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에이스가 팀 막내 놀리는 법

랜디 존슨.

특징: 잘 안 웃음, 비둘기 킬러

랜디 존슨이 애리조나에 있던 시절

마이너리그에 괴물 신인이 나타났다.

이 정신 나간 신인은 루키 주제에 반년만에 마이너리그를 졸업하고 당당하게 메이저리그로 콜업 되었는데

당시 나이가 어려서 팀 동료들이 많이 귀여워 했다고 한다.

메이저리그에 콜업 되려면 평균 이십대 중반은 되어야 하는데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2년 정도 다니다가 메이저리그에 온 애가 메이저리그 베테랑의 눈에는 얼마나 귀엽게 보였겠는가

랜디 존슨도 그 루키를 꽤 귀여워 하고 많이 놀렸다고 한다

한 날은 자기 차 아홉 대 중 한 대를 이 루키에게 팔려고 보여줬다고 한다.

자기는 차 많으니까 루키에게 좋은 값에 팔려고 했던 모양.

그리고 이 루키는 랜디 존스 차에 타봤는데

아무리 해도 엑셀을 밟을 수 없었다고 한다

랜디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홉대 전부 발이 안닿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작아 ㅋㅋㅋㅋㅋㅋ

김병현: 아놔........

둘이 키 차이 32cm

랜디 존슨이랑 김병현 일화

참고로 랜디 존스가 던지는 날 김병현이 마무리로 나오면 헬 게이트 오픈인게

208cm에서 내리 꽂히던 150대 중반 쓰리쿼터에서 내려 꽂히는 강속구를 상대하다가

갑자기 178cm. 그것도 언더 핸드 폼으로 밑에서 위로 떠오르는 공 상대하려면

타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돌아버림

심지어 그때 김병현은 언더 핸드로 최고 구속 150도 찍던 괴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