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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일섭스포)스압)스토리 대략적 정리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아서 텍스트로만 대략 정리해봄

대충 이런 흐름이다 하는 것만 보고 직접 읽어보는걸 추천

 

선생님은 사오리의 총에 맞아 의식을 잃은 후, 꿈 속 세계에서 세이아와 대면중

세이아는 자기 능력을 통해 선생님이 의식을 잃은 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줌

 

아즈사는 선생님이 실려가는 모습을 보고 분노해서 사오리에게 덤벼듦

하지만 아즈사는 애초에 게릴라전 전문이었기에 정면승부로 사오리에게 이기는건 불가능했고, 결국 유효타를 입히진 못하고 도주

사오리는 쫓으려 했지만 슬슬 트리니티와 게헨나의 병력이 움직일 시점이었기에 원래 목표를 달성하러 이동

 

두 학원은 아리우스의 존재를 모르는 채 서로가 테러했다고 오해, 두 학원끼리 분쟁이 시작

특히 트리니티는 여러 분파로 나눠져 있다보니 의견통일이 되지 않아 과격파에서 당장이라도 쳐들어갈 기세였고

이걸 막기위해 하나코가 시스터 후드에 합류

코하루는 본의아니게 정의실현부로 잠시 복귀했고

히후미는 아즈사를 찾기 위해 나섬

 

히후미는 아즈사를 만나는 데엔 성공했으나, 아즈사에게 돌아온 것은

'너와 나는 사는 세계가 다르다, 평범한 학생인 네가 관여할 얘기가 아니다

난 지금부터 살인자가 되러 간다. 그러니 부디 신경쓰지 말아달라'

라는 차가운 전언

차마 아즈사를 붙잡지 못하고 히후미는 절망

 

아리우스는 본래 목적 달성을 위해 본거지로 돌아옴

하지만 그곳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즈사가 함정들을 잔뜩 설치한 상태였고

게릴라전이 특기인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빠르게 2명을 쓰러트리고 사오리와 추격전을 펼침

 

결국 사오리에게 따라잡힌 아즈사였지만 틈을 찔러 다시 도주

사오리는 아즈사가 히후미에게 받은 페로로인형을 흘리고 간 것을 발견하고

친구가 준 소중한 물건이라는 모양이니, 이걸 되찾기 위해 결국 다시 돌아올거라고 확신

 

그런데 그때 인형속에서 타이머 소리가 들리기 시작

인형을 뜯어봤더니 그속에서 세이아 암살을 위해 아즈사에게 주었던 헤일로 파괴용 폭탄이 나옴

폭탄을 발견하자마자 시간이 되어 폭탄이 터지고, 아츠코가 사오리를 감싸줌

결론적으로 둘 다 사망하진 않았으나 중상을 입었고

특히 아츠코가 크게 다쳐 아리우스의 주병력인 유스티나 성도회가 약화됨

아츠코는 사오리에게도 각별한 존재였는지 사오리는 크게 분노

 

도망간 아즈사는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며 스토리 예고때의 그 모습으로 슬퍼하는 중

 

세이아는 자신의 능력으로 여기까지는 보았으며, 결국 이 이야기는 프롤로그에서 말한대로 슬프고 우울하고 불쾌한 이야기라고 평

그에 선생님은 세이아가 이 이후의 이야기를 보려 하지 않았음을 지적

세이아는 이에 대해 우울한 이야기의 에필로그를 봐도 우울할 뿐이라 답하지만

선생님은 다시 세이아가 이 이후 일어날 일이 무서워서 보려하지 않았음을 지적

그 후 학생들을 도와야 한다며 세이아를 뒤로 하고 눈을 뜸

 

세이아는 다시 자기 능력으로 꿈속에서 현실을 보기 시작

죄책감과 절망에 빠져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았던 아즈사가 다시 일어남

유스티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을 보고 둘 다 살아있음을 깨달아 다시한번 아리우스를 막기 위해 출발

