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8살 초등1학년 입니다.
그저께 집사람이 사진을 보내오는데 온몸이 울긋불긋 두드레기가 생겼다네요...
퇴근해보니 집앞 가정의학과 가서 알러지 주사맞고 약(항히스타민제) 받아왔다는데 증상은 거의 없어졌네요...주사맞고는 싹 없어졌다네요
뭘 잘못 먹었나, 봄철 꽃가루때문인가...
살면서 원인을 알던 모르던 두드러기 한두번씩 겪어보지않나 생각해서 크게 대수롭지않게 생각했구요...
그런데...어제 또 생겼다네요...
집사람 또 주사맞히고 데려왔다는데 퇴근후 가보니 전날보단 가라앉는 속도가 좀 더디다네요..
잠들때까지도 좀 약해지긴 했는데 사라지지않고,
첨엔 누가봐도 두드러기라 보일 정도로 벌겋고 약하게 붓고 열감이 있는 상태였는데 시간이 좀 지나 밤에 보니 마치 물감이 번진듯한 색을 띄고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출근하기전에 보니..
배가 쑤신답니다...식도나 내부장기에도 열 오를까 걱정하고 있던차고, 아침시간이라 반차내고 아산병원응급실 갔습니다.
주사 한방 없이 별거아니니 집에서 쉬고 더 심해지면 피부과 가라네요...
도저히 걍 쉬면 될게 아닌듯해서 집근처에 피부관리과, 클리닉 말고 피부과전문의 찾아갔더니...
만성알러지일 확률이 크다네요...심하면 1~10년 달고다닐수도있다고...
활달한 편인데 얼굴도 울긋불긋하니 길에서 시선도 신경쓰이는지 기운없어서 축 쳐져있는 애 보니 미치겠네요...요새 한창 이쁜거 찾던 때라...
비슷한 경험 겪어보신 분이나 좋은 피부과 알고 계신 분이나 조언,고견 청합니다ㅜㅜ
https://cohabe.com/sisa/22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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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아산병원 제 정신이 아닌거 같네요
응급실 탓할 생각은 없고, 솔직히 응급상황은 아니었다 생각되지만, 이건 아니다싶더군요...
다리 심각하네요. 병원 옮기세요.
첨엔 전형적인 드드러기 증상이었다가
좀 지나니 붉은 물감 번진듯한 증상이네요ㅜㅜ
제 처조카도 이렇게 비슷하게 알러지가 있더라구요 먹는거 많이 가리고있고 조심하는데 참 힘들더라구요. 쾌차하길 바랄께요.
평소에 먹는거 좀 신경쓸걸 하고 별생각이 다드네요..감사합니다
응급실이라는게 일단 응급을 요하지 않는 경우에는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차라리 피부과 들렸다가 소견서 첨부해서 대학병원 피부과로 가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네, 배 아프단 얘기만 안했어도 근처 피부과 가볼 생각이었는데 너무 이른 아침이라 조급한 맘에...
피부과 진료, 소견서 받았고 월요일 대학병원 예약해둔 상태입니다.
고견감사합니다
저도 얼마전 비슷하게 온몸에 올라와서 병원갔는데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하네요..치료는 빠르게 해야한다고 하네요..늦으면 만성으로 간다고..2틀에 한번씩 주사맞고 이주동안 약먹으니 좋아졌네요.
피부과 소견서 받았고 주말앞이라 월요일 대학병원 예약했습니다.
원인파악이 급선무라 알러지 검사 받으려구요...
감사합니다
네~빨리 완쾌하세요!^^면역력이 떨어져도 알러지처럼 올라온다고 합니다.
두드러기가 다 알러지는 아닙니다.
두드러기는 보통은 급성으로 끝이 나지만, 1-2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화했다고 보고, 만성 두드러기의 평균적인 이환기간은 1-3년, 입술이나 눈꺼풀이 퉁퉁 부으면 3-5년정도로 봅니다.
제님...의사분으로 알고있는데 감사합니다.
입술과 눈꺼풀도 살짝 부어있습니다.
만성이 아니길 빌지만...
알러지와는 다른게 대응해야할까요ㅜㅜ?
급성일 때는 보통 대증적으로 치료합니다. 재발하지 않을 가능성도 많기 때문에.
