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던 전직장에 다시 재입사를 하게되었어
예전에 다니던 경영쪽 여직원 두명이 퇴사를 했고, 그 후임으로 여직원이 한명이있어
나는 영업쪽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직원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불편해서 스트레스를 받네
몇가지를 풀어서 이야기하면
1. 이러니까 여자친구가없지
이 여직원이 틈만 나면 나한테 하는 말이야
회식하고 라면이 사이드 메뉴로 나왔어.
그날 나도 술을 많이 마시기도했고 술을 안마신 직원도있었어
국자가 없어 면을 먼저 떠주고 국물은 각자 떠먹자고 생각했는데
그걸 보고 그 여직원이 이러니 여자친구가 없죠. 센스없죠?
그러고 술을 마시고 잔이 비어있는데 바로 술잔을 안돌린다고 나한테 또 여친이없는 이유가 이거죠 란다..
2. 다 믿어도 넌 못믿는다
이 여직원이 술을 엄청빨리 마시고 잘마신다.
나도 2번째 마신건데.. 전임자 이야기를 하더라
그러면서 썰을 풀려고 하더니 대뜸 나보고 이런다
이야기하면서 다 소문낼거같다. 너만 못믿겠다.
나는 이회사를 나갈때도 경영쪽과 생산쪽 가운데서 많은 일이있는데
그걸 중간에서 다 듣고 겪으면서 새우등 터지고 갈등하는게 싫어서 퇴사했었다.
기존에 있던 사람들은 내가 입이 무겁고 행동거지를 중간에서 잘했다는걸 안다.
근데 겪어보지도 못한 나한테 무례하게도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너무 화가난다.
3. 전에 이회사 다녔다면서 왜 이일을 몰라요??
내가 1년전에 다닐때는 외근위주의 영업만 했었다.
그리고 지금 입사 조건도 외근위주로 협의하고왔다.
근데 기존에 다른팀의 업무를 내가 할줄 모른다고 나한테 이런식의 말을 한다.
심지어 내가 거래처를 모두 인수인계받은게 아니라 업체별 특이점을 몰라
상사한테 물어보고 답해준다 하니. 어이가 없다는 태도로 날 쏘아붙이기도한다.
4. 얼굴 못생겼으니 동생도 못생겻죠??
한가지 더 추가할게
어쩌다가 내 형제가 어케되는지 묻더라
그래서 난 3남중 둘째다 하고 이야기햇더니 내가 못생겻으니 동생도 못생겟따 그죠?
이러는것이다..
내 동생과는 아버지가 다르고 잘생겻다 동생이 누가봐도
내가 일일이 그것도 상대해야하나 싶어서 아 동생 잘생겻다고 비하인드가 잇지만 하고 넘기려햇다
그랫더니 여직원이 하는말 형이 못생겻는데 동생일 잘생겼을리가 있나 ㅎㅎ 이러더라
내가 회사에서 캐릭터가 조금 재치있고 분위기를 띄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농담도 하고, 우스개 소리도 하고 이러는데..
이거때문인지 날 막대하는게 아닌가 싶다.
기존직원들은 나랑 나이가 비슷해서 친해지고싶어서 저러는거 아닐가라고 하는데
무례함과 쿨함은 다른데.. 내가 여자친구 어쩌고 하는건 사생활이고 얼마전에 이별해서
연애생각도 없는 입장이다..라고했더니 쿨하지 못하게 소심하냐며 또 쏘아붙인다.
다시 온 회사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고인물이 나가고 새로운 직원한명때문에 내가 이런 고민을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전임자 두명도 즈그가 필요할때 나한테 울고불고 하소연하며 연락하고 하더니 뒤로는 날 쓰레기처럼 말햇더라
자기네들이 회사를 망치고 좀먹던걸... 난 입꾹 닫고 참고 있었는데..
새직원이 그럼 자기한테도 다 말해보라고 하더라 . 근데 그렇게되면 지말대로 입이 가벼운 사람이 될뿐이고
굳이 나간 직원욕을 자기한테 해줄 필요가 잇나 싶더라...
맥주 3캔마시고 쓴글이라 두서없어 미안하다
으엑...
저래놓고 무슨 '동백꽃' 찍는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느이 집엔 이런거 없지?
봄감자가 맛있단다
호감 표시 아니고, 걍 만만하게 보고 괴롭히는 것 같은디.
업무 스트레스를 저 사람한테 다 푸는 것 같음.
지금은 제 옆에서 자고 있네요가 왜 없지
그래서 사진은 어디죠?
마지막 결혼썰이
웂다니
저런 년들에게 당신 지금 선 넘었다고 정색하고 따지면 선수필즙 시전합니다.
그냥 멀리하는게 상책입니닺
그린라이트 같은데.
왜요? @@씨가 여친해주게? 이런식으로 답하면서 대화할때마다 나는 @@씨가 나를좋아한다고 생각하고있다 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멘트쳤으면 진작에 알아서 멀어졌을듯.. ㅋㅋㅋ 근데 그렇게하기엔 이젠 늦었으니 고백으로혼내주도록 하자...
고백으로 혼내주기!!!
느그집엔 이런거 없제?
고백해서 혼내줘요!
..원래 싫어하면 아예 말을 안걸고 부딪힐 일을 가급적 안만드는데... 저 여직원은...인간관계가 엉망이거나 아니면 그린라이트를 지나 왜 빨리 안오냐고 짜증내는 중인거 같은데?? ..
저거 이성적인 관심 이딴 거 아니고 여자가 나르시시스트일 확률 높음.
주로 말 잘 들어주고 싫은 내색 잘 안 하는 사람들 만만하게 보고 할말못할말 구분 못하는 짓거리들이 많은데 저도 회사에서 한번 당해봐서 잘알아요.
가장 큰 특징이 일단 거의 모든 대화가 상대방 무시하고 가르치려 들고, 지적이나 비아냥이 습관. 사생활적인 면에서도 오지랖이나 평가 또는 부탁하지도 않은 조언을 가장해서 참견함.
기저에 깔린 마인드가 '최소한 넌 나보다 아래임' 입니다. 그래서 사람 가려가면서 저딴 짓거리를 하죠. ㅎㅎ
저건 그냥 잘 지내보려는 생각을 아예 말고 그냥 없는 사람이다 치는게 최곱니다.
그럴 때마다, 어휴 00씨도 맨날 이런식으로 말하니 애인이 없죠. 라고 해 버리세요. (혹시 애인이 있다면 패스;)
저렇게 말 할 때마다, 짜게 식은 얼굴로 아....네....하고 대꾸를 안 해버려도 괜찮고요.
댓글 달아봐야 글쓴이가 볼게 아니니 넘어가자.
성별을 떠나서 직장동료에게 저런 말을 하는 건 너무 예의가 아닌데. 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 진짜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몇 가지는 남자가 여자한테 저딴 소리했다가는 언어성폭력으로 신고 당할만 한 것도 있는데요.
커뮤니티에 이런 글 올리기 전에 당사자들끼리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고 오해가 있으면 풀든가 하지 않을까...
젤 재수 없어하는 종족 : 난 원래 대놓고 말해요
남자친구 있어요?
네? 남자친구가 있어요?
와.. 남자친구도 있구나..ㅋ
관신의 표현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데..ㅋㅋㅋ
썸 타는 거 자랑하려고 올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