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유리문을 열자마자 뭔가 눅눅하고 칙칙한 냄새가 코에 확 스며들고
비니루 씌운 딱딱한 나무 의자는 퍼져 앉기에는 엉덩이 부분이 짧고 바로 앉기에는 허리가 아팠고 뭔가 끈적한거 같기도 하고 축축한거 같기도하고 하지만 이미 술기운이 확 퍼져있으니까 별로 신경 안써지는 그런 느낌.
잠배떼기 대충 번져서 옆에 눕혀놓고 "싸장님" 하고 주문하면 작달만한 키에 야무진 인상의 주인아저씨가 주문 받거나 뽁을머리에 누빔조끼 입은 사모님이 주문받았었음
통닭하나에 오백두게 하면 저 무거운 잔에 가득 따라가지고 양배추사라다랑 나왔는데 별로 안땡기지만 묘하게 손이 갔음 추워뒈지겠는데도 목구녕 얼어터지게 벌컥 벌컥 마시고 양배추사라다 한입 넣으면 묘하게 끝맛이 쓴데 그때 저 뻥튀기 입에 와구 와구 쳐넣어야함
통닭이 무슨 산만큼 나오는데 먼저 쳐먹겠다고 호기롭게 닭다리 들어 씹던 놈이 기름에 혀다 디고 ㅄ이라고 놀림 받을때 여유롭게 하나 들어서 호호 불면서 한입 베어물면 기름이 좌르르 하고 입술 코팅 한다음 소금 한번 찍고 냠냠 해서 입 데일때쯤 맥주로 소화 시켜주고 무한반복 하다보면 얼굴 벌게갖고 괜히 옆구리 시려서 전화할데도 없는데 연락처 뒤적거리다가 별 생각없이 문자 한번 보내줘야 함
"자니?"
사실 이런곳이 제일맛있음 ㅠ
추가로 민망한 헐벗은 여자 사진 달력 있음..
오래 되었는데도 계속 가계가 유지 된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맛 또는 가성비가 좋을테니
벽에 크리스마스에나 쓰일 색깔전구 끈으로 연결ㅎㅎ
ㅗㅜㅑ 오리지널 닭튀김.. 저게 난 젤 맛남ㅋ
왠지는 모르는데 라면끓여달라면 끓여줌
두꺼운 유리문을 열자마자 뭔가 눅눅하고 칙칙한 냄새가 코에 확 스며들고
비니루 씌운 딱딱한 나무 의자는 퍼져 앉기에는 엉덩이 부분이 짧고 바로 앉기에는 허리가 아팠고 뭔가 끈적한거 같기도 하고 축축한거 같기도하고 하지만 이미 술기운이 확 퍼져있으니까 별로 신경 안써지는 그런 느낌.
잠배떼기 대충 번져서 옆에 눕혀놓고 "싸장님" 하고 주문하면 작달만한 키에 야무진 인상의 주인아저씨가 주문 받거나 뽁을머리에 누빔조끼 입은 사모님이 주문받았었음
통닭하나에 오백두게 하면 저 무거운 잔에 가득 따라가지고 양배추사라다랑 나왔는데 별로 안땡기지만 묘하게 손이 갔음 추워뒈지겠는데도 목구녕 얼어터지게 벌컥 벌컥 마시고 양배추사라다 한입 넣으면 묘하게 끝맛이 쓴데 그때 저 뻥튀기 입에 와구 와구 쳐넣어야함
통닭이 무슨 산만큼 나오는데 먼저 쳐먹겠다고 호기롭게 닭다리 들어 씹던 놈이 기름에 혀다 디고 ㅄ이라고 놀림 받을때 여유롭게 하나 들어서 호호 불면서 한입 베어물면 기름이 좌르르 하고 입술 코팅 한다음 소금 한번 찍고 냠냠 해서 입 데일때쯤 맥주로 소화 시켜주고 무한반복 하다보면 얼굴 벌게갖고 괜히 옆구리 시려서 전화할데도 없는데 연락처 뒤적거리다가 별 생각없이 문자 한번 보내줘야 함
"자니?"
이거 보니까 부산대 뉴숯불 가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