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일한 황상 폐하, 노턴 1세입니다.
영국태생으로 미국 서부 골드러시라 이어지던 시점에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였습니다.
거기서 열심히 장사를 했지만... 파산하고(여담으로 쌀에 투자하셨는데 중간에 팔았다면 대박을 쳤겠지만 더 꽁쳐두시다가 페루산 떨이 쌀이 대량으로 유입돼서 망하셨다고...) 샌프란시스코를 떠났습니다.
몇 년 뒤... (그간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음)
땡전 한푼 없이 노숙자 신세로 샌프란시스코에 돌아온 노턴 1세는 지역신문사에 쳐들어가 본인을 '미국의 황제' 라고 선언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아, 과대망상증 환자구나' 하고 넘겨버릴 만한 것이..
신문사 편집장이 신문 판매 부수를 좀 늘려보자고 선언에 동의하며 신문 1면에 대대적으로 실었습니다.
그리고 황제는..
"짐이 직접 정사를 돌보겠다." 라는 말과 함께 정부해산, 의회해산을 선포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은 그 유명한 아브라함 링컨 ㄷㄷㄷ 당연히 정부는 무시했지만 시민들은 기뻐했습니다. 관료들의 부패가 심각했거든요.
ㄹㅇ 진짜 선각자이긴 하네...자시대에 모든 인종을 평등하게 대한다니
정신이상자라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면 호걸이기도 하고....
《샌드맨》에도 나오지
대단하신 분이라구
르 말랭 2021/12/31 10:22
ㄹㅇ 진짜 선각자이긴 하네...자시대에 모든 인종을 평등하게 대한다니
끈적한포도죽 2021/12/31 10:22
정신이상자라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면 호걸이기도 하고....
캐스발 다이쿤 2021/12/31 10:24
《샌드맨》에도 나오지
대단하신 분이라구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2021/12/31 10:27
저 단편 감동적이고 좋았어요
beingadik 2021/12/31 10:30
죽음이 인정한 황제
비빈백 2021/12/31 10:28
도시 인구중 10%가 넘는 사람들이 조문을 갈 정도면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