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뇌출혈로 응급 이송되셨습니다.

좌측 내뇌출혈 150cc 정도라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응급 수술 필요하다고 했다가
의식이 있으시니 뇌부종 가라앉히는 약으로 경과를 보자고 하네요...
의료지식이 없어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무력함을 느끼기는 처음입니다..
병원에 오신지 6시간이 지났는데 수술없이 약물치료만 하는것이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의료진을 믿어야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답답합니다.
큰병원으로 전원을 하고 싶어도 받아주는 곳이 없는 것 같구요 ..
혹시 큰병원으로 전원하는 좋은 방법 알고 계신분 계실까요???
병원에서는 환자 보호자가 직접 병원을 찾아다니며 신청서류를 내고 다녀야 한다고 하네요...
평소 사랑한다 말씀 못드린게 너무 후회되네요...
제발 좋은 아들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