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캡틴을 함께 도웁시다. 럼로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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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로우 시네마틱 유니버스임을 밝힘)

 

 

 

 

 

아르님 졸라 데이터베이스 파괴 24시간 뒤 

 

 

 

 

"럼로우. 캡틴 아메리카의 흔적은 찾았나? 시신이나 도망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나?"

 

 

 

 

(이미 진작에 찾았지만 지금까지 계속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하고, 

또 캡틴의 흔적이 추가로 발견되면 내가 일부러 지우면서 캡틴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있었는데 이제 슬슬 한계야...)

 

'아.. 아직 못찾았습니다. 하지만 곧..."

 

 

 

 

"됐어. 24시간 동안 수색했는데도 찾지 못했다면 도주한 걸세. 수색지역에서 철수하라. 캡틴의 수색 지역을 다시 설정하고, 프로젝트 인사이트의 계획은 앞당긴다."

 

 

 

 

 

(으윽! 캡틴께서 하이드라에 대한 반항이 드러날 것을 염려하시어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중인데 이 자식은 오히려 앞당기려 하고 있군! 

역시 감히 캡틴을 배신하고 하이드라를 장악하려는 배신자놈!)

 

"...알겠습니다."

 

 

 

 

"이제 어쩌죠? 캡틴에게서 연락은 없습니까?"

 

"없어. 아직 도주중이시라 경황이 없으신 것 같아. 

 

거기다가 저 미사일로 인해 혹여라도 캡틴 본인이나 블랙 위도우가 큰 부상을 입었을 수도 있어. 

 

그렇다면 몸만 급히 숨기고 아직 활동을 하지 못하고 계시겠지."

 

 

 

 

 

"저희 쪽에서 먼저 연락을 취하는 건 어떨까요?"

 

 

"아냐. 미사일이 발사되었을 때는 상황이 너무 급박했던지라 최소한의 안전조치만 취한 뒤 연락을 했지만 지금은 너무 위험해. 

 

24시간 동안 뉴저지에서 시간을 끈 탓에, 슬슬 피어스놈이 날 의심할 타이밍인지라 나에 대해서도 감시의 눈초리를 붙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만엔하나라도 여기서 캡틴께 먼저 연락을 취했다가 캡틴의 위치가 노출되면...그것은 캡틴께 누를 끼치는 일이 될 거야."

 

 

 

 

 

(아마도 샘 윌슨이라는 친구의 집에 몸을 숨기고 계실 확률이 높을 것 같은데,.. 알아봐야 하나. 웃! 잠깐. 전화왔다! 누구지? 발신자 표시제한? 캡틴이신가?!)

 

 

 

 

 

 

 

(캡틴이 아닐수도 있어. 일단 누군지를 묻자.)

 

"...럼로우입니다. 누구시죠?"

 

 

 

 

"브룩 럼러우. 쉴드 내 스트라이크팀 팀장."

 

 

 

 

 

 

(마리아 힐 부국장?! 살아 있었... 아니. 이 여자가 내게 전화한 이유는 뭐지?)

 

 

 

 

"날 알거라고 생각해요. 마리아 힐입니다.

 

 통신기록과 행동패턴을 조회해본 결과 지금까지 캡틴 아메리카를 돕고 있더군요. 쉴드내에 캡틴을 돕는 아군이 전무한 상황에서 캡틴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렇.. 습니다만 제게 전화를 하신 목적이?"

 

 

 

 

 

"함께 캡틴을 돕도록 합시다."

 

 

 

 

 

 

'마리아 힐이 캡틴을 돕기 위해 내게 접촉을 했다...? 그래! 캡틴은 대외적으로 여전히 영웅이셔.

 

마리아 힐은 이 싸움이 하이드라의 내전인지 모르고 캡틴이 자신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좋아. 이 상황에서는 캡틴을 돕기 위해 무엇이든 이용해야 해. 그것이 비록 닉 퓨리 세력과 어벤져스라고 하더라도! 캡틴 께서도 블랙 위도우를 속여서 이용하고 계시잖아!

 

오히려 그들을 속여서 이용할 수 있다면 더 좋지.  

 

닉 퓨리파를 이용해 피어스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캡틴을 돕는다면 캡틴파 하이드라의 전력은 온존되고 적들(피어스파, 어벤져스/퓨리파)끼리 전력을 낭비하게 할 수 있어!'

 

 

 

 

 

'과연 캡틴의 지략은 제갈량과 장자방에 버금갈 만 하다. 이러한 내전 상황을 예상하시어 하이드라로 복귀한 뒤에도 철저히 영웅으로 위장,

 

 어벤져스와 퓨리파를 모두 자신의 아군으로 끌어들여 두시다니.'

 

 

 

 

(여기서는 이 여자를 속여야지.)

 

"알겠습니다. 부국장. 함께 캡틴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캡틴과의 연락은 되셨습니까?"

 

 

 

 

 

"연락은 하지 못하고 위치만 파악해 두고 있어요. 알다시피 당신과 달리 우리쪽은 감시의 눈길이 훨씬 강해서."

 

 

 

 

"어떻게 도우실 예정이죠?"

 

 

 

 

"일단 내가 스트라이크 팀 파견병사로 위장하여 직접 스트라이크 팀에 합류토록 하겠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위장 신분을 부여해 주도록 해요. 

 

그 뒤 본격적으로 함께 캡틴을 도웁시다."

 

 

 

 

 

 

"알겠습니다. 부국장."

 

 

 

 

"접선 장소는 내가 위치를 보내 줄게요. 이 이상 통화는 불가능해요. 그럼 이만 통신종료."

 

 

 

 

"통신 종료."

 

 

"누굽니까?"

 

 

"캡틴을 도울 수 있는 또 다른 패가 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