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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보통사람"


 

 

 

최근 말이 많은 어느 방송국의 드라마의 제작진이 입을 열었다.

당시 안기부도 나쁘지않은 보통사람이였다는 것.



 

 

드라마의 배경은 1980년대 

 

그렇다면 그 보통의 사람. 그 아주 나쁘지않던 사람들이 일하던 곳이

열심히 일한 행적 중. 극히 일부를 알아보자.



1987년 1월 14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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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들인 안기부가 죄도 없는 한 대학생을 잡아다가 

물고문끝에 숨지게 만들었다.

 

 

 

사망원인을 조작발표하던 중에 나온. 그 유명한 대사

 

 

 

 그리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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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감시하에 강제적으로 유골을 뿌리게 만듬

 

 

종철아! 잘 가그래이… 이 아부지는 아무 할 말이 없대이…

 

 

 

 

 

1987년 안기부 해외파트에서 한 일.


 

수지김 간첩조작사건

 

당시 사업가 윤태식은 홍콩에서 사업자금 문제로 

아내인 김옥분과 다투다 그녀를 살해하는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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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평범한 ? 살인사건으로 끝났을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무려 갑자기 간첩 ? 이 되버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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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말은 이렇다. 아내살해 이후 이놈은 싱가포르에 있는 북한대사관 ! 에 가서 

망명을 시도했으나 거절당하고 미 대사관에 찾아갔는데

미국대사관은 수상한 낌새를 채고 윤태식을 한국대사관에 넘겨버렸다.


그런데 이놈은 아내가 간첩이었고 자신을 납치하려 해서 

죽였다는 정신나간 거짓말을 함.

 

그런데 이걸 캐치한 보통사람. 안기부는 윤태식의 말(간첩 김옥분)을 

대중의 관심을 돌리는 데 이용하는 계획을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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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는 ?

 

하루아침에 간첩이 되어버린 김옥분의 가족들은 강제연행, 고문을 비롯한 각종 인권침해

 

전매청(현 KT&G)에 근무하던 큰언니는 해고당한 뒤 정신질환을 앓다 사망

큰언니의 남편과 오빠는 술에 의지하며 살다가 교통사고로 사망 

여동생들은 이혼을 당하고 어머니는 실어증을 앓다가 1997년에 사망



이것이 보통사람의 크게 나쁘지 않은 사람들이 일한 일부 행적들.


 

 

 

댓글
  • 오유화 2021/12/28 02:01

    저 아버지 역했던 사람도 설강화 캐스팅 함

  • 인류가축화계획 2021/12/28 02:04

    난 이래서 배우들이 싫어...


  • spectatory
    2021/12/28 01:59

    1987 같은 영화가 해외에 널리 알려져야 하는데 말야

    (LnKyIR)


  • 오유화
    2021/12/28 02:01

    저 아버지 역했던 사람도 설강화 캐스팅 함

    (LnKyIR)


  • 인류가축화계획
    2021/12/28 02:04

    난 이래서 배우들이 싫어...

    (LnKyIR)


  • 오유화
    2021/12/28 02:08

    난 배우보다는 설강화 측 디테일이 무섭던데

    (LnKyIR)


  • 루리웹-1654908977
    2021/12/28 02:10

    진짜 걍 돈만되면 연기하는 기계들이구나..

    (LnKyIR)

(LnKy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