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 한림학사 '박유'라는 대신이 몽골의 예를 본받아서 우리도 처를 여럿 둘 필요가 있다고 조정 회의 때 건의를 했는데,
박유가 조정 회의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개경에 있는 아녀자들이 길거리에서 박유를 발견하자마자
"저 영감탱이가 아내를 여럿 두자고 주장한 놈이다!"라고 소리치면서 몰려들어 그에게 돌팔매질을 가할 정도였음.
당시 고려 사회에서 여성들 사이에서는 왕 말고 다른 사람들이 아내를 여럿 두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는 일이었거든.
그정도로 고려 시대에는 여성들의 여권이 상당히 쏐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인데, 물론 고려 말에 가서는 '향처'와 '경처'라고 해서
개경에 있는 부인을 따로 두는 편법이 성행하기 시작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음.
바로 조선을 건국한 그 이성계만 해도 고향이자 근거지인 동북면에 있는 쳣째 아내이자 향처인 신의왕후 한씨가 있었고
개경에 엤는 경처이자 둘째 아내인 신덕왕후 강씨가 따로 있었을 정도로 고려의 세도가에서는 마치 유행처럼 번졌었지.
첩이 아니라 처가 많으면...나중에 재산분배하기 골때린다고
박-유
현지처를 둔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이성계...
경처 향처를 둬서 향처 아들들(이방원 등)응 마구 차별해서
그게 한이 된 이방원이 바로 후처를 첩으로 만들고
첩의 소생을 차별하는 법안을 만들었지
장자상속없으면 크킹할때 아들 두놈이상 나오면 다 죽이고싶은데 첩까지둬?
그 영감님 이름값 잘하시네
3.5파이 2022/01/16 18:53
박-유
LibertyCityPD 2022/01/16 18:57
그 영감님 이름값 잘하시네
큐베개객끼 2022/01/16 18:54
첩이 아니라 처가 많으면...나중에 재산분배하기 골때린다고
미깡질렸어 2022/01/16 18:57
재산분배(세자자리)
햄산주의 2022/01/16 18:58
첩의 자식이 서자였나 서자들도 벼슬길에 나선게 정조때 였다는 덧?
큐베개객끼 2022/01/16 18:58
크킹 해봤는데 첩보다 처가 많으면 정말 불쾌해..나중에 다 죽여야된다고
큐베개객끼 2022/01/16 18:59
솔직히 첩의 자식들도 아예 승계권 없애고 해야됨 사생아 불쾌해서 가신들이 첩 들라고해도 무시하고 안들었음
산딸기들딸기 2022/01/16 18:57
어릴 적에 한국 역사 중에 일부다처제가 아니라 다부일처제라고 해야 하나 여자는 한 명인데 남편이 여러명인 경우도 있었다던데 내가 제대로 본 게맞나 긴가민가함
토나우도 2022/01/16 18:57
그건 선사시대 이야기 아닌가?
산딸기들딸기 2022/01/16 18:58
내 기억으로는 고려시대라고 했던 거 같은데.... 이게 재현 극장 같은 걸로 본 거라.....
죄수번호6742 2022/01/16 18:57
장자상속없으면 크킹할때 아들 두놈이상 나오면 다 죽이고싶은데 첩까지둬?
작은해 2022/01/16 18:57
현지처를 둔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이성계...
경처 향처를 둬서 향처 아들들(이방원 등)응 마구 차별해서
그게 한이 된 이방원이 바로 후처를 첩으로 만들고
첩의 소생을 차별하는 법안을 만들었지
햄산주의 2022/01/16 18:59
현지처 ㄷㄷ
LibertyCityPD 2022/01/16 18:58
??: 뭐가 다른 거죠?
역사학자: 처와 첩은 다릅니다. 유산 나눌 때는 더더욱.
2022/01/16 18:58
남귀여가제에서는 일부다처제가 구조상 아예 성립안되긴 하지
JOSH 2022/01/16 18:58
현대 한국에 필요하지 않을까.
돈 많은 사람은 처첩 많이 두고 애 많이 낳으라고
햄산주의 2022/01/16 19:00
돈 많은 사람들도 자식 둘 이상 귀찮아 한다잖음
키쥬 2022/01/16 19:00
굳이 할 거면 남녀공평하게 다부다처제로 해야해.
포풍저그가간다 2022/01/16 18:59
이성계의 경처인 신덕왕후 강씨는
당시 권세가 중 하나였다는 권문세족 중 하나라
정치적인 파트너에 가깝지 않았을까 싶긴한데
오필 2022/01/16 18:59
축첩제랑 다처제는 본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제도임
어차피 첩 들일거면서 저 양반들이 뭐하러 다처제를 주장했는지는 노이해 ㅇㅇ
키쥬 2022/01/16 18:59
근데 실제로 아내가 여럿이면 가정불화 일어나기 쉬워.
재산이나 지위 차지 때문에 배다른 딴 아내 자식 죽이려고 피튀기는 싸움이 일어나지.
김도현 2022/01/16 18:59
여성 인권이 개박살난건 조선 후기부터 아니었던가
로키어 2022/01/16 18:59
박♂️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