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a7r3를 중고로 들이며 FE로 돌아왔는데,
50mm 근처 단렌즈를 들이려고 하니 예전과 달리 선택지가 정말 많아져 갈등이 많이 되네요. 행복한 고민이긴 하겠지만^^;;
기존에 FE는 a7, a7m2때 주로 써서 이 때는 55.8, 그리고 sal50.4za 칼쩜사 (알파마운트의 잔재;;)만 썼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55.8, sel50.4za는 물론이고 오이금, 아트 오식이, 삼양 50.4ii 등등...
제 소비패턴상 일단 50mm 단렌즈에 300을 박는건 아까워서 일단 오이금은 탈락(딱 sel50.4za 업글같더군요),
55.8za는 워낙 많이 쓴 렌즈라 렌즈 패턴에는 익숙해져 있긴 하지만 장점만큼 단점도 확실히 있는 렌즈라 일단 선택지에서는 보류하고는 싶고
(하지만 하필 이번에 들인 카메라가 a7r3라 선예도 생각하면 선택지중 하나로 남겨놔야 할 것 같고... 엄청난 화질+무게 두 가지를 확실히 만족하는 렌즈는 아직까지도 얘뿐인 것 같네요)
sel50.4za는 괜찮은 선택지같긴 하지만 역시 무게는 좀 무겁고 지금시대의 AF성능은 아니라고들 하는 것 같고... (근데 또 동적인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은 아니긴 합니다 ㅠㅠㅋㅋ)
아트 오식이는 무게만 빼면 정말 완벽할 것 같은데 무게... 무게... 으으으음....
삼양 50.4ii는 샘플사진들을 찾아보니 칼쩜사가 생각나는 보케성향이 정말 맘에 들지만 최대개방에서 소프트한 느낌이 있는게 화질적으로 a7r3에서 쓰기엔 약간은 선예도가 모자라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들고...
무게/화질/보케 성향 모두를 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결정이 정말 쉽지 않네요
a7r3에 물려서 쓰기에는 포럼분들은 이중 어떤 렌즈를 가장 추천하시나요?
https://cohabe.com/sisa/2279812
소니 50mm 언저리... 갈등이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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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까지는 구매 가능하시다면 남대문이나 강남 소니센터에 예약 걸어두시는게 제일 베스트긴 합니다. 저거 다 잡거든요. 무게는 확실히 무게중심 자체가 카메라 쪽으로 이동해서 그런지 50.4z에 비해서 체감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50.4z 중고가가... 어마어마하게 좋습니다.
50.2gm 말씀이시죠? 50gm은 아무래도 못갈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거대신 살수있는 친구들을 생각해보면... 그거 살 돈은 애껴서 70-200gm ii (뭐라부르죠? 금유령ii일려나)를 살 것 같네요 ㅋㅋ
50gm 밑으로는 다 고만고만한 느낌이네요
으....으윽....
가격을 생각하면 사실 그렇지 않으면 50gm은 존재의의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