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9을 사용하면서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AEL 버튼의 위치 변경인 것 같습니다.
AEL(노출고정)은 제가 a900때 소니로 기변하면서부터 굉장히 애용해오던 버튼이고 강의를 하고 있는
소니 알파 아카데미 강의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어필하고 있는데 a9에서는 AEL의 위치가 우측 상단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추가된 초점 레버 때문인데 이전 a7시리즈의 경우 노출과 관련된 인터페이스가 가장 우선 순위에 있었다면
a9은 초점 레버, 초점 모드 등 초점에 대한 인터페이스가 외부로 나오면서 노출 보다 초점에 대한 우선 순위를 더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의 미러리스들이 오른손 중심의 인터페이스였다면 a9은 양손 활용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이는 카메라를 사용할 타겟 유저층의 수준이 좀 더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초점에 대한 조작 인터페이스의 우선 순위도 높아지고, AF 포인트의 증가만큼 AF 성능 또한 빨라지다보니 인물 촬영 때
사진가가 초점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던 부담이 확 줄어들었네요.
양손을 염두했으면 더크게만들었어야했는데 매우 아쉽네유
그럼 엄청 욕먹었을것 같은데요ㄷㄷ
글쎄요 실제 사용할 프로페셔널들은 욕 안할겁니다
프로급아마추어들은 욕할수도있겠지만 그쪽은 결국 화질 더좋은
R2쪽으로 되돌아갈거 같고요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는데 그렇게되면 기존 프레스 바디처럼 되는건데 그럼 타사와 너무 경쟁이 치열할뿐만 아니라 그런 바디 쓰시던분들이 잘쓰던 기종 버리고 기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봐요. 반면 프로 사용자들중에도 컴팩트한 바디를 필요로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분들에게는 비교대상이 없는 굉장히 매력적인 카메라가 될듯합니다
주류보다는 틈새시장공략에 가까워보이는데유. 미래는 알수없으니 지켜보지유
기기 내구성이나 방진방적에는 강할거같나요?
레이너 유튜브보니 연사성능이나 버퍼는 나쁘지않은거 같은데 그부분이 걱정입니다ㅋ
그부분은 짧게 만져본거로는 알길이 없는데 마감은 확실히 더 좋아진것 같아요
솔직히 너무 작다고 느껴집니다.
예전에 크다고 욕 먹었던 NX1이 실제로는 그립감부터 조작감까지 뛰어났던 걸 생각하면 크롭 DSLR 중급기~플래그쉽 사이는 나와줬어야해요.
그런 기종은 또 따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ㅋ
크기는 전 작은게 좋은것같아요
크고 편하려면 a9ii 사시고 작고 편하려면 a9사면 되는거아닌가요
그쵸 99ii가 있으니까요
소니도 99m2부터 스팟연동측광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노출고정버튼은 엄지동선에서 좀더 멀리로 배제되었나보군요... 대신 초점버튼의 역할에 더 심을 실어주도록 버튼배열이 바뀌었나보네요 ㄷㄷ
네엡 말씀하신 부분도 영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미러리스의 컨셉에 걸맞게 작아지고 가볍게....
하지만 렌즈는 DSLR과 차이가 없다는..슬픈진실.....
물리적인 부분에서 바디는 작아지는게 가능하지만 렌즈는 광학이라 별도의 영역이고 화소가 높아지는 만큼 렌즈를 좋게 만들려면 커질수밖에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