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로우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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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5498841
전편 요약 : 피어스의 끄나풀이던 부팀장의 난을 진압한 럼로우는 캡틴과 나타샤, 팔콘이 윈터 솔져에게 습격당한 장소로 달려간다.
워싱턴 D.C. 고가도로 아래.
"버키...?"
"버키가 대체 누구야?"
"해치웠나?"
"고마워. 나타샤. 그 대사를 쳐준 덕분에 버키가 죽진 않았을 거야."
"뭘 이 정도 가지고."
"응? 뭐야 이거. 어디서 나는 소리지?"
"사이렌 소리다! 경찰일리는 없고 다른 쉴드의 추격대가 도착하고 있는 거야! 빨리 도망쳐야 돼!"
"이미 늦었어."
"럼로우!"
"방패 버리고 무릎 꿇어, 캡틴 스티브 로저스! 너희들도 마찬가지다, 나타샤 로마노프! 샘 윌슨! 지금 당장! 불응하면 사살하겠다!"
"뭐...뭐라고?!" (충격)
"캡틴 아메리카! 배신자! 당장 럼로우 팀장의 지시에 응하여 방패를 버리고 무릎을 꿇어라!"
"럼로우 이 개자식! 결국 모든건 함정이었나!"
" 스티브 로저스! 손 올려! 지금 수갑을 채울 테니 반항할 생각하지 마! 손끝 하나라도 까딱이면 즉시 머리에 바람 구멍이 날 줄 알아라!"
"시1발 너를 믿는 게 아니었는데."
"사살할까요. 럼로우 팀장? 시민들도 대부분 흩어졌습니다."
"총 내려. 시민들이 주변에 없긴 하지만 멀찍이서 지켜보고 있다. 게다가 위에는 방송국 헬기 까지 떠 있어.
스티브 로저스를 이 자리에서 사살하면 쉴드에 대한 저항여론이 거세진다."
"하지만 팀장..."
"내가 여기로 오면서 뭐라고 했지? 우리의 이런 행동이 피어스 사무총장께 폐가 된다고."
"오케이. 전원 체포해. '처리 장소'로 간다."
"럼로우 이 씹새끼 너같은 놈을 믿는 게 아니었는데!"
"... ...?"
"캡틴."
"말 걸지마 이 인간배반자 자식아."
"일이 이렇게 되서 유감이에요. 저도 팀장의 직분이 있어서요. 워싱턴 한복판에서 노출되신 이상 더 이상 도와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 ..."
"그런데 그거 아세요? 워싱턴 DC의 교통체증은 꽤 심각합니다. 특히 지금 시간대에는요.
저희가 아무리 빨리 달린다고 해도 슈퍼 솔져라면 차에 구멍을 뚫고 뛰어내려도 털끝 하나 안다칠 만한 속도에요."
"... ...!!"
"그리고 저 친구는 대테러 작전형 휴대용 레이저 커터를 가지고 있죠. 차에 구멍을 뚫기에 충분한 장비인건 아시죠? 저 친구가 캡틴을 호송하는 차에서 캡틴을 '감시' 할거에요."
"이름이... 아, '마리아'라고 했던가?"
"!!"
"원칙상 생포한 포로들의 병기는 포로들이 탈취하여 탈출할 경우를 예상해서 포로 호송차량에서 떨어트려서 옮기는게 원칙인데...
이번에는 그 원칙을 어겨보죠. 방패는 호송 차량 뒷자석에 놔두겠습니다."
"...럼로우."
"이게 최선이에요. 이제 가십시다."
스트라이크 팀 뒷처리 장소
"... 구덩이 세 개 파."
"예."
"문 열어."
"... 캡틴이 탈출했군. 피어스 총장께 상황 보고 하도록 한다."
"예. 팀장."
'무사히 탈출하셔서 다행입니다. 캡틴.'
緋想天 2022/01/14 23:05
럼로우는 도대체 어디까지!
티에리아 아데 2022/01/14 23:06
럼로우 너무 멋있는 남자였잖아..!
국밥그릇 2022/01/14 23:06
와우! 기다리고 있었어!
거리의 스누P 2022/01/14 23:07
럼붕이 존나 멋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Lapis Rosenberg 2022/01/14 23:08
저 럼로우는 왜 지옥갔냐
미하엘 세턴 2022/01/14 23:08
럼로우의 지옥 시리즈와 필자의 럼로우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작성자가 다르므로 멀티버스로 취급됩니다.
Lapis Rosenberg 2022/01/14 23:09
하는짓은 비슷한데 멀티버스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