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지름

올 하반기엔 정말 지른게 없네요
지른게 없다기 보단 지름에 실패했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예판이란 예판은 죄다 실패하고, 금령2 하나 건졌네요.
특히 35-150는 예판 2번 다 실패하고 한동안 현타 제대로 왔드랬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너무나도 쓰고싶었던..
그러니까 남들이 죽인다고 극찬하는 a1 + 50금 조합을 드디어 저도 맛보게 되는군요.
사진이야 뭐 그동안 무수한 뽐뿌질을 해주신 분들 덕분에 다들 잘 아실테고
마운트 한 뒤 첫 느낌은 “이게 50.4za랑 같은 무게라고?”
안 무겁고 손에 착착 감깁니다.
왜 다들 화질이든 성능이든 50금 50금 하는지 알것 같네요
당분간은 이거 가지고 계속 놀듯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50금 들이면서 3년만에 저에게 맞는 단렌즈 라인업을 완성시켰네요.
물론 아직 400금을 영입하지 못했기에 100% 완성이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일단 월급쟁이 아빠진사 능력으론 어떻게 할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에…
그간 삼양, 시그마, 소니g렌즈 등등 …
거의 단렌즈만 20개에 가까이 신품샀다가 팔고 하면서,맞는 화각을 찾아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단렌즈 드래곤볼은 이제 여기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수업료도 엄청 지불했지만, 공짜로 배우면 쉽게 까먹는다는 자기합리화를 해봅니다.
근데 수업료를 가만히 계산해보니….좀만 더보태면 400금 살수 있었겠네요…ㅠㅠ