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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년간의 필름사진/필름카메라로 사진취미되살기리 프로젝트

유일한 취미가 사진입니다.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는 것으로 시작했던 게 인생취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다 자라고 피사체를 바꿔야 하는 시점이 오면서 유일한 사진취미가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다 이제 무슨 낙으로 사진을 찍나,,, 하는 시점에 사진은 안찍고 내가 어떤 사진들을 좋아하는 건지
알고 싶은 마음에 이런 저런 분들의 사진들을 보던 중,
그러니까 1년 전,,현직 님의 사진을 보게 됩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hasselblad_fgallery&no=4027
2000 년 초부터 캠코더 이미지로 시작한 디지털 사진 취미속에서도 이미 1990년대 아니 그 이전부터 눈에 익어버린 필름색감을 그리워해서 디지털로 필름만큼 만족을 해보려 꽤나 노력했었고 그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만족이 않되는 부분들 때문에 미놀타X-700 캐논 EOS30 미놀타A-7 등을 통해 디지털에선 느끼기 힘든 필름만의 시각적 감성적 만족감을 느끼곤 했었는데,,
현직님의 사진을 보는 순간,,, 그래 이거지,, 난 필름으로 돌아가면 내 취미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라는 확신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들였었던 a-7 에 필름을 먹여서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올해 초,,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ilm_fgallery&no=117282
이글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사진취미되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1년동안 필름포럼을 온갖 카메라이야기들을 꺼낸 장본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좋으신 필포회원님들 덕분에
필름카메라에 대해 알게되는 1년이었습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ilm_forum&no=100638
이글을 통해 많은 고수님들의 선경험과 선호를 알 수 있었고
짧다하면 짧을 수 있고 길다하면 길 수 잇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제 어둔함에도 불구하고 많이 배웠습니다.
많은 필포회원님들께서 경험에서 우러난 자문과 정보와 깊은 성찰로서 너무도 큰 도움들을 주셨고
포럼에서는 잘 볼 수 없지만 ,, 앤써님 그리고 이루님 그리고 버지니아울프님 까지
분에 넘치는 정보와 가르침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정말로 만족스러운 필카로 재미있게 필름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평생 친구처럼 같이 갈 수 있는 필름카메라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사진취미가 죽지않고 살아났습니다, 1년간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2022년은 올해보다 더 항상 좋은 소식만 오가는 복이 회원님들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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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Ken(舊Kenr) 2021/12/31 19:17

    저도 힘든시기였지만, 그래서 최근 2년여 클럽활동이 많이 저조했지만,
    실은 해외생활을하며 정말 직접적으로는 사진과관련된, 그리고 더 크게는 정신적으로 여러면에서 큰 위안을 얻곤하는 필름포럼입니다.
    이런공간에서 여러 분들과 교감할수있다는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Zion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lCRKqt)

  • medio 2021/12/31 20:36

    2022년 에는 아주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실겁니다..^^

    (lCRKqt)

  • 서울베이커리 2021/12/31 22:10

    사진의 시듦 직전 찾아온 현직님의 불씨.. 그리고 활활 타올라 1년간 사진 열정은 주욱 이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2022년도 활활 타오르시기를 바래요. 응원합니다.^^

    (lCRK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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