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17세기 초....
케플러를 포함한 당시 천문학자들 : 우주가 무한히 크고 균일하다면, 어떤 방향을 바라봐도 그곳에는 무한히 많은 별들이 보여야 한다.
관측자의 눈이 향하는 방향으로 무한한 길이의 직선을 그리면 무한개의 별이 이 직선과 만나게 되기에,
관측자의 눈에 무한한 광량의 빛이 도달해야 하는게 아닐까?
그런데 우주는 왜 깜깜하게 보이는걸까?
백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천문학자들은 이 이유를 못 찾아냈다.
몇백년 후 천문학자들 : 에라이 우주가 무한하지 않나보지. 모르겠다. 우주는 무한하지 않다!
1800년대의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 : 별들이 끝없이 나열되어 있다면 밤하늘은 눈부시게 빛나야 한다.
광활한 우주공간에서 별이 존재 할 수 없는 공간이 따로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주공간의 대부분이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멀리 있는 천체로부터 방출된 빛이 아직 우리의 눈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내 이 아이디어는 너무나도 아름답기에 틀렸을 리가 없다."
(실제로 한 말)
놀랍게도 포의 이 아이디어는, 천문학자들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결정적 실마리가 되었다.
결국 우리가 속한 우주는 무한히 늙은 우주가 아니었던 것.
우주는 어느 한 시점에 태어나기에, 유한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멀리 있는 별들로부터 방출된 빛은 아직 무한히 먼 거리를 이동하지 못했다.
빛이 더 빨랐다면 밤에도 눈부셨겠다
그리고 빛보다 빠르게 커지는중.
코파카바나 2022/01/17 03:42
빛이 더 빨랐다면 밤에도 눈부셨겠다
로리돌고래 2022/01/17 03:42
이게 진짜 빠요엔이지;;;
아라라기 2022/01/17 03:43
그리고 빛보다 빠르게 커지는중.
[MAGIC] 2022/01/17 03:53
문풍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