1-2개월(혹은 6주) 이상 지속되어 만성화하는 것 같다면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다양한 검사에도 불구하고 만성 두드러기의 80-90%는 원인불명입니다. 나머지 10~20%에 알러지성인것과 알러지가 아닌 것이 있습니다.
급성이면 약이나 주사제로 금방 사라진다는데, 주말동안 싹 없어져서 지나가는 헤프닝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만성화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니 일단 치료하시고, 오래 끌어서 만성화한다면 고민은 그 때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성 두드러기라고 해도 그리고 심한 경우라고 해도 대부분 위에 제가 적은 것처럼 1-5년이면 끝이 나니까 심각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후니짱님 말씀처럼 바이러스가 세균, 기생충, 곰팡이 등의 감염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살기위해 편식을 해야겠네유...
일단 알러지 검사를 먼저하세요
피부과 소견서 받았고 알러지검사 받으래서 주말앞이라 월요일 대학병원 예약했습니다..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는 피부과 전문의가 좀 더 오바한듯 보이네요.지금 글에 적어주신 증상만으로 만성두드러기를 제일 의심할만한 소견은 없어보입니다.
소아에게는 성인 보다 흔히 두드러기가 나타나는데 그게 알러지 반응보다는 감기 같은 바이러스감염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좀더 많은 것 같습니다.당장은 간지러운 증상 가라 앉히면서 지켜보는게 나을듯한 상황이네요.
고열이 없어 다행이긴합니다.
저도 흔한 두드러기이길 바랍니다ㅜㅜ
저희 큰애(6살)도 자주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알러지 검사했는데 따로 나오는 요인이 없더라구요...
먹는 거 주의하고 있긴한데...
심심이님 따님 보니 심하긴 하네요..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네요요
몸에 퍼진 정도가 너무 심하고,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이라 너무 놀랐네요...
애들 한번씩 겪는 작은 알이이길 바라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드러기 전형적인 모양
원인 약 감몀 음식....
치료 약 두주, 만약 두달 넘으면 만성화
배아프거나 숨차면 응급실
알레르기라는 것은 기전이 그렇다는 말이고 매우 포괄적인 말임
이상이 정답이고 위의말 들은 일반인들이 한 말로 참고만 하삼.
두드러기도 문제지만, 딸래미라 얼굴이 계속 울긋불긋해있느니 당장 의기소침해지고, 성격에 영향이 갈까 걱정입니다.
주말지나 싹 없어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검사가 별 의미없고 우선 치료 해야함
돌도안된 둘째가 알러지반응으로 신촌세브란스 소아응급실로갔더니 알러지라고 주사한방 맞으니 싹 가라앉더군요..
병원을 바꿔보시는게 ㅠㅠ
알러지 원인은 정말 많아요...주사를 맞아도 효과가 더디다 하니 걱정되네요
콜린성 두드러기 같네요 저도 가끔 있는데 검색해보세요
검색해보니 주로 몸통에 많이 생기고 손바닥이나 발바닥에는 생기지 않는다는 증상은 일치하네요...참고하겠습니다.
간혹 생기시면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발열을 조심하셔야됩니다. 그리고 약을 항상 집에서 보관하시고 증상 나올때마다 잘 발라주시는 방법밖에 없어요. 그리고 병원에서 약 꾸준히 드세요.
저같은 경우는 심하지 않고 가끔 샤워 뜨거운물로 하면 국소적으로 생기네요
제 경우 심할때는 격한 운동을해서 체온이 증가되면 저런 증상이 발생되었어요. 짜증나는게 눈에 보이지 않는 몸속에도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군대에서 생기긴 했는데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도 조심하셔야되요;;
속시원한 해결이 안되네요;;ㅎㅎ
바르는약과 먹는약과 발열 그리고 스트레스 조절이 해답이겠네요
8살 밝은 성격의 딸래미라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겠나 싶지만, 혹시모르니 되새겨보겠습니다.
식중독 같은데요.
일시적 현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어릴적에 두어번 저런 경험이 있어서요.
기적의 야채스프 추천드립니다. 검색해 보시고 드셔 보시길 ~
mast 검사를 해 보세요. 알러지 유발물질과 혈액을 반응시켜 알러지의 원인물질(알러젠)을 서치하는 검사입니다.
