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겠지만 제작 지원과 협찬, 전후 광고 편성 기업들은 전부 다른 기준으로 봐야합니다.
우선 드라마 중간이나 전후로 나오는 광고는 드라마 제작과 무관하게 따로 방송국에 광고비를 지불하고 광고를 하는 방식이라 이 기업들은 광고를 철회하면 세이프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협찬의 경우는 제작사 측에서 소품활용을 위해 지원을 받고 싶다 연락이 온 경우, 보안상 업체에게 구체적인 드라마 내용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아서 기업 입장에선 홍보의 기회로 여기고 드라마 내용을 모른체 선뜻 협찬을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이들도 드라마 내용에 문제가 있다 판단하고 협찬을 빠르게 철회하는 경우 세이프입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제작지원 및 투자를 했던 투자사나 기업들의 경우는 투자를 하기전에 미리 구체적인 시나리오 대본을 받아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되기 때문에 빼도박도 못하는 공범이라 할 수 있죠. 이 기업들은 철회와 별개로 드라마가 폐지가 되더라도 앞으로 계속 불매를 해서 제대로 혼쭐을 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이런 비상식적인 드라마에 제작지원이 이뤄지지 못하도록 말이죠.
음.. 그런 차이점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