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놈을 구조한지 몇개월후 우리집에 주저앉아 살기 시작한 아깽이.
며칠전 주변의 새끼 두마리를 키우는 아줌마냥이에게 실컷 두드려 맞은후 잠자던 박스에 안돌아와서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실 이놈이 싸놓은 똥치우다가 정들은것 같음...ㅋㅋㅋ)
이제 덩치에 비해서 집이 너무 작아서 그런가? (잘먹여서 살이 좀 쪘음...ㅋㅋㅋ)
아줌마냥이가 무서워서?? (잘먹여서 그런지 그쪽 가족도 살이 투실투실...)
동네의 검정색 괭이무리들과의 세력다툼에서 밀려났나?
(이 동네에 검정색 또는 점박이 괭이들이 정말 많음...)
오늘 무척이나 춥다고 해서 알리에서 구입한 괭이집을 마침내 설치할때가 왔나 했는데...
오랜만에 박스안을 확인해보니 곤히 잠자고 있더군요.
나를 밥주는 사람이라는것은 인식을 한것 같은데...
고맙다는 어떠한 행위나 몸동작도 없음.
자기 똥치워주는 인간으로 알것지...ㅋㅋㅋ
미국괭이들은 한달만 밥 먹이면 내 무릅위에 올라와서 그르릉 그르릉 거렸는데...
그에 비하면 한국괭이들은 참 매정하단...ㅋㅋㅋ
https://cohabe.com/sisa/2273849
날씨가 추우니 역시 괭이들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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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하나로 먹고사는 전지구적 잉여동물
좀만 더 기달려 보세요. 새 쥐 막 선물 해 줄거예요 ㄷㄷㄷ
이놈 밥주고 물주고 똥치워주기 시작한게 3개월이 넘었어유...-_-;;;
도대체 선물은 언제 받는겁니까...ㅋㅋㅋ
아이고 눈이 초롱초롱 귀엽네염
아구~ 이쁘다....
^^*)
저녀석 미묘네요~
보던 녀석들이 안 보이면 가슴이 휑해지더라구요..
에휴...(눈물 찔금..)
고양이들의 신 재태크 "닝겐 닝겐이다 잘 사냥한 닝겐 하나면 따땃한 집안에서 맛난 사료먹는생활 가능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