나 부족하고, 지식을 근거로 사고하여 내 생각을 만들어낼 줄 모름
그러다보니 할 줄 아는 건 우르르 몰려다니며 돌 던지기 밖에 없음
그리고 가끔 김어준 류(지금은 꼭 김어준이 아니어도 유튜브 등을 통해 등장한 선동꾼들이 많음) 명확한 지시가 없거나, 도저히 자기 지능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 발생하면 우왕좌왕함
가장 대표적인 게 페미니즘을 대하는 자세임.
김대중 선생의 평생 동지인 이희호 여사는 물론이고,
한명숙을 위시하여 남인순, 진선미 등 민주당에 있는 여성 정치인들은
모두 김대중 - 노무현이 여성운동가들을 현실 정치인으로 길러낸 사람들임.
즉, 민주당의 근간인 김대중 - 노무현 정신이 페미니즘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것임.
그렇다면 김대중 - 노무현의 적자로 대통령이 된 문재인은
과연 페미니즘이 뭔지 몰라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된다고 말했을까?
당연히 아님.
문재인도 민주당 정신을 계승하기 때문에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된다고 말했던 것임.
이재명도 민주당원으로서 민주당 정신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것임.
이 지점에서 앞서 말한 상당수 문빠들의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함
엇? 우리 문통이 그럴 수 없어.. 문통은 속았을 꺼야!
엇! 우리 문통이 그럴 수 없어.. 문통이 페미니즘은 잘못한 거야!
...
결국 자신들이 '지지한다' 생각한 사람이 정말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목소리를 내는지 이해 못하고
남들이 알려주는 대로 '지지한다'고 상상하며 살아왔으니 저런 인지부조화가 생기는 것임.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상당수 문빠'들을 억지로 끌고 가서는 안 되고 그럴 수도 없음
'상당수 문빠'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함.
지들이랑 생각이 같아 인지부조화가 생기지 않는 이준석이대남을 따라 새누리당을 지지하든,
아니면 본인들이 '지지한다' 믿어왔던 이와 정당이 어떤 근간을 가지고 있는지 공부하고 동의하든.
민주당 정신을 부정하면서 민주당을 지지할 수는 없는 것임
'난 문재인 지지자지만 문재인의 페미니즘은 틀렸어' 라고 떠드는 멍청이들은 대가리를 팍팍 깨줘야 됨.
'문재인의 페미니즘이 틀렸다고 말하는 너희 이준석이대남이 틀렸어'라고 말해야 함
그게 대선 이기는 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