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의 퀸 크릭 고등학교.
이곳에는 지적 능력이 초등학교 3학년 수준에 머물러있는 차이 존슨이라는 소녀가 있었다.
차이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학교의 불량배들은 차이에게 쓰레기를 던지고 '멍청이'라고 불렀다.
차이의 엄마 리즈 존슨은 "학기 초에 매일 울면서 집에 오곤 했다. 차이가 가졌던 미소, 반짝이던 눈빛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차이의 엄마는 교사들과 직원들에게 부탁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차이의 엄마는 딸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풋볼팀 주전 쿼터백 카슨 존스에게 부탁했다. 딸을 괴롭히는 아이들의 이름을 좀 알려달라고.
하지만 카슨 존스는 다른 방법을 취했다.
괴롭히는 아이들을 내쫓는 대신, 차이와 함께 학교생활을 한 것이다.
카슨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하는 점심식사에 차이를 초대했고
주전 러닝백 터커 워크맨은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차이를 보살폈으며
코너백 콜튼 무어는 차이를 자신의 옆자리에 앉게 했다.
이것은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팀의 오펜시브 라인맨인 브라이스 오크스는 "남자애들 몇 명이 차이에게 말을 걸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을 봤다"라고 말했다.
차이는 어느덧 새로 사귄 친구들을 "My boys"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차이의 엄마 리즈는 이렇게 말했다. "카슨은 정말 놀라운 젊은이입니다. 저는 그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껴요."
*이듬해 카슨은 학교를 졸업했고, 선교활동을 위해 미국을 떠났다. 카슨이 하던 역할은 카슨의 남동생이자 차이의 학급 친구인 커티스가 대신하게 되었다.
카슨 존스는 현재 풋볼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존나 멋진 휴먼상이다
잘 생기고 능력도 좋은데 인성까지 갖춤
너무 퍼팩트 아니냐
미국학교 최고 인싸들이 붙어서 긍정적으로 해결했네
울어라지옥참마도 2021/12/21 12:45
존나 멋진 휴먼상이다
비공인협회지방출장지부 2021/12/21 12:52
잘 생기고 능력도 좋은데 인성까지 갖춤
너무 퍼팩트 아니냐
사건 2021/12/21 12:52
백인이니까 꼬추도 크겠지....
Phantom hemorrhoid 2021/12/21 12:52
선교하러 떠난거보면 몰몬인가보네
TSZ.kr 2021/12/21 12:52
나라도 저렇게까지는 못하고 괴롭힌 애들만 혼내줬을 것 같은데....
저런 사람들이 있으므로써 세상은 살기 좋다는 걸 내심 깨닫네요...
한프런트 2021/12/21 12:53
미국학교 최고 인싸들이 붙어서 긍정적으로 해결했네
오늘도 열심히! 2021/12/21 12:53
존경스럽다
끝까지달려 2021/12/21 12:53
쿼터백이면 인싸 중의 인싸잖아. 마음까지 멋진 녀석이었네.
Tataye 2021/12/21 12:53
심지어 졸업후에도 저 친구들은 고향을 떠나 취직했음에도 차이한테 정기적으로 편지를 보내줬다더라. 찐 선함이란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