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멀리하는 가게

친구없어서 어릴때도 가본적없어

나도 어릴땐 몰랐는데
이제 점점 그냥 내 내장이 저기서 가성비 뽑을만큼 먹지를 못하게 되니까 안가게 되더라

먹고 멀쩡했던 적이 드뭄

사진의 식당명은 대구의 ' 힘내라go '
근데 저 지점은 고기퀄 그리 안나쁘던데

1. 옛날만큼 많이 먹을 필요를 못느낌
2. 돈도 생김

왜 지금도 난 ㅆㄱㄴ인데

5~6인분에 물냉에 소주까지 꺼억- 하고 나오기 힘들더라
도저히 안되겠음 이젠 소주1병에 300g이 한계야

니가 그냥 배가 불러서 그래...

밥 오래먹으면서 이야기 길게 하기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들이 다 싫어하드라고

어느 순간 저런데서 먹는거랑 그냥 식당가서 먹는거랑 먹는 양이 별 차이가 안나기 시작했고
사실 저것보다는 테이블에서 2시간 이상 진득히 앉아 있어야 하는데 저런덴 시간제다 보니까..

경제적 여유가 생기니 딴데 가는거지

10~20대땐 그래도 폭식해도 소화가 되서 가성비찾아서 뷔폐 찾아댕기기도 했는데
30대 들어서니까 야식만 먹어도 소화안되서 뒤질거같더라...

무한리필 퀄리티가 별로기도 하고 몇번 실망하니 잘 안가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