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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새끼 다 맘에 안드는데 딱 하나 고마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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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자원을 경쟁하기도 하지만

집안 대소사를 같이 겪기도 하죠...

 

 

댓글
  • 결혼하지마 2022/01/09 22:45

    그래도 부모님이 포기하게 만든게 낫지
    계속 30넘어서도 잡혀살아봐 진짜 못견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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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갸갸갸가 2022/01/09 23:00

    대학때 전 여친이 약간 저런 집안이었죠.
    하루에도 수번은 전화오고 영통오고...
    밤에 10시 되면 기숙사 들어가있는거 화상통화로 확인하고...
    그럼에도 할 건 다하고 지내긴했지만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같은 연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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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별 2022/01/10 00:09

    저희집도 아빠가 되게 엄하셔서..
    반 강제로 나머지 가족들이 똘똘 뭉쳐 지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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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클_피직이 2022/01/10 00:17

    이따위로 애 키울거면 차라리 고아원에 보내지
    저도 학창시절에 가출을 몇 번을 했는데 부모가 살아있으면 보호시설에서 한 달 이상 보호를 안 햐주고 계속 집으로 돌려보내더라고요
    죽지못해 살다가 수능 보자마자 집 나와서 인연 끊고 살고있었는데 얼마전에 친동생 교통사고나서 그거 수습하느라 병원에 연락처 남겨둔 거로 저한테 연락이 오더라고요
    자기 건강보험을 저보고 내달라고 해서 어처구니가 없어서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끊었네요
    결혼해서 가정꾸리고 애 낳는것도 자격이 되는 사람이 해야지 나이 찼다고 별 생각 없이 결혼하니까 이런 자격없는 부부, 부모들이 생기는겁니다.
    부모 자격시험은 꼭 좀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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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개. 2022/01/10 00:20

    전에 사귀었던 여친은 저랑 그냥 사소한걸로 싸우고 집에 하소연하면
    니가 창녀같이 행동하니까 그런거지 이런식이었음
    저는 따로 인사드린적도 없는데 무조건 여친한테 니가 잘못했겠지 하면서
    부모가 어떻게 저런말을하지?? 할정도
    근데 여친도 상처받으면서 걍 그러려니 함... 오히려 그 문제로 더 싸웠음
    저는 이건 잘못된거다 차라리 당분간 떨어져서 살아보자 여친은 그래도 가족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집에서 그런 취급을 받는다는게 속터지다 못해 나중엔 멘탈이 터짐
    마지막으로 나눴던 말이 처음으로 비싼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밥먹다가 소주시켜서 각일병함
    택시타고 가는와중에 오빠는 이런거 이해 못하지?? 난 계속 그럴꺼야...
    차마 아니라고 못하고 헤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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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대시 2022/01/10 02:18

    오빠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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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벌레 2022/01/10 03:52

    딸 있는 집안 가끔 진짜 엄하게 구는 집안있음
    막 통금시간 있고 ..
    그래봤자
    어차피 할거 다함 ... 오히려 역효과 날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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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놀 2022/01/10 09:45

    다행인거 같음..
    내 친구 어머니는 외아들 후려 잡고 살다가... 커서 반항하니 그리 못하다가
    결혼하니 며느리 후려 잡고 살다가.. 며느리도 반항 하고, 몇번의 전쟁통을 겪고는..
    손자를 후려 잡고 살고 계심...
    애가 과자를 먹는데 부스러기 흘릴까봐 무서워하면서 과자를 먹더라... 내가 다 눈물이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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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파인애플 2022/01/10 10:33

    저는 사춘기를 30살에 겪고서  몇가지를 깨달았어요.
    1.사춘기는 반드시 온다.
    2.사춘기는 중2때 오는게 제일좋다.
    3.사춘기가 성인의 시기에 오는건 부모의 인과응보다.
    애를 꽉조아서 키운 부모는  좋은 대우 못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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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덩이좋아 2022/01/10 15:17

    그동안은 효도 한다 생각하고 참다가 독립할 생각이었는데, 동생 당하는거 보고 걍 나가면 안되겠다 생각했나 보네.
    그 덕분에 부모가 ㅁㅊ짓 멈췄네요.
    보통은 자식도 저거에 길들여져서 평생 순종하며 사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 해피엔딩이라봐야 연 끊고 사는 것 정도인데...
    저 집도 아마 오빠가 ㅁㅊ짓 안 하고 그냥 자기 혼자 조용히 나가 살았으면 동생은 두고두고 계속 당했을 거예요.
    오빠가 총대 메준 게 정말 평생 고마워 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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