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의 일본생활 총정리 01

평안들 하십니까,

동경사는 외노자 캣맨이빈당...

어제 유게 글에 어느님이 일본생활 7년 정리하고 완전 귀국했다는 글을 보고

소생의 일본생활 20년을 돌아보는 비망록으로  

2002년부터 2021년까지의 각 해 일본 10대뉴스를 중심으로 신세한탄 해보겠습니다…

 

 ★쓰다보니 너무너무 길어져서 각 년도별로 좀 짤라서 올리겠음.

   기억이 가물가물 한 뉴스들은 일본 시사통신 홈페이지(https://www.jiji.com)에서 찾아보며 기록했음

  

2002년  

1.    북일정상회담
 >> 아직 김정은이 살아있을 때 코이즈미가 방북해서 정상회담.
     이때이후로 일본 자민막부의 영원한 숙제 납침문제가 완전히 표면화됨
 >> 나 유학시작할 때 지금은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가 해준말이
     이북사투리쓰는 사람 조심하란 거였음…북송선이라고들 들어봤음?
     이때도 아직 있었음.ㄷㄷㄷ
      *참고로 일본애들 조심하란 소리는없었음.
       딱하나 일본애들 우르르 모여있을때만 조심하라하심

  

2.    평균주가 1만에 이하로 최저치 경신
 >> 이때 좀 크게 보도되었었는데, 버블 이후 최저치로 1만엥대가 깨졌다는 뉴스가 남
 >> 근데 이때나 지금이나 일본애들이 재테크를 많이 하냐 하면 그런건 또 아님
     결국 주가 떨어져서 있는 애들이나 기업경영자들이 울고불고 하니까
     이후에 등장하는 아베가 돈을 진짜 미친듯이 찍어내서
     2022년 현재 평균주가 2만8천엔대를 만듬…
      *주가가 올라도 국민의 생활수준은 정말 20년전이랑 똑같음…완전 미치고 환장함.

  

3.    한일공동월드컵
 >> 전무후무한 월드컵 공동개최. 이때 살짝 한국사람이라 하면 프렌드리 했는데
     일본 16강에서 나가리 하고 한국 4강 가니까 질투하더라…
     그 이태리전 반칙이라고 몰수패 시켜야 한다고…와…이생키들…ㅋㅋㅋ

  

4.    유키지루시&일본햄 수입산 쇠고기 위장판매
 >> 이때 한창 영국에서 광우병 나오고 그럴 시점이었는데,
     수입소고기를 일본산이라고 속여서 대기업 두곳이 판매를 함.
 >> 당시 한국도 중국산을 국산이라고 판다던가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일본도 별다를거 없네 했다…> 패전후 첫 ja위대의 해외파병으로 좀 시끄러웠음.
     근데 예나지금이나 ja위대는 ja위대라 닥히 파병가서 뭘 하거나 한건없음.
     파병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로 뉴스가 되었을뿐, 파병후의 활동같은건 누구도 신경을 안씀
 >> 당시 코이즈미 수상도 우익보수성향이 좀 있기는 했는데
     지금처럼 꼴통이 될줄은 몰랐지…하아~

  

2.    중의원 선거 여당 과반수확보, 그리고 2대정당제로의 기대
 >>자민당이랑 공명당이 선거에서 과반확보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야당인 민주당도 177석을 확보하며 미국과 같은 2대정당정치로의 기대가 있었음
 >>하지만 왠걸…20년이 지나도 자민, 공명이 집권하고 있음…
    머지? 중간에 분명 한번 정권교체가 있었는데…그건 꿈이었던듯…

  

 

  

2004년

1.    미츠비시UFJ은행 탄생
 >>딱히 10대뉴스중에 눈에 띄는 부분은 없는데,
   개인적으로 미츠비시은행 과 UFJ은행이 경영통합으로 
   미츠비시UFJ라는 거대 메가뱅크가 탄생한 것은 정도?

  

   >>나 일본와서 처음 만들었던 은행이 UFJ였는데 미츠비시에 먹혀버려서 서러웠음…

  

   >>더 웃긴건 경영통합후에도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전산시스템이 통합이 안되어서
       만들었던 은행지점으로 안가면 은행업무가 안되었음.
        *이러니 후진국 소리를 듣는것같음

  

 

  

2005년

1.    중의원선거 여당 압승 & 우정민영화
 >>2003년에 중의원 선거했는데 무슨 또 중의원 선거냐 하겠지만,
    얘들은 그냥 수상이 이 정책 실행하고 싶은데 여론이 좀 안좋으면
    민의를 묻겠다 하면서 의회해산하고 총선거함.
     *그래서 수상 말이라고 하면 찍소리를 더 못함
 >>결과적으로 이 선거의 승리로 코이즈미 자민당은 우정민영화를 대대적으로 실행함
    >>얘가 모냐하면 우체국을 그냥 사기업화 하는거임
       우편업, 금융업, 보험업을 다 짤라서 팔아버림
    >>이 우정사업민영화를 계기로 일본열도에 구조개혁이라는 이름의 신자유주의가 판을침
       (라 쓰고 있는 놈들 해먹기라 읽음)
 >>코이즈미 수상의 정책들중 가장 뿅뿅짓거리라 생각함
    민영화와 구조개혁으로 일본경제가 좀 나아졌다던지 체질개선을 했다던지 하면
    나름의 의미가 있었겠지만 그런게 단 한 개도 안보임
 >>이때 코이즈미 정권에서 경제 브레인 하던 타케나카 라고 하는 애가 있는데
    일본을 망국으로 이끈 장본인이라고 지금도 생각함.
    우정민영화를 필두로 좋은 공기업들 다 팔아제끼고 일본에 “파견”이라는 직종을
    안착시켜버림…
     >>그리고 자신은 현재 일본의 최대 파견회사 “파소나” 그룹 회장이 됨…
        >>현재도 자민당 정권의 일은 8할이 이 파소나그룹의 파견직들로 돌림…

  

2.    코이즈미 수상 야스쿠니 신사 참배
 >> 그냥 강아지라 할말하않 하겠음…
 >> 이때는 광복절때는 아니었고 가을 초입이었던 것 같은데, 이 참배 이후로
     한국 중국에서 들고일어나서 이 후에 예정되어있던 에이팩이나 아세안 정상회담 다 취소됨…ㅋㅋㅋ
      *코이즈미는 다음해(2006년)에 현직수상 신분으로 광복절에 참배를 강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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