 

하나코는 티파티중 파테르의 과격파들이 게헨나에 선전포고하려는 것을 막으려고 개입했다가

회장을 파괴한 미사일이 시스터후드가 관리하는 성당쪽에서 발사되었음을 지적하며 시스터후드를 의심하는 파테르파에 의해 구속

이후 그들은 자신들의 대표인 미카를 석방시켜 미카가 바라던 게헨나와의 선전포고를 실행하려 함

 

그러나 미카는 그럴 기분이 아니라며 심플하게 거절

그런 미카에게 분노한 파테르파가 미카를 구타하기 시작하는데

그때 다른 정의실현부의 부탁으로 감옥에서 일어난 소동을 막기위해 보내진 코하루가 도착

코하루는 자기는 바보라 어려운 일은 모르지만 이런건 옳지 못한 일이다 라며 파테르파를 막기 시작했고

파테르파가 그런 코하루도 공격하려 하는 그 순간

선생님이 등장

 

선생님의 명령으로 파테르파는 물러나고

선생님은 미카와 다시 대화를 나눔

여기서 미카의 진짜 속마음이 드러나는데

 

처음 미카는 정말 순수하게 아리우스와 화해하고 싶어했음

어떤 정치적 계산이나 이익도 생각치 않고, 그저 원래 하나였으니 화해하자 같은 느낌

하지만 아리우스가 화해하자고 화해할 족속이 아니란 사실을 알았던 세이아와 나기사는 코웃음을 쳤고

특히 세이아의 반응 때문에 미카는 삐져버림

처음엔 정말 삐진 정도였던 모양이고, 그래서 세이아를 골탕먹이려는 정도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리우스는 미카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막나가는 애들이었고, 결국 미카에게 온 것은 세이아가 죽었다는 전언

그때 미카는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건가 하는 충격에 휩싸이는데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정말 싫어하는 게헨나를 없애기 위한거니까 어쩔 수 없다 하고 생각하게 됨

그러니까, 게헨나가 정말 싫다라는 이유 자체가 합리화를 위해 나중에 만들어진 것

그 사실을 기억한, 혹은 깨달은 미카는 세이아하고, 그리고 나기사하고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며 눈물을 흘림

 

감옥에서의 사건을 해결하고 선생님은 정식적으로 복귀

선생님은 쓰러진 하스미와 츠루기를 격려하고

아코에게서 히나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히나의 집으로 찾아감

 

히나는 지금까지 노력했지만 이젠 무리라며, 이젠 지쳤다며 그냥 은퇴한 거라 여겨달라 할 정도로 지친 상태

선생님은 그런 히나를 끌어내려 하지 않고 지금까지 고생했다며 격려해줌

선생님의 격려에 감정이 북받쳐 사실 선생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좀 더 자기를 의지해줬으면 했다고 고백

어느정도 회포가 풀렸는지 선생님에게 뭔가 부탁할게 있어 온게 아니냐고 다시 묻고

그렇게 다시 전장에 서게 됨

 

이렇게 선생님이 한명한명 학생들을 다시 격려해주는 동안 아즈사는 아리우스와 전면전을 시작

물론 혼자 싸우는건 역부족이라 쓰러지고 마는데

그렇게 쓰러지는 아즈사를 히후미가 받혀줌

 

왜 왔냐고 나무라는 아즈사의 물음에 히후미는 파우스트 가면을 꺼내서 씀

자신은 복면수영복단의 리더이며, 그렇기에 아즈사와 자신이 사는 세계는 다르지 않다며 호소

그리고 그런 히후미를 원호하기 위해 대책위원회가 등장

 

부상이 어느정도 치유된 정의실현부와 풍기위원회, 그리고 여기에 대책위원회까지

대단한 전력들이 모였지만 아리우스엔 약해졌다해도 무한히 쏟아져 나오는 유스티나 성도회가 있었기에

사오리는 자신만만하게 전부 한번에 해치워주겠다 선언

그런데 그때 선생님이 생각도 못한 수를 꺼냄

 

