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한국에 입국해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온
필리핀 출신 모렐레스 카렌 수녀가
작년 12월, 한국 체류 영주권을 얻었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전주 아미고의 집'.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을
돌보는 곳이다.
여기에는 성가정 카푸친 수녀회 소속 수녀 4명과
청소년 5명이 함께 지내고 있다.
2021년 12월 13일,
이곳에서 봉사하던 모렐레스 카렌 수녀가
한국 영주 체류자격을 획득했다는 경사스런 소식이
전주 아미고의 집에 전해졌다.
필리핀 출신인 카렌 수녀는
종교 비자로 입국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활동할 때 제약이 많았다.
카렌 수녀가 한국에 온 건
종신서원(평생 수도자로 살겠다는 서약) 직후인
2014년 9월.
경기도 부천의 카푸친 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카렌 수녀는
2019년 전주 아미고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소외된 아이들의 대모가 되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기도를 바치는 것으로 시작해서
아이들 식사를 챙기고
공부를 도와주다보면
카렌 수녀는 항상 바쁘다.
아이들을 더 잘 돌보고 싶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한국어도 공부하고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방과 후 돌봄교실 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이런 헌신적인 봉사가 인정되어
2021년에는 전라북도와 전주시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아이들 덕분이라는 카렌 수녀.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더욱 더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디 사는지는 자기 맘이지 뭐
어렵게 사는 친구들에게 국적이 뭔 상관임. 우리나라가 살기 좋아도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똑같이 있는데.
비추가 쌓인다 샤라라라라라
바쿠고 2022/01/05 22:14
근데 필리핀이 더 심각하지 않나
굳이 여기 온 것도 신기하네
1I 2022/01/05 22:16
어디 사는지는 자기 맘이지 뭐
sakanaction 2022/01/05 22:20
어렵게 사는 친구들에게 국적이 뭔 상관임. 우리나라가 살기 좋아도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똑같이 있는데.
Ireneo 2022/01/05 22:22
비추가 쌓인다 샤라라라라라
반발력 2022/01/05 22:24
사실 어떻게 보면 선진국서 힘든 애들 돌보는게 더 힘들어. 여긴 물가도 비싸서 애들 키우기 힘들지, 다른 애들이랑 비교되지.. 그냥 힘든 애들 봐주는 것 자체를 높게 평가하는게 맞는 것 같어.
바른말만 2022/01/05 22:23
나 난독있나 봄...
분명 들어오기전엔
팔라딘 수녀 였는데...
sir.khan 2022/01/05 22:23
아미고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