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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에게 가장 고맙게 생각하는 것
그 것은 세명 다 알아서 연애 결혼한 것입니다.
그런데 순서는 역순입니다. 막내가 제일 먼저 결혼하여 손주를 이미 낳았고 작년 봄 둘째가 그리고 가을 큰 아들이 마지막으로 결혼을 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2009년 베니스 곤돌라에서 찍은 것입니다. 너무 비싸서 부부만 먼저 타고 자녀들은 나중에 애인이나 배우자하고 와서 타라고 하였더니 항의가 심하여 그냥 같이 탔습니다. ㅎㅎ 지금은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대학 입학 기념으로 유럽 여행 팩키지로 다녀 온 것입니다.
우리 가족 가장 큰 고민이 있던 때는 2005년 과학고 입학을 기대한 아들이 실패한 후 상심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캐나다로 조기 유학을 결정한 후 공부하라고 채근하기 보다는 자식들과 대화를 많이 하였습니다.
아직 영어가 부족하니 영어 학원 열심히 다녀야 한다는 처의 의견 무시하고 18일 동안 미국 서부 및 캐나다 서부 1만 킬로 미터를 달리는 여행을 하였습니다. 11개 국립공원, 금문교, 디즈니랜드,라스베가스 등 일정이 화려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천지 두개 크기의 오레곤주 크레이터 국립공원에 올라 찍은 것입니다. 7월에도 호수 주변에 눈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삼남매가 나에게 아직도 고마워 합니다.막내는 늙어서 아빠가 아프면 자기가 직접 모신다고 ㅎㅎ
그러나 사위 눈치 보고 싶지 않다. 만약 건강이 안 좋아지면 요양병원 들어가서 조용히 보내련다. 물론 병원 신세 안 지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2008년 아들이 중부의 일리노이 공대 입학하면서 오리엔테이션 하기 위해 오라고 할 때 다시 가족들 다 함께 동부 일주 여행을 11일간 하였습니다. 보스턴, 뉴포트, 뉴욕, 워싱턴 디씨, 시카고
2014년이 마지막 5명 가족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사위, 며느리, 손주까지 데리고 다녀야지 자식들만 따로 호출은 불가능 합니다. 멕시코 칸쿤 부근의 여행 재미 있었습니다. 코주멜섬에서 스노쿨링과 스쿠버도 하여 보고.
카르멘 델 플라야의 코코 봉고 클럽에 당시 50대 부부와 20대 세 자녀가 같이 새벽 2시까지 춤 추고 같이 즐긴 것은 이제는 다시 할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되니 여행이 더 떠나고 싶은데 당분간은 참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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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를 키우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자녀들도 취업, 결혼, 출산을 순조롭게 잘하고있으니 걱정이 없으시겠네요. 저는 올해 다섯살되는 외동딸램 키우고 있습니다. 양가부모 도움없이 맞벌이하니 힘들어서 둘째계획은 없고요. 오래오래 곁에 두다 서른살쯤 결혼했으면 좋겠네요. 좋은하루되세요.
그래도 둘째는 낳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나중에 후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인이 잠시 육아 휴직하면 되겠지요.
덕담 감사합니다.
와 멋집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