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트족의 드루이드들은 계시를 받기 위해, 맨몸에 죽인 제물의 탈을 쓰고, 피를 온몸에 바른 뒤, 그 제물의 가죽으로 지은 옷을 입은 채 숲속으로 들어가 하룻밤을 보내는 의식을 치르곤 하였습니다.
제물이 된 동물마다 다른 힘을 준다고 믿었으며, 보통은 신성시하게 여기던 개, 토끼, 사슴, 소 등을 바쳤다고 합니다.
사슴뿔을 찬 위대한 신들과 드루이드들의 부조는 켈트족들의 유적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멀게는 케르눈노스 신부터 가깝게는 아서왕의 부관 멀린까지 그러한 모습을 하고 등장하기도 하지요.
P.S.
베스트에 빅-사슴 가이즈가 보이기에 예전에 그려놓았던걸 꺼내봅니다...
빨개벗고 다닐때 몸에 그린 푸른색이 잘 벗겨지지 않게 하고 긁히는 상처를 방지하려고 말이나 다람쥐 정액을 바디페인팅용 첨가제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말의...뭐를 바른다고..?
슈퍼커브 2022/01/06 23:33
말의...뭐를 바른다고..?
유동닉 서양사학도 2022/01/06 23:36
빨개벗고 다닐때 몸에 그린 푸른색이 잘 벗겨지지 않게 하고 긁히는 상처를 방지하려고 말이나 다람쥐 정액을 바디페인팅용 첨가제로 사용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