제가 받았던 검사가 이거인듯 ㅋㅋ
등판이 바둑판으로 변하는 기적을 봅니다
그레이님처럼 피부에 직접하는것도 있고 혈액(혈청)으로만 하는 검사가 있습니다~^^
월요일 검사예정입니다만, 이미 항히스타민제, 스테이로드제를 투약한 상태라 피부검사는 안되고 혈액검사 해야한다고 하네요...감사합니다~
알러지가 의심되면 알러지 클리닉 상담 받아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도 서너가지 심한 알러지 있는데, 클리닉 검사 통해 항원?? 찾아 내었고 항원을 통제하는 삶을 통해 인간 다운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문 구하지 마시고
피부과를 몇군데 가보세요
울 아들도 이빈후과 항생제 먹고 온 몸에 두드러기 처럼 붉은 반점이 생기다가 나중엔 껍질이 생기더군요
정말 엄청 괴로웠습니다 ㅠㅠ 눈물 날 만큼 ㅠㅠ
비슷한 증상 같은데 남일 같지가 않네요....
아직 어려서 알러지는 커가면서 바뀔수 있습니다
알러지 검사후 말씀대로 피부과 몇군데 더 가볼 생각도 하고있습니다.
오전에 반차쓰고 저 난리를 치고, 오후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 글 올렸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군대에서 이것때문에 개고생 했습니다ㅜㅜ
가기전에도 좀 그랬는데 군대에선 진짜 심했어요.
저는 몸통다리팔 할것없이 얼굴빼고 전신이 다 그랬습니다.
근데 항히스타민제 한알먹으면 신기하게 싹들어갑니다.
어떻게 치료된지는 모르겠어요. 따로치료받은건 없었습니다.
약국에 알레르기약 달라고하면 새끼손톱보다 조그만 항히스타민제 줍니다. 반알정도 먹으면 20분내로 사라집니다.
저도 어릴때 이런 체질이었는데요. 크면서 없어지더라구요.
체질이랑 식습관이 바뀌니까 없어졌어요.
균형잡힌 식습관도 중요하더라구요.
일단 알러지의 경우 급성이 되면 호흡기도까지 부풀어 올라 기도폐쇄가 될수 있으니 숨쉬기 힘들어가는지 잘 관찰해주시고, 가려워하거나 발진이 생길경우에는 얼음을 수건에 둘러 가볍게 마사지 해주시면 완화됩니다. 평소 아이가 알러지가 없었다면 일시적으로 면역력저하로 인해 특정소스(햇빛,먼지등등)에도 알러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나 환경변화가 있었는지도 점검하시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와 영양공급을 해주시고, 증상이 계속되면 피부과에가셔서 알러지 테스트도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일지도 모르겠네요
배아프타고 하면 바로 병원 가셔야 합니다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가는경우가 있습니다
자반증일때 가장 신경쓰이는게 장기 손상입니다
컨디션 조절 잘해주시고 스트레스안받게 (무리한 운동이나 여름철 밖에서 노는것 등) 해주시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성인이 되면 거의 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자반증이라.. ㅠㅠ)
동네 피부과 문열면 가려고 했다가, 아침7시에 일어났는데 배가 아프다고 울길래 놀라서 응급실로 달려갔네요.....저도 장기가 걱정되어서....
고견 감사드립니다.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작년에 저희 6살 딸아이 증상이랑 일단 외형은 똑같네요
( 저희딸은 몸전체가 저랬었습니다)
부산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일단 입원하라고 해서 입원하고
의사선생님께서 해보자는 검사는 싹~다 했는데 의학적으론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주사 맞고 약먹고해도 호전도 없었고...
근데 3일정도 지나니깐 거짓말처럼 싹~없어지더라구요.
혹시나 참고 하시라고 글적어 봅니다.
서울이신 것 같은데 삼성병원에 알러지 내과 있습니다. 제 아내가 결혼 후 피부부터 천식까지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 여기저기 전전하다 삼성병원 가서 해결했습니다. 그 과정이 정확히 6년 걸렸네요. 밀가루 가공과정의 특정 성분으로 추정되지만 너무 광범위하여 정확히 찾는 것은 포기했지만, 이후 식이요법으로 그 고생했던 증상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