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대제는 지금의 서유럽의 토대를 만들어낸 국왕에, 교황으로부터 '서로마 제국의 황제'라는 칭호까지 받을 정도로
서유럽사에 있어서 대단히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유명함. 프랑스, 독일, 북부 이탈리아의 세력권이 그의 영토였으니까.
실제로 그는 정복 군주로서 서유럽과 중부 유럽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이룩했고.
그런만큼 그가 유럽의 역사에 남긴 족적 또한 무시 못할 정도였음.
하지만 그에게는 평생 자신을 옭아맸던 가장 큰 문제점이 있었음. 그게 무엇이었느냐...
글자를 하나도 모르는 지독한 일자 무식에 문맹이었다는 점임. 그래서 이것이 카롤루스 대제 본인의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고.
실제로 그는 나이 50줄이 다 되어서야 글자를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학습 능력이 떨어져서 결국 노력을 많이 들였어도 실패하고 말았지.
결국 그는 자신이 문맹에 일자 무식이었던 것이 한이 맺혀서 평생을 공들여서
지금의 프랑스어의 시초가 되는 문법 정리에 어느정도의 성과를 보이기도 했음.
조선의 국왕들이라면 까무러치고 놀랄 일이지. 국왕이 문맹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되니.
(한편 경연에 시달리는 조선 왕의 모습)
그래도 노력에 성과까지 있으니 대제는 대제구먼
중국 황제였던 석륵도 노예에서 올라온 입지전적인 인물이라
글을 못읽어서 취미가 옆에 글 읽을줄 아는애가 역사책 읽어주는거 듣는거라더라
시기 생각하면 조선이 아니라 신라,발해 왕이랑 비교해 봐야 함
그러면 문맹인 상태에서 문법 정리에 성과를 보였다는 거니 더 대단하네
짚으로만든개 2021/12/22 09:44
그래도 노력에 성과까지 있으니 대제는 대제구먼
햄산주의 2021/12/22 09:53
ㄹㅇ 어르신 오랜 연세에도 불구하고 문자의 소듕함을...
루리웹-2096036002 2021/12/22 09:45
중국 황제였던 석륵도 노예에서 올라온 입지전적인 인물이라
글을 못읽어서 취미가 옆에 글 읽을줄 아는애가 역사책 읽어주는거 듣는거라더라
토와는 식인종 2021/12/22 09:47
결국 유식해져서 석륵 홈즈가 되었지
라이클란드 이단심문관 2021/12/22 09:45
(한편 경연에 시달리는 조선 왕의 모습)
도사놀음 2021/12/22 09:54
역으로 아잇 싯팔 경연 맛 좀 한번 볼래? 하는 왕도 있었지
DDOG+ 2021/12/22 09:45
그러면 문맹인 상태에서 문법 정리에 성과를 보였다는 거니 더 대단하네
제3사도 2021/12/22 09:47
배워보니 ㅈ같으니까
'야 이건 좀 규칙적으로 안되냐? 왤케 지멋대로야'
해서 바꾼거에 가까울듯
파스타피스타 2021/12/22 09:53
영어로 따지면 예외처리 싹다 조지는거에 가까울듯
도시수색← 2021/12/22 09:46
시기 생각하면 조선이 아니라 신라,발해 왕이랑 비교해 봐야 함
일어나 재입대해야지 2021/12/22 09:48
흐루쇼프: 하하하!
쥐옥 2021/12/22 09:52
대신 프랑크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아키텐어 등등은 엄청 잘했지
벼락맞은날 2021/12/22 09:53
그니깐 언어의 재능이 있던 사람이지만 글자는 늦게 배우는 바람에 따라잡지 못한거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