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쓰레기강

이 사진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어?

빈민가의 집들같지? 그리고 쓰레기장 같고

믿거나 말거나 이건 강이다.

자세히 보면, 쓰레기가 물에 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여긴 바로 필리핀의 파시그 강이다.

파시그는 약 25킬로미터 길이로

필리핀에서 가장 큰 호수인 베이호와 마닐라만을 연결한다.

여기서 문제는 강이 지구상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 마닐라를 지나간다는 거야

결과적으로 강은 쓰레기 처리장이 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도시의 인구가 증가하고

공장 폐기물, 가정용 쓰레기, 하수, 이것저것 생각할 수 있는 온갖 쓰레기들이 강에 던져졌다.

1990년대 파시그 강은 결국 사망판정을 받고 만다.

어떤 수중생물도 산소부족으로 파시그강에서 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야

오른쪽 사진은 현재의 파시그강이다.

2008년 이후, 필리핀 정부는 아시아 개발은행과 협력해 강의 재생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도시 시민들, 여러 정부기관, 환경전문가 모두의 협력이 필요했어.

필리핀인들 스스로 수적으로 쇠했고, AfDB를 볼 거라 기대조차 안했지만

강은 천천히 재생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년 강은 아시아 리버 어워드에서 '아름다움'과 '공공성'으로 우승했다.

파시그 강은 아시아 리버프라이즈의 첫 우승자다.

그럼 여기까지.

대충 의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