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취미생활 중 dslr을 캐논 300d부터 시작 했습니다.
오래했다고 자랑하는거 아니구요. 늙었;;; ㅜㅜ
카메라에 플리커 감소기능?? 그런거 없는 걸로 사진을 배우다보니,
어쩌겠어요. 안나오는 셔속으로 찍는 수 밖에.
플리커 감소기능 이란게 있는 카메라를 사고는
“오~ 기술 좋아졌네~”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오늘 보니 이게 “무조건 없어야” 하는 것으로 아시는 분이 계신 걸 보고,
아 내가 늙었구나…. 세대차이 난다는걸 느낍니다 ㅜㅜ
어떻게 마무리 할지 모르겠네요 에엣!
살짝 슬프네요 ㅜㅜ 또 한살 먹어여 하는게…
모두들 행복한 연말 연시 보내세요~
https://cohabe.com/sisa/2285364
세월이 흐르니 시각차이가 이렇게 커지는구나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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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무조건 없다는게 가능한건지 모르겠습니다
Z9이나 A1에서 셔터속도를 상당히 높여도 플리커가 잘 안 보이는 것만해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예전 뮤비나 광고에 플리커 효과 넣은것들 보면 참 좋아보였어서 전 지금도 사진 찍다 플리커 나오면...음... 갬성이 살아 숨쉬는구만! 하고 있..............어서 항상 패스 ㅋ
무조건 없앴을 수 없는데 없애라 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플리커는 무조건 없앨 수 없습니다. 기계셔터 할아버지가 와도 질 나쁜 조명 환경에서는 생기는데 이건 전자셔터 기술이 기계셔터를 100% 넘어서는 수준이 되더라도 주파수에 따른 실시간 보정 개념이 되지 않으면 절대 피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플리커는 근본적으로 조명 빛 특성의 문제이고 현재로서는 생기거나 안 생기거나 둘 중 하나의 문제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전자 셔터 사용이 더 잘 어울리는 시스템입니다. 다만 전자셔터 기술이 아직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기계셔터가 문제를 우회할 수 있는 보조 역할로 여전히 대부분의 카메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실은 아직은 복합 인공조명 상황에서 플리커 프리 기술이 강제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일부 특수한 고성능 기종 이외에는 여전히 기계셔터가 메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기계셔터는 기본적으로 센서가 눈 역할을 하는 미러리스와 어울리지 않고 물리적 부품의 성능 한계 문제로 카메라의 성능을 높이는 데도 큰 장애물입니다.
기계셔터를 완전히 삭제하려면 전자셔터 기술이 기계셔터 기술과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와야 하는데 아직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좀더 살펴봐야겠지만 니콘이 조금 서둘렀던 것 같기도 하고... 현존 전자셔터 기술은 아직은 소니가 가장 높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소니도 최상급 기종 한두 가지 이외에는 오히려 다른 회사들보다 플리커 문제에 관해서만은 전자셔터 성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판매 정책을 위한 급 나누기의 문제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미지 센서에 글로벌 셔터급의 전자셔터 기술을 탑재하거나 리드아웃 속도를 미칠듯이 빠르게 해서 플리커 발생 주파수를 눌러 버리는 레벨을 이미지 센서 레벨에서 구현해야 대응 가능한 듯 합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싼 최상급 기종에서만 구현된 거겠지요. 기본의 평범한 리드아웃 스피드를 가진 센서에 소프트웨어 튜닝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컴팩트 디카나 폰 카메라 등에서는 온리 전자셔터 카메라가 오래전부터 큰 문제 없이 사용되고 있는데 폰 카메라의 경우 센서가 워낙에 작다 보니 현재의 리드아웃 스피드로도 플리커 문제를 대부분 회피 가능한 듯 합니다. 다만 폰 카메라도 센서가 어느 이상 커지면 생길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