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찐 유저 입장에서 본 이번 쇼케이스

작성자는 메이플에 뭔 엄청난 애정이나 매몰 비용이 있어서 계속 하고 있는건 아님

게임은 하고싶은데 굳이 다른 게임 넘어가 적응하기 힘들어서 걍 하던거나 계속 하고있는거지

올해 초에 사건 터지고 로아, 던파, 기타 등등 다 찍먹해봤는데 로아나 던파나 옛날엔 했었는데 다시 적응하려니 힘들고 영 재미도 못느껴서 걍 메이플이나 계속 함.

일단 쇼케이스를 보자면 쇼케이스라기엔 내용이 좀 부실했음. 이것저것 추가되긴 하는데 고작 2~3달 어치 패치라서 적어도 여름 업데이트까지의 로드맵은 나왔어야 하지 않나 싶음

모험가 리메이크야 잘 나온거 같은데 테섭 나와봐야 아는거고

지금 유게에서 계속 말나오는 신규장비 문제인데 사실 유저의 99%와는 상관 없는 얘기임. 아니, 사실상 현제 최종템인 아케인으로 둘둘 두른건 상위 0.1%나 되려나.

애초에 아직 기존 최종템인 아케인셰이드가 비싸기도 하고 가성비가 좋지 않다보니 그보다 아래인 카루타, 앱솔랩스 세트 쓰는 유저가 대부분니까.

사실 이 장비들로도 강화랑 잠재만 잘 뽑으면 거의 엔드컨텐츠까지 가능하기도 하고.

다만 초고자본 유저들은 조금이라도 더 높은 딜량을 뽑기 위해 여름 업데이트에서 아케인 장비세트 효과가 상향먹기도 하면서 가성비는 낮지만 한계치는 높은 200제 아케인 장비로 둘둘 둘러 썼는데 이제 신규 장비로 넘어가야 하는거지.

꼭 넘어가야 하냐? 하면 그건 아님. 어차피 이 양반들 극한의 옵션으로 둘러놨으니 지금 장비로도 충분히 새로 나올 보스도 잡을 수 있을거임. 다만 초고자본쯤 되면 조금이라도 스펙 올리려고 계속 돈쓰는 사람들인 만큼 결국 쓰게 될거란거지. 당연히 초고자본 입장에선 꼬울수도 있는거고

다만 기존 최종템이 나온지 5년이나 된데다, 메이플 시스템상 상하의 따로 나뉜 장비가 상하의 합쳐진 한벌옷보다 훨씬 좋은데 최근에 추가된 장비들은 전부 한벌옷이었고 가장 마지막에 나온 상하의 템이 9년이 다 되가는데 초고자본들도 아직 이걸 쓰고 있었던 만큼, 조만간 새로 나오겠다 싶긴 했음.

초고자본 유저들이 많이 꼬울 점이 있긴 함. 올해 초에 환불사태 터지면서 추옵 전승권 이용해서 극한까지 성능 올린 장비들도 무용지물 된거고, 올해 여름 업데이트에서 아케인 세트효과 상향해줘서 새로 맞췄는데 얼마못가 새로운 템 나온거니.

결론은 초고자본 입장에선 많이 꼬울수 있고, 그 이하 유저들 입장에선 그냥저냥 괜찮은 수준으로 나왔다고 봄.

근데 당장 다음주부터 겨울 이벤트+ 1업하면 3업 시켜주는 이벤트 하면서 모험가 리메이크를 1월 말에 하는건 진짜 ㅈ병.신 짓 맞음. 당연히 같이 해야 유저 유입이 되는거 아닌가.

지들이 바라는 신규유저 복귀유저 지들이 발로 차고 있음. 기껏 뉴비들 보상 강화해놓고서.

왜지? 병.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