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해석해가며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주문했는데 받아본 결과
1. 관세 걸림.... 무지와 계산미스
2. 영국 사이즈라 그런지... 팔길이와 몸통핏이 영 딱이진 않음.
며칠 고민 끝에 택도 안뗀 채로 평화로운 중고거래를 했는데
멀리서 지하철 타고 오신 한 눈에 보기에도 아웃도어아재가 득템해가시면서
왜 파시냐고...
1+2 때문에 볼 때마다 눈에 찔려서 마음이 편치 않다...
사실 겨울산이고 아웃도어고 갈 일도 없어서 산 거 자체가 잘못된 만남이었죠 뭐...
나중에 보온력, 품질 얘기 듣고 또 가심쓰림 ㅋ
저거 샀는데 동일하게 영국사이즈로 주문해서
한사이즈 커서
반품하고 한사이즈 줄이니까 딱 맞더군요.
아... 팔은 약간 김
직구제품 반품생각을 엄두도 못냈네요.
그 아저씨와는 그 뒤로 아무 소식 없었습니까
같이 산에 가서 텐트에서 라면 끓여주었다던가
새벽에 진짜춥죠 묻더니만 제 부랄 밑에 손 넣어볼래요? 이랬다던가 하는..
와 .. 진짜 핵노잼이 이런거구나
관세를 낸 제품은 되팔아도
관세법 위반에 안걸리는거죠?
ㄷㄷㄷ 전자제품이면 몰라도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겨울 의류, 패딩은 맨날 껌정들이라 좀 튀는 것도 입어보자하고 아디다스 톤다운된 빨강 롱패딩 질렀는데 3일정도 입고 나가고 처분했네요. 튀어도 너무 튀더란.. 20대였어도 그냥 입고 다녔을텐데.
아디다스 겁나 튀는 알록달록한 쟈켓 하나 있는데... 입을 수 있는 시기가 지나가고 있네요 ㅎ
rab은 한국이 제일 저렴합니다...직구 할 이유가 없음...
이번에 rab 뉴트리노프로 자켓 샀는데 겁나 따수움...
ㄷㄸㄸㄸㄷ 이제는 국내에 들어왔나요? ㄷㄷㄷ 예전엔 없었는데
09년도에도 국내 판매 하고있었는데유...ㄷㄷ
엄청 예전에 사신건가...
서양 쪽 팔 기장이 긴 이유가 팔목이 드러나면 서양기준으론 짧은거라고 하드란...
그 전인가봐요. 당시엔 국내판매 하지 않는 마운틴 브랜드라고 했고 저도 첨봤...
팔이 긴건 피부가 추위에 노출되면 동상이 걸리기 때문에 길게 만드는거라고 하드군요
몸통은 레이어링을 하는거라 거기에 맞춰 만드는거고요
솔직히 산에서 입기 실용성을 잇어도 타운용으로 스타일은 별룹니다
그쵸. 수업료만 거하게 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