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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시장에서 미화원 비하하는 애엄마 본 적 있음

코로나 이전이었음.

동네 시장에서 4, 5살 쯤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막 우는 거임.

자기는 빵 먹고 싶은데 엄마가 안사줘서 그랬나봄.

근데 애엄마가 청소하시는 미화원 분 가르키더니

그렇게 울면 저기 저 아저씨 같은 직업 갖는다고 뚝 그치래..

옆에서 빵 파는 할머니가 그거 다 듣고 계시더니 자기가 파는 빵 하나 그냥 주시면서

그렇게 울면 너네 엄마 같은 사람 된다고 이 빵 먹고 집에 가래 ㅋㅋ

근데 애가 그 소리 듣고 진짜 그침 ㅋㅋㅋ

그리고 애엄마가 할머니한테 갑자기 시비 검 ㅋㅋ

댓글
  • 해피타임 2022/01/13 08:51

    할머니의 현명함에 부랄을 탁치고 갑니다

  • gyrdl 2022/01/13 08:53

    미화원도 공무원인데 그거를 비하하면 애엄마 능지수준 알만하네

  • 용자군 2022/01/13 08:54

    나도 예전에 아내랑 아들이랑 같이 길가다가 아들이 어려서 자꾸 찡얼찡얼 대길래 아내가 빡쳐서 미화원 분 가리키면서 “너 자꾸 찡찡되면 저 아저씨처럼 된다!” 이러길래 그 자리에서 아내한테 엄청 화냈음…
    애한테 이상한거로 훈육? 하는 것도 열받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 분앞에서 저런말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서… 결국 미안하다고 그 분께도 사과하고 나랑 애한테도 사과는 했는데… 그 이후로 아내를 다시보게 되더라


  • 해피타임
    2022/01/13 08:51

    할머니의 현명함에 부랄을 탁치고 갑니다

    (6ExWrP)


  • brengun
    2022/01/13 08:51

    저런 할머니 같은분이 있으니 세상은 아직 희망이 있는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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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yrdl
    2022/01/13 08:53

    미화원도 공무원인데 그거를 비하하면 애엄마 능지수준 알만하네

    (6ExWrP)


  • 용자군
    2022/01/13 08:54

    나도 예전에 아내랑 아들이랑 같이 길가다가 아들이 어려서 자꾸 찡얼찡얼 대길래 아내가 빡쳐서 미화원 분 가리키면서 “너 자꾸 찡찡되면 저 아저씨처럼 된다!” 이러길래 그 자리에서 아내한테 엄청 화냈음…
    애한테 이상한거로 훈육? 하는 것도 열받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 분앞에서 저런말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서… 결국 미안하다고 그 분께도 사과하고 나랑 애한테도 사과는 했는데… 그 이후로 아내를 다시보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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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마법사
    2022/01/13 08:57

    "그래도 사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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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엔에프피
    2022/01/13 09:42

    그래도 아빠가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어서 다행이네...
    우리 엄마아빠는 그렇지 않았어서 지금도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마음이 따로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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