아리우스가 유스티나의 힘을 쓸 수 있는건 아리우스에서 에덴조약의 내용을 덮어썼기 때문

아리우스도 예전엔 트리니티였기에 조약에 손을 댈 권리가 있었고

'에덴조약을 체결하고, ETO를 결성해 두 학원의 분쟁을 중재한다' 라는 규칙에

'ETO는 아리우스 스쿼드를 의미한다'라는 규칙을 덮어씌워 자신들이 곧 조약의 집행자가 되게 했고

이로 인해 규율의 수호자인 유스티나 성도회가 아리우스의 편을 들어준 것

 

그런데 여기서 선생님이

에덴조약은 실종된 총학생회장이 초석을 다진 것이다

샬레는 총학생회장이 모든 권한을 위임한 기관이다

따라서 샬레는 총학생회장의 대리인이다

즉, 샬레 또한 조약을 수정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

'ETO는 여기에 모인 우리이다'라고 다시 규칙을 덮어씀

이로 인해 유스티나 성도회는 싸울 대상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혼란에 빠져 이전같은 만능 군대는 아니게 됨

 

결국 세 학원 연합의 총공격에 아리우스는 격파되고

사오리는 지하에 남은 비밀병기를 떠올리고 그를 깨우기 위해 도주

그리고 이 싸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아즈사와 선생님 둘이서 추격함

 

성당 지하에서 펼쳐진 마지막 전투는 아즈사의 승리로 끝났고

사오리는 아즈사에게 열등감과도 같은 감정을 보이며 계속 싸우려 하나

아츠코의 만류로 잠시 멈칫함

 

아츠코는 자신들이 가진 증오가 결국 학습된 거짓감정에 불과함을 지적하며

이미 자신들은 패배했고, 이대로 아리우스로 돌아가봤자 '그녀'가 자신들을 죽일지 모르니 아예 도망가버리자고함

 

그런 와중에 마에스트로가 계속 언급되던 비밀병기, 히에로니무스를 깨우는데 성공했고

부상자밖에 없는 와중에 저런 강력한 존재가 등장함으로 인해 모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지만

선생님이 어른의 카드를 꺼내 히에로니무스를 격퇴해버림

이때 스토리 전투가 시작되는데, 기존의 스토리 전투와는 달리 플레이어가 육성한 학생을 사용하도록 되어있음

 

마에스트로는 선생님의 힘에 감탄하며 물러나고

아리우스도 어디론가 사라져

이렇게 사태는 일단락됨

 

모든 사태가 끝나고 미네, 미카, 세이아는 모두 복귀한 듯 하고

보충수업부는 또다시 저마다의 이유로 낙제생이 되어 같은 멤버로 다시 재결성

한편, 아리우스 스쿼드는 아츠코의 제안대로 도망자 신세가 되었고

그런 스쿼드를 아츠코를 빼고는 죽여도 상관없으니 아츠코는 확보하라며 게마트리아의 그 홍일점이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비춰지며 엔드

 

다시 스토리를 보면서 쓴게 아니라 기억에 의존하며 써서 실제 내용이랑은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음, 지적해주면 감사

나름 열심히 정리하긴 했지만 역시 브금 및 일러와 함께 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기 마련이니 꼭 직접 봐야함

댓글

  • 루리웹-9303623728
    2022/01/12 22:15

    정성추

    (j14bJp)


  • 소밀면
    2022/01/12 22:16

    정리 잘됬네
    근데 파테르파 정의구현 못한건 좀 아쉽네

    (j14bJp)


  • 레이오트 C호크
    2022/01/12 22:21

    읽어내려갈수록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시작의 끝이다, 라는 느낌을 주는군요.

    (j14bJp)

(j14b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