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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의 명나라 사행길이 죽을 수도 있는 길이라는 얘기를 들은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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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당시 홍무제가 다스리고 있었던 명나라의 수도는 '베이징'이 아니라 '난징'이었음.

참고로 이방원은 고려 시대 때 고려의 사신단에 함께 동행해서 명나라의 사행길에 오른 적이 있었음.


그래서 따지고 보면 왕자인 군으로 책봉된 뒤에 명나라의 사행길에 오르는 건 이번이 두번째였음.

그런데 이방원의 두번째 사행길에는 커다란 문제가 있었음. 그게 무엇이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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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홍무제가 황제로서 명나라를 다스리고 있을 때 조선과 명나라와의 외교 관계는 말 그대로 최악이었음.


이런 상황에서 사신단에 반드시 왕자를 포함시켜서 보내야 한다는 명나라의 요구에, 결국 정안군 이방원이

총대를 메고 명나라의 사행길에 오르게 된 거임. 그런데 문제는 뭐였느냐?


홍무제가 걸핏하면 신하들을 쳐죽여댈 정도로 성질 머리가 지랄 같은 사람이었다는 것이고, 마음에 안 들면 누구라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기세등등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당시 조선에서는 한 번 갔다가 잘못 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사행길이라고 생각했다는 거지.


그래서 당시 명나라 사행길에 올랐던 왕자인 정안군 이방원의 목숨도 담보할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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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죽을 수도 있는 명나라에 가서 오히려 홍무제 주원장의 총애와 환대를 받고 베이징에서 만난 주체(훗날 영락제)와 인연을 맺은 이방원이

그래서 걸물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던 거임. 이방원이 잘못하면 사지가 될 수 있었던 명나라에 가서 난제를 해결하고 돌아온 거거든.


명나라와의 관계가 최악이고 홍무제의 성정을 감안할 때 죽을 수도 있었던 그런 상황에서 관계를 조금이라도 개선시키고 돌아온 것이

바로 이방원이었기 떄문에 조선에 돌아오고나서 대다수 신료들의 호감과 환심을 얻게 되었다는 크나큰 정치적인 수확이 있었음.

댓글

  • 루리웹-7802086726
    2022/01/16 13:28

    + 명나라 황제의 친분을 가진 자라는 정치외교적 후광을 등에 업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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