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폐하."
"예, 성심껏 답변하겠사옵니다. 하문하시옵소서."
"폐하. 그렇지 않사옵니다."
"요동의 해안을 떠돌던 자들은, 조선의 조정과는 상관 없는 해적들이옵니다.
또한 여진족들이 우리 조선으로 넘어오는 것은, 그들의 자발적인 선택일 뿐이옵니다."
"증거는 가져오지 않았사옵니다."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면, 백 가지의 증거도 모두 거짓으로 보이는 법이옵니다."
"국가간의 신뢰도 마찬가지이옵니다. 만 가지 의심이 다 해소되어야 신뢰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가지고 바라봐야 만 가지 의심이 사라지는 것이옵니다."
"저의 부왕께서 조선을 건국한 것은, 다른 나라를 침범하고자 함이 아니옵니다."
"오로지 백성들의 삶을 좀 더 편한케 하려는 이유였습니다. 이걸 믿어주십시오. 그럼 모든 의혹이 해소될 것이옵니다."
"폐하. 전 지금 죽음을 각오하고 있사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서 죽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말만 하고자 하는 것이옵니다. 이것이 조선의 왕자로써,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옵니다."
확실히 대국인 명나라 황실의 거대한 규모에 대해서 CG로라도 성의를 보여주는 것은 좋았다고 보는데, 확실히 32화라는 분량이 분량인지라
홍무제 주원장을 한 번 더 알현해서 얘기를 나누는 부분이나, 베이징에서 훗날 영락제가 되는 주체를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부분이 생략된 것은 아쉽더라.
조선구마사 출동이다!!
실제로는 조선을 달래야 하니 맛있는 것도 먹고 잘 대접 해줬을 듯
와 정도전도 50화까지는 해줫는데 32화는 너무 적다
햄산주의 2022/01/17 02:08
실제로는 조선을 달래야 하니 맛있는 것도 먹고 잘 대접 해줬을 듯
아니메점원 2022/01/17 02:08
조선구마사 출동이다!!
eared 2022/01/17 02:13
와 정도전도 50화까지는 해줫는데 32화는 너무 적다
호타룽룽 2022/01/17 02:17
저 궁묘사랑 주원장 표현은 확실히 좋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