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에 방영된 풀 메탈 패닉 시리즈 중에서 더빙이 되지 못했던 애니.jpg

풀 메탈 패닉 1기는 일본에서 1기가 방영되던 해인 2002년에 빠르게 수입해서

2002년 하반기에 대원방송 계열의 애니메이션 채널인 애니원에서 방영되었음.

당시에는 4차 일본 문화 개방을 하기 이전이라 캐릭터들의 한국식 이름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서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을 해야 했음. 중복 캐스팅은 있었지만 성우진은 전체적으로 좋았고 더빙도 잘됐음.

특히 안드레이 칼리닌 역의 김기현 성우와 악역인 가우룽 역의 이정구 성우는 매우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음.

여러모로 쉬어가는 시즌에 가까워서 코믹하고 가벼운 일상물인 2기 후못후는 2005년에 더빙되어 방영되었는데.

더빙하는 방송사가 대원방송이 아닌 투니버스로 바뀐데다가 성우진이 유지되지 않고 대폭 물갈이되어서 호불호가 갈렸음.

물론, 투니버스에서 자체적으로 더빙하지 않고 외주 제작사 PD인 조정란 PD가 연출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만, 이지영 성우의 테레사 테스타롯사 연기는 매우 러블리하고 사랑스럽다는 얘기도 있었고,

류점의 성우의 토키와 교코 역은 매우 귀엽다는 좋은 평가도 있는 등 일부 좋은 캐스팅도 있었지.

참고로 이 때는 4차 일본 문화 개방이 이뤄진지 1년이 지난 시점이라서 캐릭터가 일본명 그대로 쓰였음.

한편 3기인 TSR은 2005년에 일본에서 방영되었기 때문에 2000년대 후반에 투니버스나 대원방송, 애니맥스에서

충분히 더빙 방영을 해줄만 했음에도 끝내 어느 방송사 쪽에서도 미더빙작으로 남았던 애니메이션임.

그래서 2000년대 당시에 TSR 좀 제발 더빙 방영 좀 해달라는 얘기들이 그렇게 많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